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결과론적으로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상식적으로 신진서를 5국에 내는게 정상임.

상대는 1: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김정현을 4국에 안 내보낼 수 없는 상황이었음. 류민형을 4국에 내보내면 됨. 류민형 선수가 김정현과의 상대전적도 2:3으로 그렇게 나쁘지 않음. 비록 4국에서 류민형 선수가 지더라도,

5국은 신진서 VS 박상진 대결임. 근데 상대전적만 보더라도, 5:0으로 신진서가 앞서있음. 김정현 선수와의 상대전적보다 훨씬 더 좋음. 신진서가 이길 확률이 높겠지.

류민형 vs 박상진은 상대전적이 박상진이 3:0으로 앞도적이기 때문에, 만일 신진서가 김정현한테 지는 순간, 류민형도 애초에 질 확률이 높았던거임.

결과론적으로 신진서를 5국에 내보내는게 나았다. 이거를 넘어서서, 신진서를 당연히 5국에 내는게 상식적이고, 팀이 이길 확률이 당연히 더 높을 수 밖에 없음.

이건 난 무조건 감독의 잘못이 컸다고 봄. 선수들의 문제가 전혀 아니었음. 신진서를 보유하고도 성적이 안 좋았던걸로 아는데, 감독이 반성을 해야 할듯.

오늘 대국도 조금만 선수들과의 상대전적을 고려하면 도저히 내릴 수 없는 결정이었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