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내가 방공포학교 하루를 알려줄게
방공포 특기생들은 방공포병학교를가

방공포병학교는 하루에서 이틀동안만 빡시게 굴려
타특기교육보다는 힘들기때문에 조교들이 힘들게 굴리지는 않더라
티비시청도 되고 비엑스도 갈수있어 담배못피게하는거 빼곤 ㄱㅊ아
근데 진짜 ㅈ같은건 식당에있어
너네들 배고플때 사람이 얼마나 쪼잔해지는지 알아?
호크포대 갔다와서 돈까스 나오는 날이면
여러개 집어가고싶고 또 집어가는 상병장들  보면
아 나도 몰래 집어갈수 있겠다 !라고 생각이 들어서 집어가게되

이제 내얘기를 시작할게

그날 난 졸라 배고팠었어 그래서 배식중에 돈까스 2개를 가져갔었지 밥돌이들이 보고도 그냥 웃어 넘기더라고 그래서 와 방공포가 헬이여서 이렇게 대우 해주는구나 라고 생각했지 배식을 받고 기분좋게 동기가 있는 테이블에가서 이제 먹어야지 하고 숫가락을 드는순간
갑자기 어디서 빨간색 채찍같은게 튀어나와서 내 돈까스를 집어채가더라고 내가 뭐지하고 봤는데
시x 뭐지 하고 봤는데
? 뭐지
내가 싸워서는 이길  수 없을꺼같은 사람
아니 고릴라가 하나 서있더라고
그고릴라가 뭐라고 했는지는 기억이 않나 그런데 일단
난 배가 너무고팠고 화가 났지만
살고싶었어
그래서 그날부터 외상후 스트레스가 생겨서 병장인 지금도 재대에서 적량배식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