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 2단과 3단의 차이는 엄청나네요. (오로예요) 2단까지는 승률 80%이상으로 유지하면서 올라왔어요. 이때까진 내 페이스는데로 그냥 쉽게 둘수있었음 (공부라고는 포석밖에 안했음) 아 씨 근데 3단올라오면서 존니 버거워지네요 완전 힘에서 쪽도못쓰고 밀려버려요 질땐 존니 맥없이 깨지고 이길땐 거의 어거지 쓰듯이 억지로 바둑둬서 이기고.. 이건뭐 상대방한테 미안하고 쪽팔리더라구요. 한번은 중공인이랑 두고있는데 배가아팠음 찬거만 먹어서그런지. 마침 아버지가 오셔서 아버지한테 맏기고 화장실갔습니다. 제가 좀 빠듣한형편이었는데 화장실 갔다오니 역전도 모자라서 마치 고수가 18급이랑 봐주지 않고 두는 느낌. . . . . -_-; 아 존니 경지 높네. 벽의 실감.. 고수분들은 이런거 보고 벽이니 어쩌니 하는거보면 말도안나오시겠지만 이창호니 이세돌이니 감도안오고 느끼지도 못하는 경지보단 지금 실감하는 3단의 벽의 압박감이 더심함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