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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히로인이 너무 많아 - 색채설계 인터뷰

커뮤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12 03:31:54
조회 76 추천 1 댓글 2
														


무라카미 아야카 - A-1 Pictures 소속. 주요 참가작으로 ChroNoiR Episode.0 (색채설계), 카구야님은 고백받고 싶어 -퍼스트 키스는 끝나지 않아- (색채설계 보좌), 히프노시스 마이크 (색지정검사) 등이 있다



- 본작의 참여가 결정됐을 때의 기분은 어땠나요?


무라카미 : 처음으로 TV 시리즈의 색채설계를 담당하게 됐기 때문에 솔직히 기뻤어요.

그렇지만, 애니메이션 프로듀서인 키쿠치 유이치로 상한테 "여러모로 힘들 수 있다"란 말을 들어서 "어떻게 되는걸까....."하는 불안감도 컸습니다.


- 원작을 처음 접하고 어떤 인상을 가지셨나요?


무라카미 : 히로인이 진다는걸 안 상태에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재밌는 설정이라고 생각했어요.

피식 웃을 수 있는 재밌는 대사 덕분에 굉장히 재밌게 읽었습니다.


- 색채를 다루는 시점에서는 어떤 점이 신경쓰이셨나요?


무라카미 : 이미기무루 센세가 그리신 캐릭터를 보고, 교복의 리본이 신경쓰였습니다. 두가지 색의 리본이 번갈아 붙어 있는거죠.

처음에는 학년과 반에 따라 색이 다른가 싶었는데 그렇지도 않았고, 전혀 규칙성이 없어요 (웃음).

메인 캐릭터는 원안 일러스트가 있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추면 됐지만, 모브 캐릭터에 대해서는 어떻게 정합성을 잡고, 각 화의 색지정·검사 분들에게 부탁하면 좋을까......하고 고민했습니다.


- 실제로는 어떻게 하셨나요?


무라카미 : 적어도 한컷 안에 같은 색상의 리본을 달고 있는 아이들이 없게 했습니다.

칠해온 것에 따라서는 같은 색의 리본 캐릭터가 여러 명 있는 상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색 지정 검사 분이 수정해 주셨습니다.


- 전체 색채 면에서는 어떤 방침을 세우셨나요?


무라카미 : 처음에는 제가 원작을 읽었을 때의 이미지로 밝고 화사한 색감을 만들었어요. 흔히 말하는 학원물 러브코미디의 팝한 채도감을 노멀 컬러로서 제시했어요.

그랬더니 감독이 "더 리얼하게 하고 싶다"고 하셔서 전체적으로 원작보더 조금 더 어둡게 만들었습니다.


- 메인 캐릭터들의 인상과 색채면에서 고집한 부분을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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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 저는 이미기무루 센세가 캐릭터 디자인을 맡으신 "리코리스 리코일"에서도 색지정·검사로 참가했기 때문에, 일러스트를 볼때마다 캐릭터의 귀여움과 색조합이 제 취향이여서 굉장히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케인 캐릭터들도 정말 매력적이고, 야나미는 "더 히로인"이라고 생각했어요.

애니 색으로 바꿀때 어려웠던 부분을 말하자면, 패배 히로인들의 "피부색"입니다.

야나미의 피부색은, 처음에는 붉은 기가 있는 색으로 했습니다만, 감독의 오더로 노란색 방향으로 기울어진 색이 되서, 원작과는 조금 다른 인상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레몬은 선탠을 한 아이이기 때문에, 갈색의 밸런스가 힘들어요.

사실 이 두 사람은 피부색 궁합이 나빠서, 특히 판권을 이용한 굿즈 등에서 어느 한쪽이 예쁘게 나오는 색에 맞추면, 어느 한쪽이 이상한 색감으로 나오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코마리는 붉은색과 노란색의 중간 정도의 색감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밸런스를 잡기 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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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면에서 계절감과 시간대가 느껴지는 리얼리티 라인이 높은 작품입니다만, 색채설계로서 어떤 점이 힘드셨나요?


무라카미 : 시간대도 그렇지만, 실내인지 실외인지에 따라서도 색감이 변하기 때문에, 씬에 맞춰 그걸 조정해나가는게 제 메인 일입니다.

이것도 역시 피부색 이야기가 됩니다만, 봄·여름 키컬러로 세팅되어 있던 "청록"을 넣으면 아무래도 얼굴색이 안좋아 보이거든요.

