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NBA에 대한 방성윤의 과도한 집착

승현빠(203.128) 2008.06.06 14:03:28
조회 41770 추천 0 댓글 9

http://sc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blogId=107&logId=20359&menuId=-1&from=19000101&to=29991231&listType=2&startPage=1&startLogId=999999999&curPage=0#
NBA에 대한 방성윤의 과도한 집착   2008/06/05 18:20추천 0  vline.gif  스크랩 0

방성윤 선수가 NBA 진출에 도전한다고 합니다.

(SK와의 계약상 세 시즌을 뛰고나면 NBA에 진출하겠다라는 옵션이 붙어 있다네요)

 

그의 끝없는 도전정신은 본받을 만 합니다. 자신의 꿈인 NBA 진출에 대해서 결코 포기하지 않습니다.

 

방성윤 선수는 2004년에 노어노크 대즐에서 뛴 적이 있습니다. 41경기에 출전했고, 평균 12득점을 올렸네요.

 

당시 기사를 많이 쓴 기억이 납니다. 그의 슈팅력에 대해서 많은 찬사가 있었는데요.

 

당시 방성윤 선수는 연세대 졸업 후 국내 무대를 마다하고 미국에 건너가 눈물젖은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순발력을 기르기 위해서 닭가슴살만 먹고 살을 뺐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그때까지 저는 방성윤 선수를 좋은 시선으로 바라봤습니다. 참 열심히 하는 선수구나라구요.

 

당시 몸값을 올리기 위해 NBDL로 가는 거라는 루머도 돌았지만, 오히려 국내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발전시키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하는 방성윤 선수를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조금씩 긍정적인 시각이 부정적으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매우 이기적이었습니다. 대표팀에서 제 역할을 해줘야 할 그가 자신의 플레이만 계속 했습니다. 무리한 슛을 난사했고, 팀동료들을 위한 플레이는 거의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국내 농구관계자들은 "NBA에 가기 위해 스카우터의 눈에 띄기위해 혈안이 된 NBDL 선수들은 이기적인 플레이가 많다. 방성윤도 그런 잘못된 점이 몸에 배여 있는 것 같다"라고 분석했습니다.

 

2005년 도하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2006년 WBC대회에서도 그랬습니다. 당시 미국 드림팀과 한국 대표팀이 경기를 했습니다. 당시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던 최부영 감독은 "방성윤은 마치 홀로 플레이를 하는 것 같았다. NBA 스카우터들 때문에"라고 공개적으로 질책했습니다.

 

대표팀의 주전 포워드로 활약할 수 있는 기량에도 대표팀에 대한 공헌도가 낮은 것은 이 때문입니다.

 

그리고 일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2006년 한-중 올스타전 2차전이었습니다. 당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방성윤의 모습이 끝내 보이지 않았습니다. 전날 몸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분노한 코칭스태프는(당시 신선우, 유재학, 안준호 감독이 코칭스태프를 구성했습니다) 방성윤을 단 1분도 기용하지 않았습니다.

 

프로의식이 결여된, 팬을 위한 배려가 없었던 거지요. NBDL에 처음 갔을 때의 농구에 대한 열정이 식어버린 행동이지요.

 

방성윤 선수의 기량이 NBA에 진출할 수 있는 수준일까요.

 

대부분의 국내 전문가들은 방성윤이 NBA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5% 미만이라고 합니다.

 

1m96인 방성윤은 NBA에서 2번으로 뛰어야 합니다. 2m대에 엄청난 탄력과 스피드를 지닌 선수들이 NBA에서 포워드로 활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냉정하게 평가하면 방성윤 선수가 NBA에서 통할 수 있는 건 슈팅밖에 없습니다.

물론 육중한 체구를 이용한 파워가 돋보이지만, 통하는 건 국내무대에서입니다.

 

평범한 운동능력과 스피드는 아킬레스건입니다. 게다가 국내무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수비력까지 생각한다면 5%도 후하게 준 거라고 생각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크리스 윌리엄스나 마르커스 힉스도 진출하지 못했던 NBA입니다. 그들이 만약 NBA에서 뛴다면 2번으로 뛰어야 할 신장입니다.

이보다 훌륭한 선수들과 맞대결을 펼친다면 방성윤 선수는 어떨까요.

 

자기인생 자기가 결정하는데 무슨 딴지냐라고 얘기할 수도 있습니다.

 

방성윤의 올시즌 연봉은 4억원입니다. 매우 많은 액수입니다.

그만큼 좋은 기량에 팬들도 있기 때문에 책정된 액수입니다. 그만큼 책임도 있습니다.

그런데 NBA에 진출하기 위해 NBDL로 가면 다음 시즌 국내무대는 뛸 수 없습니다.

 

꿈이 있는 건 좋은 것이고 노력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런데 여러가지 제반 여건을 생각한다면 방성윤 선수의 이번 행동은 무리한, 아니 매우 생뚱맞은 결정입니다.

이미 한번 도전해 본 무대입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한계를 느꼈을 겁니다. 

