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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키 테츠로 x 히라오 타카유키 - 푸른 상자 OP

바소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10 07:38:25
조회 131 추천 0 댓글 2





아라키 테츠로 신작 영상은 푸른 상자 OP


아라키 : 이 호가 발매될 무렵, 최근 만든 새로운 영상을 여러분들이 보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히라오 : 호오, 무슨 필름인가요?


아라키 : 10월 스타트 신작 푸른상자 OP입니다! 10월 3일에 방송하는 첫 화부터 나오고 있을겁니다.


히라오 : 그렇군요. 그러면 이번에는 꼭 그 이야기를.


아라키 : 수록하고 있는 오늘(9월 중순) 단계에서는 1회 V편집을 하고 있어요.

아직 조금 고치고 있지만, 거의 완성된 상태입니다. 일단 히라오 군한테 한번 보여줄까?


히라오 : 아 기대되네요.


(잠시 아라키 상의 스마트폰으로 OP 영상을 감상중)


아라키 : 그러면, 히라오 군에게 영상을 보여주는 사이에 작품을 소개하면――푸른상자는 주간소년 점프에서 연재중인 청춘 연애 만화가 원작. 애니 제작은 텔레콤 애니메이션 필름에 감독은 야노 유이치로 상입니다.

나는 최근 4~5년, 매주 점프를 읽고 있어서 푸른 상자도 연재 시작부터 읽었습니다.

좋아하는 만화니까 가끔 SNS에서 "이 캐릭터와 이 캐릭터가 화해해서 기뻐!"같은걸 중얼거렸더니, 텔레콤 제작 분이 "아라키 상, 푸른 상자 좋아하는구나"라 생각해준거 같아서. OP 일로 말을 걸어줘서 기꺼히 받았다는 경위입니다.


히라오 : 봤습니다, 좋네요. 박수, 박수!!


아라키 : 네, 아라키 군 잘 해냈습니다!(웃음)


히라오 : (웃음) 최근의 아라키군스러운 좋은 영상이었습니다.

원래 아라키 군의 영상에도 스타일리시한 요소가 있지만, 그게 더 늘어난거 같고.

매번 OP를 볼때마다 센스가 높아지고 있단게 느껴지네요.


아라키 : 만약 그렇다면, 기쁘네요. 최근에는 "키라키라계"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그런 방향 작품 오더가 계속 왔으니까, 여태까지의 나한테는 "키라키라 청춘계열"의 이미지가 없었으니까 "사실 이런 방향도 할 수 있을거에요, 나"란걸 필사적으로 내봤습니다.

그리고 이 방향의 화면제작으로서 이번 푸른상자 OP는, 하나의 결정판적인 형태로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히라오 : 스포츠 씬이 메인이었는데, 스포츠물 작품이군요.


아라키 : 맞아. 주인공인 타이키 군이 하는건 배드민턴.

2명의 히로인이 있는데 치나츠는 농구에, 히나는 리듬체조. 기본적으로 그 주인공과 두 히로인의 삼각관계 이야기야.


히라오 : OP 제작도 텔레콤?


아라키 : OP제작은 WIT 스튜디오에서 맡았어. 그렇지만 총작감은 본편의 캐릭터 디자인 타니노 미호 상,

미술도 본편 미술감독인 후지이 오노오 상한테 부탁했으니까, 현장은 WIT지만 메인 스태프는 본편 분들이 맡은 형태네.

촬영도 본편과 같은 MADBOX고.


히라오 : 아 MADBOX군요. 촬영도 좋은 분위기였어요.


아라키 : 사실, 타인 작품의 첫 OP를 만드는건 이번이 처음이었어 (스파이 패밀리, 빈란드 사가, 내마위 모두 시리즈 2번째 OP영상).

그래서 그 부분을 신경썼다고 할까, 본편과 너무 다른 인상의 화면으로 하고싶지 않다고 생각해서.

내 쪽에서 "본편의 메인 스태프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라 부탁해, 그런 형태가 됐습니다.

덧붙여 WIT측 메인 작감은, 우리들의 눙규(사이토 치히로) 상 입니다!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anigallers_new&no=4568064 )

게다가 연출적으로 이번에 시도한 특수한건, 사진가의 사진을 상당히 전면에 내세운 것.


히라오 : 아, 그런 시도를 하고 있다고 전에 말했죠.