가을·겨울이 되면 씬 분위기가 난색 계열로 확 변해서 만들기 편해졌지만, 전반 화수는 정말 어려워서 일단 피부색을 조심하면서 만들어갔습니다.


- 키타무라 감독이 "무라카미 상이 자신의 의견을 가지고 함께 시행착오 해주셨기 때문에 굉장히 도움됐습니다"라 말하셨습니다.


무라카미 : 정말인가요!? 감독이 하고 싶은 일이 확실하게 정해져 있어서 저도 함께 일하는데 굉장히 편했습니다만...그렇게나 의견을 냈었나(웃음).

그래도 확실히, 처음에 캐릭터 디자인 카와카미 (테츠야) 상과 함께 교실의 색을 정할때, 감독이 "좀 더 초록색으로 물들이고 싶습니다"라 말하셨기 때문에 "더 이상 하면 피부색이 칙칙해 보여요"하며 저항해서, 상당히 디스커션을 한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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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데스크인 이토 유타로 상에게 "노멀로 설정한 색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그건 무슨 뜻인가요?


무라카미 : 쓸만한 씬이 없었단 점도 있지만.......뒷사정을 말하자면, 애초에 맞지 않는 방식으로 노멀을 정했거든요.

제작 스케줄 문제로 인해, 실제로 사용되는 BG(배경 미술)에 맞추면서 색을 정하는 방식이 불가능해서, 그것과 비슷한 이미지보드를 사용해 정한 색이었어요.

그래서 저로서도 최대한 그대로 사용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 그러면 특히 고생한 씬 색은?


무라카미 : "저녁"은 꽤 고전했습니다. 다른 작품이라면 "얕다" "통상" "깊다"의 3패턴 정도입니다만, 이번엔 고정된 색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케인은 캐릭터의 심정도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씬 색에도 그걸 반영해서, 화수에 따라 완전 달라요.


마찬가지로 "밤"도 같은 어둠이라도 다 달라요.

우선 BG에서 광원이 되는걸 판단해서, 푸르스름한 가로등이라면 푸르게 하고, 노란색이라면 녹색스러운 밤이 되네요.


- 밤의 "어두움"은 고생하지 않으셨나요?


무라카미 : 촬영 분도 도와주신 부분이지만, 고생했네요.

너무 어두우면 캐릭터가 보이지 않게 되고, 그래도 너무 캐릭터를 떠보이게 만드는 지향의 작품이 아니었기 때문에, 어디까지 물들이면 좋을지의 밸런스가 항상 고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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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은 "카게츠케 影付け(그림자 넣는 방식)"도 고집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부분은 어땠나요?


무라카미 : 마케인에서는 그림자 패턴이 세세하게 설정되어 있고, 저도 처음부터 이렇게까지 카케츠케 설정을 만들고 작화 시점에서 지정하는 작품에 참여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씬은 이런 카게츠케를 쓰겠습니다"라는걸 들은 다음 색을 만들 수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은 굉장히 감사했습니다. 그 결과 점점 색 수가 늘어났지만.....(웃음)

색을 만드는 단계에서 그림자가 이미 있었기 때문에 "이 카게츠케에서 사용할 색"같은 방식으로 결정하다 보면, 가끔씩 같은 장소인데도 다른 카게츠케들이 나와버려서, 그걸 다시 조정해 나갈 필요가 있었어요.

"이 화수는 이 그림자 모습에, 이 화수는 순광의 노멀로"하며 만드니, 약간 콘트라스트감이 맞지 않기도 해서, 조정을 넣으면서 저 스스로도 "굉장히 귀찮은걸 하고 있구나" 생각했습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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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음이 우거진 학교 건물의 분위기도 작품을 상징하는 것이 됐습니다.


무라카미 : 그렇죠. (셀은) 그림자 속, 노멀, 약간 빛이 들어오는 모습인 그림자로 나눠, 같은 장소라도 색을 만드는 방법을 바꾸자는 감독의 오더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창문 쪽은 노멀이나 얼굴에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모습, 복도 쪽 자리는 햇빛이 그다지 들지 않기 때문에 그림자 속이라는 느낌입니다.

그림자 속은 조금 밝게 해달라는 요청을 받아, 그림자 색보다 좀 더 밝게 조정했습니다.

