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의 통산 스탯 - 후보로 뛴 첫 2년은 제외> 98/99 ~ 04/05 7시즌 39.4분출전 야투율 45.5% (9.1/19.9) 25.7득점 5.9리바 5.2어시 1.7스틸 위의 스탯을 보면 코비는 경기당 20개의 슛을 던지고 그중 9개 정도를 성공시켜서 야투율 45% 정도를 기록하였다. 어째서 당대 최고의 테크니션이고 역대로 쳐도 탑클래스인 코비의 야투율이 45%밖에 안되는것일까? 참으로 의문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럼 마이클 조던은 어땠는지 보자. <조던의 통산 스탯 - 워싱턴 시절 2년 제외> 84/85 ~ 97/98 13시즌 38.6분출전 야투율 50.5% (11.8/23.3) 31.5득점 6.3리바 5.4어시 2.5스틸 조던은 농구황제란 칭호답게 통산야투율도 50%를 상회하고 득점력도 탁월했다. 그러나 단순히 이런 수치만으로 코비와 조던의 실력에 격차가 크다고 말한다면 그건 단순무식일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두선수가 뛴 시기가 다르기때문이다. 겹치는 부분도 있지만 조던의 전성기는 코비가 등장하기 이전이었다. 알만한 사람은 다 알겠지만 90년대 중반이후 리그 평균득점과 야투율이 많이 하락했다. 조던이 뛴 시대의 리그 평균야투율을 봐라. 49.1% 48.7% 48.0% 48.0% 47.7% 47.6% 47.4% 47.2% 47.3% 46.6% 46.2% 45.5% 45.0% 조던이 뛴 시대의 리그 평균야투율은 47.3%다. 반면 코비가 뛴 시대는? 45.5% 45.0% 43.7% 44.9% 44.3% 44.5% 44.2% 43.9% 44.7% 코비가 뛴 시대의 리그 평균야투율은 44.5%다. 조던시대와 2.8%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만큼 두선수의 야투율은 시대를 반영해서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 코비는 현재 리그에서 가장 정확한 슛을 가진 선수중 하나다. 실제로 오프시즌 훈련부족과 상대수비의 집중마크로 코비의 야투가 비교적 부진했던 지난시즌만 보더라도 레이 앨런, 티맥, 아이버슨, 아레나스보다 코비의 야투율이 더 높았다. 지난 시즌 리그최악 수준의 멤버진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당 20개정도밖에 슛을 안 던졌던 코비. 만약 조던의 마인드로 플레이를 한다면 코비도 조던처럼 득점왕을 수차례 할 수 있겠으나 개인타이틀 욕심이 없는게 코비의 단점. <결론> 코비의 스탯은 조던의 것에 미치지 못하지만 시대와 플레이스타일을 감안하면 코비는 이미 조던급 활약을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