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꼬장바둑이라는게 사실 존나 부끄러운 거라서 

제 얼굴에 침뱉는거와도 같은데..

놀랍게도 프로바둑에서도 종종 일어나지.

우리가 좋아하는 이세돌 9단도 대마 다 때려죽이고 꼬장바둑으로 이긴 적이 꽤 있다.

이게 그니까 생계나 어떤 종류의 양보할 수 없는 승부가 걸려 있어서 

할 수 있는데까지 최선을 다 한다는 의미로 좋게 볼 수도 있거든.

그니까 승부가 너무 중요해서 아무리 절망적인 판세라도.. 쉽게 포기할수 없다면 이해가 됨.

프로들은 생계 유지를 위해 바둑을 두니까 꼬장바둑이 당연하게 탄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들한테 꼬장 바둑 비율이 극히 적은 이유가 있는데..

바둑이 어느 정도 경지에 이르르면 좀 자기 자신에게 부끄러운 수는 두기가 꺼려지거든.

수 안되는 거 뻔히 아는데, 일부러 저 색히 흔들어서 이겨볼려고 두는 수..

저 색히 시간패라도 하라고 일부러 바둑 질질 끌기도 하고..

타이젬에선 특히 헛공배 메꾸면서 시간 끄는 경우도 잘 나오지.

짱개색히들 전매특허라고나 할까.

그런 꼬장류가 단수가 올라갈수록 사라지지.

왜냐?

부끄럽거든.

이렇게 둬서 이겨서 뭐하냐..

이런 자괴감 때문에 못두게 되고.. 

좀 더 진실된 한수라던가..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바둑을 두려고 노력하게 되거든..

흠 결론적으로 꼬장바둑은 급수 오르다 보면 알아서 사라지는데..

짱개색히들은 급수 높아도 꼬장 부리는 놈들이 많더라는 것.

뭐 생계가 걸리니 않은 우리같은 아마추어들은 꼬장바둑 안 두는게 실력향상의 지름길이고..

부끄러운 수는 안 두는게 나아.

꼬장바둑 둬서 시간끌지 말고 그 시간에 깨끗하게 던지고 한 판이라도 더 두는게 실력 훨 빨리 는다.

하수들은 실력 빨리 늘고 싶으면 꼬장 바둑 두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