우리엄마 여름에 안방 화장실 연결되어있는데 화장실 문열고 환풍기 돌린채로 에어컨 틀질않나

여름에 문닫고 제습기(600w) 틀면 더워진다고 온갖 문 다 열어놓고 하루종일 풀파워로 쓰질않나

이젠 좀 추워졌다고 벌써 보일러틀어놧는데 보니까 방문 다 열어져있음 ㅋㅋㅋㅋ

그러면서 나보고 안춥냐고 물어보길래

"내 방은 문만닫으면 아직도 28도이상올라간다고 문을 열어놓으니까 춥지. 이러면 보일러 계속 돌아가고 온도도 안잡힌다"

이러니까

'문열어놓으면 답답하니까 그래!! 빼애액"

그러면서 전기세가 왜이래 많이 나왔데 가스비가 왜이래 많이 나왔데 이럼

내가 관리비 보여주면서 우리집이 동일면적 매달 평균 30%이상 나왔다고 우리집은 어린애들도 없고 어른도 안모시고 가구수 대비 제일 많이 썻을꺼라고

이러니까

"다른집은 혼자사는 사람들 많아서 그런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이 아파트 이 라인에 혼자사는사람 수년째 딱 한명 봤음(이 아파트 최소면적이 25평부터 시작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관리비 아빠가 다 내는데 우리아빠 진짜 전생에 뭔 죄를 지었을까.

다른집은 막 집에있는 여자가 재산관리 다 하고 막 적금 관리해서 4~6퍼라도 조금씩 불리고 여자들이 먼저 아껴쓰자고 해주던데

우리집은 반대임 ㅋㅋㅋ

일갔다오고도 안쉬고 은행업무 다보고 재테크 공부하면서 그러다 지쳐서 자기 여유시간없이 잠에드는 아빠

VS

일 안하고 집에있으면서 하나도 안아끼고 재테크 1도 안하는 엄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얼마전에 돈 모아놓은거 1금융 은행권 안전한거 단기적금 넣을려고 한번 얘기꺼냈는데

엄마"야 그런거 손해볼수도있어! 1금융이라고 다 믿으면안돼!"

"단기적금 5천만원까지 법적으로 보장되는상품이야"

엄마 "법이라고 다 믿으면안돼!!"(그러면서 예금 적금 단어 꺼내면관련 1도 모름.....먼 주식도 아니고 1금융 4~6%짜리 예금 적금 하는데 ㅋㅋㅋㅋ)

진짜 나는 이런거보면 결혼 안해야겠딴 생각 존나듬.

후 시발 인터넷아니면 이런거 어디에 하소연할데도 없고 참 속이 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