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퍼마크트는 2일 유럽 5대 리그에서 뛰는 30대 이상 선수들 대상으로 몸값이 높은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일(한국시간) 유럽 5대 리그에서 뛰고 있는 30대 이상 선수들 대상으로 가장 몸값이 높은 베스트 11을 선정해 공개했다.
토트넘을 이끄는 손흥민이 측면으로 이름을 올렸다. 1992년생으로 어느덧 30대가 된 손흥민은 여전히 엄청난 기량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만 10경기 8골을 몰아친 손흥민은 번리전 해트트릭에 이어 아스널전 멀티 골, 그리고 리버풀전에서도 골 맛을 봤다. 이어 풀럼전과 크리스털 팰리스전까지 득점하며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PL) 8골로 랭킹 2위다.
최전방은 해리 케인이 선정됐다. 올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케인은 여전히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현재 리그 9경기 12골을 기록중이지만, 8경기 14골을 넣은 기라시(슈투트가르트)에 밀려 2위다. 우측에 살라까지 포함돼 손흥민, 케인, 살라가 공격진에 위치했다. 살라도 리그 10경기 8골로 손흥민과 공동 2위다. 중원은 EPL 선수들로 가득
케빈 더 브라위너, 손흥민 /사진=더 브라위너, 토트넘 X (옛 트위터)
중원은 EPL에서 뛰는 선수들로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와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마스 파티(아스널)가 이름을 올렸다. 더 브라위너와 손흥민이 나란히 이름을 올린것도 눈에 띄었다.
수비진은 다비드 알라바(레알 마드리드),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라파엘 바란(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김민재 전 동료 지오반니 디 로렌초(나폴리)가 선정됐다. 골키퍼는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다.
11명의 선수 중 케인이 가장 가치가 높았다.1억 1천만 유로(약 1588억 원)로 30대지만 엄청난 몸값을 자랑했다. 케인 뒤로 7000만 유로(약 991억 원)로 더 브라위너, 6500만 유로(약 920억 원)인 살라가 뒤를 이었다. 그 뒤로 손흥민이 5천만 유로(약 708억 원)로 4번째로 가치가 높았다. 올 시즌 최전방 공격수로 맹활약 중인 손흥민
미키 반 더 벤이 손흥민의 득점을 축하해 주고 있다. /사진=토트넘 X (옛 트위터)
한편 손흥민은 올 시즌 최전방 공격수로 압도적인 경기를 선보이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이 이탈하자 과감하게 손흥민을 톱으로 배치했다.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리그 10골에 그치던 손흥민이 올 시즌 벌써 10경기 8골로 성공적인 변화였다.
9월에는 4경기 6골로 PL 이달의 선수상도 수상했다. 개인 통산 4번째로 티에리 앙리, 데니스 베르캄프, 폴 스콜스, 앨런 시어러, 램파드 등과 나란히 기록을 세웠다. 9월 좋은 성적에 이어 10월에도 변함없었다. 손흥민은 10월 프리미어리그(PL) 3경기 동안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7일 루턴 타운과 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팀의 1-0 승리를 도왔고, 리그 9라운드 풀럼과의 홈경기에서는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토트넘, 챔스권 경쟁 아닌 리그우승 경쟁
손흥민의 활약에 토트넘은 리그 8승 2무(승점 26) 무패로 리그 1위다. /사진=토트넘 X (옛 트위터)
손흥민의 돌풍으로 토트넘은 8승 2무(승점 26점) 무패로 리그 1위다. 이제 챔스권 경쟁이 아닌 리그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경쟁 중이다.
반면 아직 시즌 초반이라는 점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초반 상승세를 마무리까지 이어가기엔 어려움도 따를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현재 토트넘 전력에서 손흥민이 이탈한다면 대신 득점포를 가동할 자원이 없다. 토트넘도 손흥민의 대체 자원으로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물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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