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김현영, 강리나, 이세은, 김성일, 김태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수홍은 김현영 출연에 "제 직속 선배다. 만년 막내 같은 외모가 변하지 않는다"고 칭찬했다. 김현영은 "국민 못난이에서 미모의 개그우먼으로 다시 태어났다. 제가 그러고 다닌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현영은 "제가 '동치미' 팬이었다. 나왔으면 했는데 얼마 전 박수홍을 만나고 동치미에 섭외됐다. 박수홍이 날 섭외했나 했다."고 말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날 김현영은 "30대 후반이 되니까 결혼을 못 한 것에 대해 사람들 시선이 신경 쓰이고 위기감이 느껴진다."라며 입을 뗐다.
그러면서 "EBS 영어 방송 일정에 비행기를 타고 가는데옆에 있던 아주머니가 '결혼 아직 안 했냐. 좋은 사람 있는데 선 한번 볼 생각 있냐'고 하더라.하늘에서 맺어준 만남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행사가 있는 날 그 남자를 만나보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전 남편의 첫인상이 특이했다고 말한 김현영은 "웬 수염을 길게 기른 남자가 있었다. 그 사람은 내 직업도 모르더라"라며 회상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어 "다음날 다시 그 남자를 만났다. 그런데 모습이 전날과 매우 달랐다. 깔끔한 모습에 외제차를 타고 멋진 모습으로 나타났다. 그 모습을 보니 반했다. 내 마음을 빼앗아 갈 수 있을 정도로 잘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현영은 "아빠가 3살 때 돌아가셔서 아빠 같은 사람을 만났다. 이 사람은 정말 잘해줬다. 디테일한 부분을 잘해줬다. 그래서 결혼을 했다."라며 "알고 보니 잘못된 결혼이었다. 이 사람이 저를 못 알아본 거부터 거짓말이었다. 못 알아본 척한거다. 이혼할 때 보니 내가 4번째 여자였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또 "결혼 후 2달 만에 집에 빨간딱지가 붙었다. 결혼할 때 집이 정말 컸다. 100평 가까이 됐고, 게스트 하우스도 있었다. 남편에게 돈을 빌려주자 본색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게 뭔가 싶었다. 그때 내가 돈을 해주면 안 됐는데 한 달 안에 해결된다고 해서 속아 넘어갔다. 큰돈을 해준 뒤로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김현영은 "결혼할 때 집이 세 채였고, 차도 좋은 외제차였다. 겉으로 보기에는 억대 자산가였지만 알고 보니 뒤로 빚만 20억 원이었다. 결국 이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홍림은 "나이 차이가 그 정도 되면 결혼 이력에 대해 물어보진 않았느냐"고 묻자 김현영은 "물어보진 않고 그냥 한 번 정도 다녀왔겠지 생각했다. 연애하면서 그런 걸 다 누가 물어보냐 4번이나 했을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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