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소정이 결혼 이후 충격적인 근황을 전했다.

결혼지옥에 공개된 이소정부부 예고 장면 /사진=MBC TV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시도때도없이 술을 마신다는 이소정 /사진=MBC TV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20일 공개된 MBC TV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예고편에 이전 드라마 ‘지붕 뚫고 하이킥’ 등에 출연했던 탤런트 이소정이 등장했다. 예고 영상에는 어딘가 불편한 듯 몸을 떠는 장면도 담겼고, 우울증, 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 등 각종 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는 이전과 삶이 너무 달라졌다며, 온종일 술을 마시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심지어 남편과 함께 운영하는 식당에서도 일을 하던 도중 중간중간 주방에서 술을 마셨다.

일주일에 한 궤짝 이상 마신다고 말한 남편 /사진=MBC TV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이소정의 남편은 “가게에서도 많게는 3~4병 정도 마신다. 술을 너무 좋아한다. 기본으로 일주일에 30병 넘게 마신다”고 말했다. 이소정은 “오히려 맥주 1~2병은 있어야 일을 끝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공황 증상, 우울, 불안 증세, 알코올 등 진단을 받은 이소정 /사진=MBC TV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영상에 나온 의사는 이소정에 “알코올 문제는 당연히 있다. 공황 증상도 올라오고, 우울, 불안 증세도 당연히 높고 전반적으로 심각하고 혼란스러운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이소정은 “수면제가 없으면 잠을 못 잔다”라며 “남편을 만나고 나서부터 이런 고통이 시작됐다”라고 밝혔다.

남편을 만난 이후 삶이 바뀌었다고 말한 이소정 /사진=MBC TV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너무 성급한 결혼이었다고 밝힌 이소정 /사진=MBC TV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이후 이소정은 남편에게 “약 먹기 시작한 거, 이상증세 오기 시작한 거, 다 오빠 만난 이후다”라고 한탄했다. 이어 이소정은 “오빠를 조금 더 알아간 후에 만났어야 했다. 너무 성급했던 것 같다”라며 그간 있었던 사건에 대해 의문을 품은 채 말했다. 남편에 “지금 후회하느냐”는 질문에 “만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라며 후회한다고 말했다.

이소정 부부의 사연에 모두 안타까워 했다 /사진=MBC TV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남편은 “자기랑 사는 게 군 생활보다 더 힘들다”라며 본인도 힘들다고 밝혔다. 남편의 말에 눈시울을 붉힌 이소정은 “나를 왜 사랑해 주는 사람은 없나, 힘든 삶을 굳이 살아가야 하나, 사는 이유를 모르겠다”라고 밝히며 모두의 안타까움을 샀다.

탤런트 이소정은 1987년 10월 올해 만 나이 35세이다. 이전 드라마 ‘타짜’, ‘지붕 뚫고 하이킥’, ‘드림’, ‘더 바이러스’, ‘가화만사성’에서 조연으로 출연한 바 있다. 영화 ‘의뢰인’,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등 주, 조연으로 활동했다.

이전 2015년 럭셔리 브랜드 모델 어워즈 AMA 아시아 모델 스타상을 수상할 정도로 늘씬한 몸매와 미모를 갖고 있다. 그런 그가 어떠한 상황에 안 좋은 일에 처했는지 네티즌들은 안타까워하고 있다.

이전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밝혀지진 않았다. 오는 21일 월요일 밤 10시 45분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52회에서 두 사람의 자세한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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