 

안 그렇습니다. 방성윤 선수.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557005 택소프트VS 스팔딩 골드 둘중에 어떤거 [2] 김좀있음고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06 58 0
557004 횽들 농구화 춪현점 [6] 김수갤(121.188) 08.06.06 111 0
557003 저 듣보잡인데 정말 멋진 NBA동영상 없을까여? [1] 듣보잡(61.102) 08.06.06 61 0
557002 강간의 왕국 레이커스가 우승하면 안돼 [1] a(117.53) 08.06.06 89 0
557001 불현듯 전문가예상 8:0으로 레이커스우세 이거 생각난다 보리스(122.43) 08.06.06 59 0
557000 매직존슨하고 래리버드하고 올타임 순위 얼마나 차이나냐? a(117.53) 08.06.06 76 0
556999 코비의 개인기도 무섭지만 더 무서운건 동료를 살리는능력. [7] 산도발 08.06.06 255 0
556998 역시 가넷님은 수비왕 [1] a(117.53) 08.06.06 80 0
556997 코비 잘하더라..리그 최고란 칭호가 괜히 붙은게 아니던데 [7] ww(121.180) 08.06.06 203 0
556996 보스턴 올해부터 3핏만 하자 ㅋㅋㅇㄻㄹ(116.126) 08.06.06 45 0
556995 오늘 가넷님께서 막판 체력 딸림으로 좋은 야투는 아니였지만 a(117.53) 08.06.06 54 0
556994 NBA선수등장영상보는곳없어? [1] 반데서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06 51 0
556993 아오 프리정보오류는 또뭔 첨보는거 NirVan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06 19 0
556992 폴 피어스 = 이병규 (59.18) 08.06.06 57 0
556991 엔비에이매니아 엘에이빠 코비빠들 열라 짜증난다. [1] ㅋㅋㅇㄻㄹ(116.126) 08.06.06 117 0
556990 느바도 파이널전에서 1차전 이기는팀이 우승하고 막 그러나? [5] 명절훼밀리 08.06.06 143 0
556989 맞으면서 농구하는건 정말 싫었다 [2] ■■■■■■■■■■■■■■■■■■■■ 08.06.06 164 0
556988 오늘 헬로디로 보는데 존나 렉걸려서 3쿼터 까지봣음 [1] 김좀있음고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06 47 0
556987 콛휴 병진 특유의 개난사 하면서 스스로 자멸 [1] (116.126) 08.06.06 101 0
556985 알럽 코빠들 쩐다. [4] 산도발 08.06.06 209 0
556983 웨이드 = 짧고 굵게살다간 사나이 [3] 보웬신(211.41) 08.06.06 283 0
556982 최홍만이 농구를 한다면 [6] 123(121.189) 08.06.06 243 0
556981 근데 이상하게 우리학교,우리반 애들은 [6] ㅁㄴㅇㄹ(222.235) 08.06.06 224 0
556980 방성윤의 NBA에 대한 집념은 높이 사줄만하다 [2] 보웬신(211.41) 08.06.06 210 0
556979 레이커스에 코비가 아니라 웨이드였으면 이겼다 [3] what\'s u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06 228 0
556978 미친거아닌가? 이제패치받으면 어떡함? 아 존나 무개념 방가화이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06 65 0
556977 프리할사람 1~15풀코트채널 22/1 [4] 방가화이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06 72 0
556975 방화는 왤케늦어 [3] NirVan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06 77 0
NBA에 대한 방성윤의 과도한 집착 [9] 승현빠(203.128) 08.06.06 41770 0
556973 음..오늘은 대낮부터 전경들이 집앞에 자리잡았네. [2] 째째웅 08.06.06 67 0
556972 오늘 롯데 경기 시구 신기성 시타 양희승... [2] Ego 08.06.06 131 0
556971 야 방가 미쿡에서 뭐 한다니? [2] 불꽃낭자(58.235) 08.06.06 125 0
556970 내생각엔 LA가 우승할거같다 [2] 산도발 08.06.06 153 0
556969 fafa님도 프리스타일하지않았엇나요 [5] NirVan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06 64 0
556968 니르바나님! [5] Baske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06 62 0
556967 근데 레이커스 이번에도 보스턴한테 발리면 [3] ㅋㅋ(117.53) 08.06.06 172 0
556966 코비 야투율 34 퍼센트. FG 9/26 ㅎㅎㅎ(125.188) 08.06.06 73 0
556965 그럼 농구하러 ㅇㅅㅇ~ㅂㅂ [2] 마틴로렌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06 83 0
556964 시발 가넷 체력 존나 ㅠㅠ [2] ㅋㅋ(117.53) 08.06.06 181 0
556963 6월 7일 토요일(내일). 농갤러 프리스타일 제 5차 정모 안내입니다. [5] 방가화이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06 72 0
556962 ㅋㅋ 보스턴 우승이네 ㅋㅋㅋ [4] ㅋㅋ(117.53) 08.06.06 198 0
556961 김태술-방성윤-김민수 [3] KIASNIP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06 233 0
556960 와 보스턴이 이겼네요! [4] Baske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06 146 0
556959 오늘 경기는 영화 <반지의제왕>을 농구코트에 옮겨놓은 한편의 대서사이다. [4] 줔휘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06 151 0
556958 프리스타일할사람 빨랑댓글달아라 [15] NirVan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06 93 0
556957 농구하고 한 4~5시부터 프리 가겠심 ㅇ_ㅇ!!! [8] 마틴로렌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06 69 0
556955 농갤의 정전을 막아주는 적절한 은꼴사 [1] 귀여운도둑♥ 08.06.06 140 0
556954 방가 다시 오겠지 뭐.. [1] ㅎㅎ(125.188) 08.06.06 78 0
556953 마틴로렌스봐라 [5] NirVan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06 74 0
556952 [네이버] 워싱턴 위저즈 방성윤한테 서머리그 참여 권유해 [4] -V.Cart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06 17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