문예부 부실에서도, 그림자 속의 카게츠케와, 햇빛이 비치는 그림자가 공존하는 경우에는 2가지 씬 색이 필요하게 됩니다.

힘들었던건 제가 아니라 색지정·검사 분으로 "여기서 여기까지 그림자 속 모델을 사용하고, 여기서부터는 보통 모델을 사용해 주세요" 같은, 꽤 주문이 많은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촬영과의 연계에서 인상에 남은게 있나요?


무라카미 : 감독은 색채와 시아게에서 결정한 색이 그대로 화면에 나오기를 원하셨고, 캐릭터 처리를 많이 넣지 않겠다는 방침을 가지고 계셨어요.

제 입장에서는 잔재주가 먹히지 않기 때문에 꽤 프레셔를 느꼈습니다.

그렇다 해도 역시 가장 신세를 진건 색채 다음의 섹션인 촬영으로, 여러모로 폐를 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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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깊었던건 3화와 4화의 문예부 합숙에서 불꽃놀이를 하는 씬입니다.

처음부터 촬영분에게 불꽃처리 이미지를 받고, 그에 맞춰 씬의 색감을 조정하거나, 몇번 의견을 주고 받았더니 굉장히 좋은 화면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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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채 면에서 보람을 느낀 씬을 들려주세요.


무라카미 : 1화는 제가 색지정·검사를 담당하기도 했고, 꽤 컷 마다 색을 바꾸는 조정을 했는데, 특히 옥상 씬이 인상 깊습니다.

처음에는 그곳이 노멀 색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비상계단도 푸르기 때문에 그 연장선상으로 푸르게 만들고 싶다고 감독이 말하셨어요.

촬영 분의 힘도 더해져 상당히 산뜻한 느낌으로 완성됐네요.

옥상은 "마케인"에 있어 특별한 장소로, 감독이 어떤 분위기의 작품을 만들려고 했는지 알 수 있는 씬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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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니악한 볼거리가 있을까요?


무라카미 : 2화에 등장하는 매미입니다! 굉장히 리얼한 매미 원화가 올라왔기 때문에 "이건 색도 리얼함을 추구해야겠다"생각해 실사자료를 보며 고군분투했습니다. 날개의 그라데이션감과 배의 색조는 어떻게 되어 있는거지? 하면서(웃음).

감독은 좀 더 매미를 보여주고 싶었던거 같고, 다른 화수에서도 콘티에 그려져 있지만 잘린 컷이 있었네요.


- CG와 착각할 정도의 퀄리티죠. 그 외에 색채 관련에 국한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씬이 있나요?





무라카미 : 원작을 읽을 때 생각한겁니다만, 역시 애니에서도 대사가 마음에 들고, 특히 오리지널 화인 마지막화의 박물관 씬에서 레몬이 "코가 없는 코끼리의 뼈가 있대!"라는 말을 듣고 "코가 없으면 코끼리가 아니라 하마잖아"라 대답하는 야나미를 보고 "뭔소리야!?"하며 웃어버렸습니다(웃음)

토오노 히카루 상의 말투가 정말 야나미스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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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화는 각 섹션 분들이 자유롭게 만든 부분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색채면에서도 즐긴 부분이 있나요?


무라카미 : 확실히 처음으로 이미지BG (감정 등을 표현하는 그래픽적인 배경)이 사용됐고, 최종화만 제작방식이 완전 달랐죠.

색채적으로도, 야외 순광이 메인이기도 해서 얼굴에 그림자가 드리워지지 않은게 많았는데 "마케인"으로서 신선했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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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에서 누쿠미즈 군이 시키야와 조우하는 호러적인 연출 씬에서는 "어디까지 과감하게 캐릭터를 물들일까" 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 정도로 어브노멀감 있는 색은 마케인에서는 처음이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캐릭터의 고유색을 거의 남기지 않는 방향으로 만들었습니다.





- 오프닝의 그 색감은, 원래 몇컷만 특색으로서 넣을 예정이었지만 미술 분이 모든 컷을 그런 방식으로 만든다고 착각해서 생긴 우연의 산물이라고 들었습니다.


무라카미 : 저도 착각이 발단이었다고 들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어떤 BG가 올라올지 몰랐기 때문에, 한컷씩 올라오는걸 기다렸네요.

