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의 문제점은 딱 하나야. 아이버슨의 난사가 아니고 바로 팀수비가 안된다는거지. 리바운드도 안되지만 팀 수비가 더 큰 문제. 100점을 넣으면 뭐하냐? 110점을 주면 끝이지. 필리 수비의 구멍은 코버 웨버 달렘으로 이어지는 3명, 즉 구멍이 3개나 있어. 이중에 코버의 구멍이 제일 크지. 오늘도 키릴렌코에게 20점 넘게 득점주고 병신 코버는 몇점 못넣었지. 그러니까 질수밖에. 웨버는 이제 B급 평범한 파포로 전락했고, 달렘베어도 형편없고, 필리의 인사이드도 레이커스 인사이드나 마찬가지야. 감독이 뭐하는 놈인지는 모르지만 그나마 플옵이라도 올라가려면 코버 팔고 다른놈으로 데려와야 될거다. 코버를 팔고 마이애미의 포지를 데려오고 그리고 웨버는 필리와는 어울리지 않아. 필리같은 속공팀은 수비좋고 빠른 파포가 맞고, 웨버같은 슛레인지 긴 파포는 그리 쓸모없지. 웨버는 이제 말론처럼 반지원정 떠날때가 되었으니까 가고 싶은 팀으로 보내주고, 피닉스의 매리언을 데려와서 파포로 뛰게 하면 필리의 속공에 가장 어울리는 선수가 된다. 호빗-이구-포지-매리언-달렘 스피드와 수비력을 겸비한 팀으로 재탄생하는거지. 2001년 필리의 부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