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플옵에서 레이커스를 상대한 다른 팀들은 
 
       코비는 어차피 막을수 없으니 코비한테 줄 점수는 주고 나머지 애들을 철저히 막으려고 했는데 

       보스톤은 오늘 반대로 코비만 제대로 족쳐보자 하고 나왔다. 

       물론 이게 말이야 쉽지, 다른팀들도 경기내내 코비 족치려고 했지만

       보웬이 전담마크 했던 샌안도 코비를 막는데 실패해서 

       4대1로 나가떨어졌는데 오늘 보스턴 수비는 완전 죽이더라.

       가넷 이새끼만 없으면 될텐에, 가넷 전방위 헬프 디펜스 ㄷㄷㄷ    미친 놈.

       코비야 점수차 벌어진 막판 전까지 패싱게임 하면서 팀플은 잘했는데 일단 슛감이 좀 병진이었고 

       나머지 애들도 슛감이 병진. 코비 오덤이 흔들어주면서 외곽까지 터지는게 레이커스 승리 공식인데 

       오늘은 코비가 막히니깐 오덤도 힘을 못 쓰고 버로우에 외곽까지 버로우.

       가솔도 슛이 자꾸 짧더라. 오픈찬스 다 놓치고...  




       난 근데 코비 오덤 가솔 중에 솔직히 지금 가솔한테 제일 불만이다. 코비야 이번시즌 플옵 기록 크리스폴하고 

       둘이 짱먹을정도로 압도적으로 좋고,  오덤도 잘해주고 있는데 가솔이 샌안전부터 버로우타는게 아쉽다.

       단순히 수치 이상으로 가솔이 공격할때 답답하다. 공격력에 자신 있는놈인데 던컨 만나서 처발리더니 자신감이 

       떨어졌나...    일대일 공격도 머뭇거리고 오늘은 노마크 오픈찬스인데 미들슛도 다 튕겨나오고.





       그래도 희망이 보이는건 가넷이 체력적인 부담을 많이 느낀다는거. 4쿼터만 되면 죽을려고 하더만 

       디트하고 4~5차전부터 기미가 보이더니 시리즈내내 이럴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