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배 세계기왕전 ★
제1회 LG배 우승트로피를 든 이창호 9단
제7회 LG배에서 우승한 이세돌 9단
제8회 LG배 우승자 이창호 9단과 준우승자 목진석 9단
96년에 경쟁사 삼성이 바둑 세계대회를 창설하여 홍보 효과를 꽤나 톡톡히 보자 LG그룹은 삼성화재배와 맞먹는 규모의 국제기전을 열게 된다.
제1회 삼성화재배는 초대형 규모의 기전답게 각종 이슈를 불러일으키며 후원기업인 삼성측으로서는 재미를 많이 보았다고 할 수 있지만...오점이 남고 말았다.
자국 기사가 우승하기를 바랬던 삼성화재측은 요다 9단이 유창혁 9단을 꺾고 우승하자 떨떠름함을 감추지 못했다.
어차피 한국보다 경제력이 월등한 일본에게 아무리 어필해봤자 능글맞기로 비할 때 없다는 일본 국민들이 보험 하나 들어주겠는가. 더구나 일본은 한 때 세계바둑최강국었던 화려한 위신이 한*중*일 3국 중 최하에 가깝게 하락한 후로 바둑에 대한 관심도도 극도로 저하된 시기여서 설상가상이었다.
삼성 반도체나 삼성전자도 아니고 삼성화재기에...한국기사가 우승하거나 차선으로라도 중국기사가 우승하기를 바랬던 것인데...
어쨌든 선수를 빼앗긴 LG측으로서는 그나마 다행인 것이다.
97년...출범 후 초대 대회에서 바둑계 최고의 스타인 이창호 9단이 우승함으로써 날개를 단 것이다.
그런데 그 후로도 족족 한국기사가 승승장구하며 LG배가 동양증권배, 잉씨배에 이은 한국의 독무대가 되어버리자 거의 최대 규모의 기전이라고도 할 수 있는 LG배는 그리 인기를 끌지 못했다.
아이러니컬 하게도 한국이 너무 많이 우승하자─특히 4강 싹쓸이를 밥먹듯이 하는 것이 컸다...-_-;;─오히려 인기가 떨어진 것이다.
규모가 규모이니 만큼 세계기전에 걸맞는 특수를 누리고 있긴 하지만...왠지 투자한 것에 비해서는 그리 큰 주목을 끌지 못해서 주최측을 다소 답답하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LG배에서 4회 우승, 1회 준우승 하고 9회까지 모두 4강 이상의 말도 안되는 성적을 올린 이창호 9단 對 '천재' 이세돌 9단의 황금 결승 구도가 2번이나 이루어져 인기 상승의 원동력이 되기도 해 지금은 한국 바둑팬들 뿐 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기전이 되었다.
왠지...엠겜과 비슷한 느낌이 든다...^^;;
(그럼 온겜은 삼성화재배...?)
얼마전에는 삼성화재배만의 특징이던 '아마추어 참가 예선' 형식도 10회부터는 도입한다 하니 지금보다 더 많이 사랑받는 기전이 되었으면 한다.^^
◎ 기전규모 ☞ 1회~4회(총─약 11억원 : 우승─2억원 / 준우승─5천만원)
5회~현재(총─약 13억원 : 우승─2억 5천만원 / 준우승─8천만원)
◎ 대회규정 ☞ 제한시간─모든 대국 개인당 3시간
초읽기─1분 5회
덤─1회~2회(5집 반), 3회 이후 세계기전으로는 최초로 6집 반 채택.
◎ 진행방식 ☞ 본선 24강 토너먼트 / 선수권전 방식
결승 5번기
시드─전기 4강+(한국 8+일본 5+중국 4+대만*미국*유럽 각 1명)
◎ 주최 / 후원 ☞ 조선일보 / LG그룹
◎ 대회 우승자 / 준우승자 명단
제1회 ─ 이창호 9단(韓) [3 : 0] 유창혁 9단(韓)
제2회 ─ 왕리청 9단(日) [3 : 2] 유창혁 9단(韓) ... 왕리청 첫 국제기전 우승
제3회 ─ 이창호 9단(韓) [3 : 0] 마샤오춘 9단(中)
제4회 ─ 위빈 9단(中) [3 : 1] 유창혁 9단(韓) ... 중국 세번째 세계기전 우승
제5회 ─ 이창호 9단(韓) [3 : 2] 이세돌 9단(韓) ... IOPS 4강과 비슷한 양상...^^
제6회 ─ 유창혁 9단(韓) [3 : 2] 조훈현 9단(韓) ... 3전 4기, 유창혁 그랜드슬램 달성!!!
제7회 ─ 이세돌 9단(韓) [3 : 1] 이창호 9단(韓) ... 당골왕 결승과 비슷...^^
제8회 ─ 이창호 9단(韓) [3 : 1] 목진석 9단(韓) ... 이창호 LG배 통산 4회 우승!!!
제9회 ─ 장쉬 9단(日) [3 : 1] 위빈 9단(中) ... 일본 일인자 장쉬 국제기전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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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란배 세계선수권전 ★
제4회 춘란배 우승자 이창호 9단과 준우승자 하네 나오키 9단
제5회 춘란배 우승으로 대회 2연패를 이룬 이창호 9단
98년도에 중국이 후원하는 최초의 국제기전이 열리게 된다.
이름하여 춘란배.
당시는 중국의 희망 마샤오춘 9단이 이창호라는 인물에게 덜미를 잡혀 95년 2번의 영광이후 더이상의 세계대회 우승이 없던 상황.
고심 끝에 중국은 새로운 세계기전을 창설한다.
