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저보다 조금 하수인 분들하고 바둑을 두고 있는데요 (바빠서 승단을 못하고 있습니다. ㅜ.ㅜ). 타이젬 1단인 분들중에도 양쪽으로 붙여뻗는 분들을 몇분 만났습니다. (그분들 마지막에는 그쪽 양귀만 살고 다른 곳은, 하다못해 3연성한 변쪽마저 산대마가 없었습니다만...-_-;;; 이거 보면 그분들은 반대로 급수를 잘못넣고 아이디를 만들어서 위에서 부터 내려오는 분들인가? 어쨌든, 그정도 분들과 바둑 둬보면 간단한 진리를 잊는 분들이 많데요. 내가 얻는게 있으면 상대도 얻는게 있다는... 그래도, 2단정도부터는 그런분들 없으시데요.)

저도 그런 분들 만나기 전까지는 3연성을 하고 양쪽 붙여뻗기를 할수있다는 생각자체가 잘 안들었는데요. 실제로 만나보니 꽤 계시더군요. 그런 면에서 아래 다른 분 말씀처럼 오청원님이 하수들 마음을 아시긴 하시나 봅니다. 소인배횽말씀처럼 하수라서 자연스레 잘 아실수도 있구요. 저로서는 판단불가입니다만..

그래도, 양쪽모두 한간 협공하는 분은 못봤네요. 아마도 두번째도 그럼 뛰어 나갈테니까 그게 겁나서 그러시는지.... 한쪽은 먼저 협공하고 다른 쪽은 붙여 뻗는 분은 가끔 봤습니다. 대략 타이젬 1단이면 기원 11급정도 되는거 같던데, 그정도 기력에서 3연성하고서 그리 두는 것도 좀 황당하지만, 다른 분들 말씀처럼 3연성하고도 제대로 운영하시는 분은 정말 없더군요.

대개 이렇게 두분이 치고 박고 하는 경우나, 아니면 몰매를 때리는 경우는 이런 단순한 문제가 아니고 전부터 뭔가 찍힌게 있다거나, 계속적으로 엉뚱한 말씀을 해오신터라 쌓인게 있으셔서 일텐데... 그냥 바둑한판 두면 간단하지 않나 싶습니다.

혹시, 소인배님과 두기 그러시면 물바둑인 제가 대신 해드릴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