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입갤글 올린 갤럼임
프로페시아 1주일 투약 후기 올림
담백하게 현상이랑 느낀점위주로

[부작용]

1.
졸림.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는데 너무 졸림. 밥 먹고나면 졸음이 쏟아지는데 이게 식곤증인지 아니면 다른이유인지 모르겠음. 졸음에 이정도로 취약한 사람이 아닌데 누워서 여자친구랑 쉬다가 그대로 잠들어버린적도 있음.

공교롭게 약 먹기시작한날에 밤낮이 바뀔일이 있었는데 그거때문인지 아니면 약때문인지 모르겠음.
약성분의 반감기가 8시간이라길래 엊그제부터 섭취시간을 아침에서 자기전으로 바꿈. (그래도 졸림;;)

1.5.
졸리고 태도가 늘어지고 하다보니까 삶에 텐션이 많이 떨어졌음
졸린가운데 행동하려니까 뭔가 세상이 물먹은 휴지같음.
감정도 더 자주 흔들리는거같은데 이건 부작용인지 아니면 그냥 내 우울감이 조금 올라온건지 모르겠어서 보류
다음주에 다시 기록해볼예정.


그 외 부작용은 아직 없음



+ 건망증같이 나사가 풀린다, 브레인포그가 생긴다 라는 우려도 있던데 오히려 더 의식적으로 행동해서인지 다시 어릴때처럼 총명해진 느낌. 다만 졸릴뿐

[체감]

1.
난 십대때부터 스트레스를 받으면 머리를 쥐어뜯는 안좋은 습관이 있었음. 머리를 한움큼 쥐고 당기면 2~3가닥은 늘 붙어있었는데 난 이게 당연한줄 알고 살았음
근데 아직 일주일밖에 안됐는데도 습관적으로 머리를 뜯는데 머리카락이 한올도 떨어지지않음. 어쩌면 안떨어지는게 정상이었을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듬. (물론 힘 빡주고 당기면 2~3가닥은 떨어지는듯)

2.
머리숱관련은 아직 잘 모르겠음
원래 정수리 외에는 숱이 없진 않았던거같아서 한달쯤 셀카 찍고 비교해볼예정.


근데 이거 언제까지 먹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