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바꾸고 사진 용량이 너무 커서 정리하다가

처음 자전거 입문했을 때 샀던 자전거 사진을 찾아냈음...ㅋ

추억도 많은 놈이라 따로 담아두고

여기 올려봄.

1. 알톤 생활자전거

얘는 당근에서 3만원에 업어온 놈인데...사진에 보다시피..그냥 마실용 생활차임.

처음에 얘로 라이딩 다녔음.

일반스포크, 철제프레임, 림브, 쓰레기 구동계에 다이얼식 레버.

무게 대충 17~18kg 나가지 않을까 싶은데...

진짜 드럽게 안나가긴 했음....ㅋ  

2. 삼천리 하이브리드

사실 얘도 하이브리드 흉내를 낸 생활차인데.. 당근에서 5만원에 업어왔던 놈임.

보기에는 가벼워보이는데 드럽게 무거움.

디지게 안나감 ㅋㅋㅋㅋ

그래도 나름 이뻤다고 생각하는데...

이 녀석 이후로 자전거 업그레이드 하기 시작했던 것 같음.

지금은 로드랑 mtb를 주력으로 굴리고.. 미니벨로 하나 여유로 가지고 있음..

1. mtb - bmc 투스트로크.

29인치에 최상급 카본프렘에 최신 트렌드의 지오메트리를 가진 mtb 자전거...

현재 무게 9.8kg 정도.  

현존하는 하드테일중에 얘가 제일 이쁜 거 같아서 샀는데 얘는 실물이 훨씬 이쁨.

개인적으로 스캇 스케일하고 디자인으로는 원투펀치라고 생각함.

구름성도 좋고 성능도 나쁘지 않아서

2.25 깍두기 타이어 달고도 항속 30km/h 이상은 쉽게 뽑아냄...

3~5분정도는 평지에서 시속 40km 이상으로 주행도 어렵지 않음.

얘 타고 자전거도로로 40~50km 라이딩 다니면 속도욕심 없이 다녀도 평속 25 이상은 나옴.

산이나 임도도 가보고 싶은데... 희안하게 아직 별로 가 볼 기회가 없었음.

2. 트렉 마돈

6세대 마돈.. 

뭐 아는 사람들은 아는 자전거니까...

솔직히 로드중에서는 무거운 녀석으로 유명한데 경량화 좀 해서 현재 7.9kg 정도 나감.

얘는 평속 30km 이상 달리고 싶은 날 타고 있음.

평지 항속능력은 매우 좋음...

저번달에 자전거 도로 가고 있는데 

왠 고딩같은 애가 픽시로 시비걸듯이 덤벼온 적이 있었는데...

한 5km 정도를 힘 안들이고 차분하게 뒤따라 가니까 

제풀에 포기하고나 나자빠 지더라...

지는 미친듯이 페달질 하고 있는데

뒤에서 페달질 하다 쉬다 하다 쉬다 따라오는 거 보고 현타 맞은 거 같던데..

암튼 지금은 이 두 대가 주력임.

그리고 얘들아.

내 경험으로 봤을 때.....

자전거는 엔진빨이다???  그거 니가 진짜 엄복동이면 몰라도

그게 아니라면 개.소리야....

자전거 성능.

그거 절대 무시 못한다.

진짜...바꿔보니까 알겠더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