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풋하고 청량미 넘치는 "소년미" 대표 아이돌 그룹 샤이니와 막내 태민은 팀 대표 이미지인 소년미를 오래 유지하기 위한 비결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30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 MX 관에서 태민은 미니 4집 '길티(Guilty)' 컴백 기념 간담회를 했다. 이번에 발매된 앨범은 태민의 전작 '어드바이스(Advice)'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태민은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주마등처럼 제가 지나온 날들이 많이 생각났다. 좀 더 성숙하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고민을 많이 했다. 지금까지 제 솔로 앨범에 있던 곡보다는 듣기 편한 노래들이 많다"면서 "사실 그동안 공격적이고 퍼포먼스에 특화된 노래들이 많았는데 '길티'와 '더 리즈니스'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평소에 즐겨 들을 수 있는 노래"라고 밝혔다.
미니 4집
이어 "제가 지금까지 콘셉추얼한 것들을 해왔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제가 진짜 겪은 것처럼 보였으면 좋겠다 싶었다"라며 "일상 속 태민의 모습을 진정성 있게 보여드리고 싶어서 방향성을 그렇게 잡았다. 콘셉추얼한 부분은 살짝 힘을 뺐지만 힙하고 트렌디한 부분들을 가미했다. 그런 부분들이 자연스러운 태민의 모습으로 다가오지 않았을까 한다"라고 덧붙였다.
앨범 만족도를 묻는 말에 대해 태민은 "잘 즐겨들을 수 있는 앨범이다. 10점 만점에 10점이다. 겸손해 보이려고 했는데 진정성 있어야 하지 않냐"고 넉살을 부렸다.
이어진 소년미를 몇 살까지 유지할 생각이냐는 질문에는 "정말 엉뚱한 답변이 될 수도 있지만 인슐린 수치가 높아지면 노화가 빨리 온다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자외선을 최대한 피하거나 선크림을 잘 바르고 자주 음식을 먹기보다 공복을 유지하려고 하고 있다. 사실 제 주변인들이 동안이다. 우리 멤버들 포함해서 스태프분들도 동안이다. 그 우물안에 있다 보니까 닮는 것 같다"고 답했다.
47살까지 소년미를 유지해 볼 생각이라는 태민 /사진=태민 인스타그램
이어 "47살까지 소년미를 유지해 볼 생각이다. 얼마 안 남았을 거다. 한 3년 정도. 사실 지금도 소년미와 남성미를 왔다 갔다 아우르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당차게 덧붙였다.
태민은 15년 동안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를 보내준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태민은 "저도 어느덧 성인이 되고 30대가 됐다. 어떤 팬분들은 '학창 시절부터 지금까지 샤이니 보면서 커왔어요' 이렇게 말한다. 그럴 때마다 마음이 울컥한다. 우리가 사실 남이지만 음악으로 공감하고 추억들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게 놀랍다. 그런 것들이 쌓여서 제가 하는 일에 자부심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태민은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오는 12월 16일~17일 솔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태민 인스타그램
태민은 샤이니 멤버들에게 신곡 챌린지를 부탁했다면서 "멤버들이 챌린지가 왜 이렇게 기냐고 뭐라고 하더라. 사실 1분도 안 된다. 30초는 넘지만 요즘 누가 30초 넘기냐고. 말 그대로 챌린지라고 하더라. 오히려 챌린지해 주는 사람들한테 돈 줘야 한다고 하더라"며 아웅다웅하지만, 여전히 끈끈한 팀 우애를 자랑했다.
태민은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오는 12월 16일~17일 솔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태민의 타이틀 신곡 '길티'는 30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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