지하 자원관 동굴의 통로 같은건 "이런 터치로 어떤게 올라올까"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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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학생회 서기 남자애가 나왔어요. 처음에는 오프닝에만 나온다고 들었는데, 11화에서도 점묘적으로 등장했습니다.

원작에서도 삽화로 한번만 나왔기 때문에, 이미기무루 센세가 그리신 디자인을 공유받아 색감을 확인했습니다.







- 엔딩 색채도 담당하셨나요? 


무라카미 : CRAZY FOR YOU만 담당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셀 터치 느낌으로 하기 위해 배경을 함께 칠한 컷도 있어서 힘들었지만, 본편과는 또 다른 색으로 만들어낸 멋진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노 6화의 레몬과 누쿠미즈의 대화를 듣고 ED를 들으니 뭉클했습니다.


- 제작 현장에서 인상에 남은걸 들려주세요.


무라카미 : 모두의 "좋은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의욕이 전해지는 현장이여서, 저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저도 로케헌에 가고 싶었어요(웃음).

마침 다른 작품 일로 바빴기 때문에 타이밍이 안 맞았어요.

작품은 끝났습니다만, 언젠가 개인적으로 토요하시에 가보려고 합니다.


- 본작품에 참가해 "OO가 너무 많아!"라 느낀 일을 들려주세요.


무라카미 : "색 바꾸기"가 너무 많아! 네요(웃음).

총 140색 정도를 만들었습니다. 그렇다 해도, 이게 TV시리즈 첫 색채설계이기 때문에 많은건지 적은건지 잘 모르겠지만요.


- 이토 상이 100색도 많은 편이라고 하셨습니다.


무라카미 : 역시 많은거군요(웃음). 그리고 또 하나 말하자면 "하리코미貼り込み (붙여넣기)"도 너무 많습니다.

"하리코미라 하면 촬영의 일 아닌가?"라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캐릭터를 씬 색에 맞게 조정하듯이, 하리코미 소재도 씬 색에 맞춰 색을 조정할 필요가 있어요.

블랙썬더처럼 시판 상품의 라벨도 많고, 책도 힘들었습니다.

아베 코보 전집때는 마음이 꺽일뻔 했습니다. 처음에는 등표지만 사용한다고 들었는데, 표지도 보이게 되서 추가로 10권 이상의 소재를 받았습니다.

게다가 그 작업이 3번 정도 리테이크 되서...실제로 하리코미를 하는 촬영도 힘들지만요.


아, 그리고 "반티셔츠"도! 감독이 나중에 "2종류 더 늘리고 싶다"고 말하셨을 때의 일은 잊을 수 없습니다(웃음).

처음에 키쿠치 상한테 "여러모로 힘들 수 있다"라 들은 기억이 드문드문 떠올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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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어떻게 색채 일을 하시게 됐나요?


무라카미 : 중학생 무렵부터 애니와 관련된 일에 흥미가 있었지만, 단순하게 그림을 그리는게 특기가 아니었어요.

색을 생각하는건 좋아했기 때문에 시아게(동화 그림에 색을 칠하는 일)라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전문학교에 들어가고, 고맙게도 이렇게 일을 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 작품의 이름을 따서 "짝사랑"하고 있는걸 들려주세요


무라카미 : 색채와 관련된 선배들입니다. 제가 A-1 Pictures에 입사하기 훨씬 전부터 활약하고 계신 호카리 카나코 상의 작품을 보며 자랐고, 그 이후 리코리스 리코일의 색채설계를 맡으신 사사키 아즈사 상의 작업을 접하면서 색을 만드는 것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저 작품도 색바꾸기가 굉장히 많았는데, 방대한 작업을 안으면서 촬영처리 제안까지 해주시고, 게다가 판권 색감 제안도 굉장했어요.

저는 아직 역부족이지만, 색채설계로서 그정도까지 하고 싶다는 의식을 가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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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게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무라카미 : 야나미가 1화에서 먹은 야마사의 치쿠와 패키지 소재는 제가 만들었습니다!

문자소재는 제조사에게 받은거지만, 디자인 부분의 하리코미 소재가 없었기 때문에, 색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야마사의 패키지를 보며 만들었습니다.

1화에만 나올줄 알았는데 판권에서도 쓰여져서 깜짝 놀랐습니다(웃음).

그런 식으로 저도 다양한 경험을 한 작품이기 때문에, 세세히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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