본디 풍수지리를 중시하는 중국의, 온갖 홈 어드밴티지를 적용하여 어떻게든 중국기사가 우승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빚어낸 대회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초대 대회부터 그 간절한 소망은 한국의 조*이 사제에게 박살이 나고 만다.
중국의 기대주─이른바 육소룡 : 창하오/샤오웨이강/뤄시허/왕레이/저우허양/딩웨이─들을 차례로 밟아주고 올라온 조훈현 9단과 당연한 듯이 결승행 티켓을 거머쥔 이창호 9단의 지긋지긋한(^^;) 사제간 결승대국이 중국기원 관계자들의 탄식과 함께 벌어지게 되었다.
결과는 조훈현 9단의 우승.
춘란배와 잉씨배만 우승하면 그랜드슬램 달성을 이루는 제자의 바쁜 행보를 심술궂게도 가로막으며 좀 더 가르침을 주는 스승의 힘을 보여주었다.^^
2회 대회에서는 간만에 마샤오춘 9단이 16강전에서 이창호 9단을 꺾고 결승까지 올라 우승의 물고를 트는 듯 했으나 복병 왕리청 9단에게 덜미를 잡혀 또다시 준우승에 머물고 만다. 거의 다잡아 논 월척을 놓쳤으니 속 탈 만도 했다.
3회 대회에서는 유창혁 9단이 왕리청 9단을 꺾고 우승하며 제2회 LG배에서의 복수를 했다.
4회 대회에서는 이창호 9단이 일본의 하네 9단을 간단히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해 7대 메이저기전과 TV바둑 아시아, 농심배 등 존재하는 모든 세계기전을 1회 이상 우승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 조훈현 9단은 94년까지 존재하던 잉씨배, 후지쯔배, 동양증권배를 우승하여 첫 그랜드슬램 달성. 유창혁 9단은 2002년 당시 현존하던 잉씨배, 후지쯔배, 삼성화재배, LG배, 춘란배를 우승하여 두번재 그랜드슬램 달성. 조─유─이의 그랜드슬램(3개─5개─7개)
조훈현 9단은 LG배, 도요타덴소배 우승이 없으며, 유창혁 9단은 동양증권배, 도요타덴소배 우승이 없음.
올해 3월 18일 결승 3번기가 끝난 제5회 춘란배에서는 이창호 9단이 저우허양 9단을 물리치고 우승트로피를 안아 대회 2연패를 달성, 메이저*마이너 세계 개인기전 20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중국이 주최하는 유일한 대회면서도 중국기사는 우승하지 못한 대회인 춘란배.
그래서 제4회 대회부터는 격년제로 개최방식이 바뀌는 수모(?)를 겪었다.
한 때 삼성화재배도 그런 위기가 있었지만...
결정적인 차이점은 위기를 극복하고 못하고의 차이가 아닐까...^^
◎ 기전규모 ☞ 총 규모─40만달러 : 우승─15만달러 / 준우승─5만달러
◎ 대회규정 ☞ 모든 대국 개인당 3시간
초읽기─1분 5회
덤─1회~3회(5집 반), 4회부터 7집 반
계가방식─중국식
◎ 진행방식 ☞ 본선 24강 토너먼트 / 선수권전 방식
결승 3번기
시드─전기 3위까지 / 전기 8강 진출자 1회전 면제
3회 이후로 격년제
◎ 주최 / 후원 ☞ 중국기원 / 춘란그룹
◎ 대회 우승자 / 준우승자 명단
제1회 ─ 조훈현 9단(韓) [2 : 1] 이창호 9단(韓)
제2회 ─ 왕리청 9단(日) [2 : 1] 마샤오춘 9단(中)
제3회 ─ 유창혁 9단(韓) [2 : 1] 왕리청 9단(日)
제4회 ─ 이창호 9단(韓) [2 : 0] 하네 9단(日) ... 이창호 그랜드슬램 달성!!!
제5회 ─ 이창호 9단(韓) [2 : 1] 저우허양 9단(中) ... 이창호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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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요타덴소배 세계왕좌전 ★
초대 도요타덴소배 왕좌는 이창호 9단
제2회 도요타덴소배 우승으로 국제기전 2관왕이 된 이세돌 9단
일본이 주최하는 또하나의 초규모 기전 도요타덴소배.
아직 역사가 극히 짧아 뭐라 많이 할 말을 없으나...역시나 한국의 독무대가 되고 있다.
1회, 2회 대회를 한국의 최강기사 둘이 나눠가졌으니...^^
◎ 기전규모 ☞ 총 규모─약 12억원 : 우승─3천만엔 / 준우승─1천만엔
1회 부상─우승자에게 시가 1억원 상당의 차량 '렉서스(세르지오)' 수여
2회 부상─우승자에게 '렉서스' 의 공장도 가격인 5백만엔 수여
◎ 대회규정 ☞ 제한시간─모든 대국 개인당 3시간
초읽기─1분 10회
덤─1회(5집 반), 2회 이후(6집 반)
◎ 진행방식 ☞ 본선 32강 토너먼트
준결승 단판승부 / 결승─1회(단판승부), 2회 이후(3번기)
시드─전기 4강
격년제
◎ 대회 우승자 / 준우승자 명단
제1회 ─ 이창호 9단(韓) [1 : 0] 창하오 9단(中)
제2회 ─ 이세돌 9단(韓) [2 : 1] 창하오 9단(中)
※ 이미지는 한국기원, 타이젬, 사이버오로, 이창호 공식 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 www.leechangho.com 의 Data 방과 통계 분석 전문가 아르마다님/전날의 섬님의 자료를 참고하였습니다.
※ 한국기원의 기전*기사정보를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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