아라키 : 이시다 마스미라는 젊은 사진가 분이 있어서.

(※ https://twitter.com/masumi_ishida_ )

버블 ED 사진을 촬영해주시고, 그 이후로도 교류를 가지는 사람입니다.

"이것이야 말로 청춘이다" "청춘을 가시화한듯한 사진이다"라는 평을 듣는 작품을 찍는 사람이니까, 이번에는 이시다 상의 감각을 그대로 필름으로 만들고 싶었어.

몇군데 취재를 함께 돌고, 실제 중고생의 부활동을 이시다 상의 센스를 통해 사진으로 찍어달라 하고, 그걸 베이스로 영상을 만들었어.

OP에 명백히 "이건 분명 원본 사진이 있구나"라 느껴지는 컷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은 이시다 상의 사진이 바탕으로 있고, 그걸 애니로 만드는 방식으로 했어요.


히라오 : 과연.


아라키 : ED에 들어가는 스태프 크레딧에도, 일부러 내 옆에 이시다 상의 이름을 나란히.

"이시다 상과 함께 만들었습니다"란걸 전면적으로 보여줬어.

이시다 상의 감각을 빌려서 청춘의 키라키라감을 내려고 했단거지.

다만 그걸로 한번 웃긴 일이 있었는데, 모든 컷 전부 사진을 바탕으로 한게 아니기 때문에, 어느 컷이든 대강 1회, 셀이나 미술로 다시 만든다는 룰로 만들었어.

사진을 바탕으로 한 컷을, 사진 그대로 사용하는 수법도 있지만, 화면의 질감을 통일하고 싶었으니까.

예를 들어 배드민턴 셔틀은 작화로 셀을 만든다던가.

그렇지만 미술이 너무 훌륭해서, 일부러 그림으로 다시 만들었는데도 완전 사진 그 자체같은 질감의 화면이라(웃음)


히라오 : 미술의 정밀도가 높으니까(웃음).


아라키 : 맞아맞아. 셀도 셀 나름대로 특효가 들어가면 완전 사진 그 자체.

"사진을 일부러 그림으로 만들었는데 마지막에 사진으로 돌아왔잖아"라 생각해 피식 웃었어.

그래도 그 덕에 훌륭한 화면이 됐습니다.



볼거리 가득한 영상 디테일 해석!


아라키 : 또 하나 이번 OP에서 중요히 여긴건, OP만 봐도 어떤 작품인지 알 수 있게 하는 것.


히라오 : 첫 OP는 이른바 작품의 입구니까요.


아라키 : 그런거지. 그래서 내가 느낀 푸른상자라는 작품의 특징이자 매력은, 스포츠와 연예 양쪽에서도 전력, 양쪽 다 향상시켜가는 관계에 있다는거죠.

특히 포인트가 되는건, 연애는 스포츠의 장애가 아니라는 점.

스포츠물라면 "연애에 얽매여 스포츠가 소홀해진다"는 구도가 비교적 많다고 생각해.


히라오 : 확실히 옛날에는 그런 작품이 많았네요.


아라키 : 그렇지만 푸른 상자의 경우에는, "스포츠를 열심히 하면 연애가 잘되간다"란 방식으로 되어 있는거지.

사랑의 일회전돌파 라든가, 사랑의 전국대회라든가, 그런 언어가 나오는 느낌으로, 스포츠와 연애를 완전 병행하는 전개로 되어 있어.

그게 큰 특징이자 매력이기 때문에 OP에서도 그 부분을 밀려고 했어.

"배드민턴을 치면서 그 아이를 생각한다"는 모습을 클라이맥스에 가져와, 그런 부분을 표현하는 필름으로 만들자고 생각해 힘냈습니다.


히라오 : 저는 사비 앞에 있는 모두가 달리는 컷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역시 "OP에서 달린다"는건 분위기가 달아오르네요.


아라키 : 부활동 연습에서 하는 "셔틀런"을 알고 있어? 일정 거리를 왔다갔다 하는 달리기 방법.

그 씬은 취재한 학교에서 촬영한 셔틀런 영상을 바탕으로 로토스코핑 했어.


히라오 : 몇 콤마로 했나요?


아라키 : 2콤마우치네. 배경도 2콤마로 해서 거칠거리게 만들었는데, 의외로 그게 딱 좋은 느낌이었어.


