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7살 고등학교 신입생입니다. 고등학교에 공식대회에 나가는 정식부는 아니고 동아리형식의 농구모임이 있습니다. 아는형이 주장이에요..CA할거 없으면 오래요.. 뭐 형식적인 영화감상부,컴퓨터부,작문부 이런거 할바에야 100배 낫다해서 들어갔습니다. 근데 전 농구를 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 워낙 중학교때 주변시설이 낙후되서 축구밖에 안했구요..또 축구를 좋아했구요. 신입부원들 5명이 들어왔습니다..다들 잘하더군요.. 전 공 자체를 손으로 만지는게 어색합니다.공도 너무 커요.슛도 별로 쏘지도 못했고 하나 운좋게 들어갔구요. 선배들이 그래도 축구만 오질라게 한놈이라 발발거리는건 잘한다네요;; 그래서 차라리 수비중심으로 하는 플레이가 어떻겠냐고 하더군요..(실상은 슛 X도 못쏘네 이겠죠) 뭐 저도 공격보다는 수비나 어시스트에 더 매력을 느끼는 타입입니다..축구도 윙백을 보는편입니다. 골넣는것도 좋지만 상대편 공격 커트시 상대의 좌절감 보는것이 더 좋습니다 ㅡㅡ; 아무래도 성격이 조용조용한 편이라서 그런걸지도 모르겠군요. 뭐 아무튼 키도 호빗이니 블록만 당할것이고 농구를 업으로 할것도 아니니 하기로 했습니다. 기본적 슛이나 드리블 , 트래블링 법칙(너무 어려움)  은 차차 배우기로 했구요. ===================================================================================== 일단 축구와 마찬가지로 공격수 옆에 착 달라붙으면 효과가 있을거라 봅니다. 길목차단도 비슷하고...근데 손으로 하는거라 축구보단 상당히 정확해서 좀 어려운감이.. 또 뭐가 있을까요?? 축구와 비슷할줄 알았는데 은근히 다른점이 많습니다. 상대적으로 꽤 덜 과격해서 축구처럼 했더니 존내 눈치 주더군요 ;;; 여기분들이 농구에 대해선 잘 아실테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농구도 하니 제발 키 좀 컸으면 부원사람들에게 엎드려 절이라도 할 생각임. 남녀공학이라 점심시간에 스탠드앉아서 지켜보는 여학생들땜에 므흣..날 보나?? ;;;;; (남중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