히라오 : 누룻하고 매끈하게 움직이는 느낌이 있죠. 분명 그 컷이 기분좋다 느끼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


아라키 : 응, 나도 꽤 마음에 들어. 이상한 이야긴데, 가장 아무것도 하지 않은 컷인데 말이야.


히라오 : 어느 의미로, 전문가 취향(玄人好み) 컷이죠. 결코 화려하게 움직이진 않지만, 서서히 돌아가며 매끄럽게 움직이고 있어요.

애니는 많은 컷이, 레이아웃이 정해져 있잖아요.

모든 컷이 기본적으로 "그림이 되게"설계되어 있으니까.

그렇지만 그 달리기 컷 같은 경우, 레이아웃 하나만 보면 그다지 그림이 안되지만, 살짝 돌아가면서 매끄럽게 움직이는 것에 대한 실사적인 요소가 들어간 것으로, 좋은 의미로 위화감이 생겨서.

결과적으로 모두의 눈에 남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라키 : 그 씬은 취재처에서 내가 찍은 영상이 바탕이 됐지만, 모습이 찍힌 학생도 설마 그대로 애니가 될거라 생각하며 달리진 않았겠지(웃음)


히라오 : 본인이 알아봐 주면 좋겠네요. 여러 학교에 가서 부활동 연습 풍경을 찍었군요.


아라키 : 그렇지. 내 아들의 중학교 배드민턴부나 농구부, 그리고 WIT 제작진행의 출신 고등학교가 스포츠 명문학교인데, 그 곳 농구부와 배드민턴부도 취재했습니다.

뭐, 영상 자체는 꽤 많이 찍었지만 이것만 써서 미안해요, 같은 느낌인데.

그래도 소재로 찍은 것 뿐만 아니라, 역시 실제로 보고 "배드민턴부는 이런걸 하는구나"라는 지식을 모은 것도 컸어요.

예를 들어 배드민턴부라면 셔틀콕을 라켓에 걸어 줍는다던가.

배드민턴부 사람이 너무나도 평범하게 했으니까, 이건 꼭 넣어보고싶네 같이.


히라오 : 소소한 행동이죠.


아라키 : 맞아. 그리고 여자 농구라면 "선수를 보고 '이녀석 열심히 하고 있구나, 가능성 있구나'라 생각하는 순간은 언제?" 같은 질문을 하니, 굉장히 몸을 낮춰 디펜스 하는 애는 가능성 있다고 알려줘서, 그러면 그런 장면을 만들어볼까 생각했어.

그런 식으로 에센스를 제대로 영상에 담았습니다.

아까도 말했듯이 작품 속에서 치나츠는 농구부, 히나는 리듬체조부.

히나는 걸리쉬한 느낌의 아이에, 치나츠는 반대로 내츄럴한 아이인데.

치나츠같은 아이라면 어떤 장면을 그려야할까 생각해, 거침없이 게다리로 디펜스를 열심히 하는 모습이 좋겠다 싶어서 그런 씬을 만들기도 했어.

.......맞아, 이 만화 팬은 사실 상당한 비율로, 두 히로인 중에서 히나를 좋아해. 나 자신도 포함해서.


히라오 : 아아...왠지 모르게 감이 잡힙니다(웃음)


아라키 : 감 잡히지?(웃음). 히나는 타이키를 좋아하는데, 그 마음이 닿지 않는 씬이 마음을 울리고, 귀여워.

나도 "타이키! 히나를 골라! 히나로 좋잖아!"라 생각하면서 연재를 읽었고, 그런 마음으로 읽는게 재밌는 만화이기도 해.

그래서 OP를 만들면서도 나도 모르게 히나에게 힘주게 되는 부분이 나오거나... 나도 모르게 히나를 "불쌍해"하며 그려버려(웃음)


히라오 : 이해합니다(웃음) 콘티를 그리면 깊게 이입되니까, 그렇게 되기 쉽죠.


아라키 : 처음 그린 콘티는 "좀 히나한테 비장감이 너무 나온다" 모두가 말해서 조정했어.

"히나는 불쌍한게 매력....."이란 마음을 꾹 참으면서(웃음).

물론 치나츠가 싫다든가, 흥미가 없단건 아닌데.

치나츠를 제일 좋아해줬으면 하는 것도 이 OP의 중요한 역할이니까.

치나츠 팬 분들도 분명 마음에 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느낌의 저로서도 보람찬 OP를 만들었습니다.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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