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쫄쫄이에 대해 써 보려고 함.

본인은 갤럼들이 혐오하는 쫄쫄이충임.

아무리 혐오스럽다고 욕먹어도

꿋꿋하게 입고 다니는 중임.

한 번도 안입은 사람은 많아도

한 번만 입은 사람은 없다는 

그 쫄쫄이의 장단점에 대해서 써보고자 해.

 - 장점 -

1. 타이트한 핏으로 펄럭이는 옷에 의한 바람의 저항이 적다. 고로 장거리에 피로감이 덜하고 속력 내기에 유리하다.

2. 패드바지는 안장통을 확실히 줄여준다.

3. 기능성 원단이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려도 금방 마른다. 좋은 제품들은 잠시만 있어도 금방 마른다.

4. 대부분의 쫄쫄이들은 측면, 후방의 통기성까지 고려되어 있어 생각보다 시원하다.

5. 자전거 전용 옷을 입기 때문에 일상복이나 운동복을 체인기름에 오염되서 버리거나 하지 않아도 된다.

 - 단점 - 

1. 쫄쫄이...졸라 비싸다.  라파, 아소스, 등등 특히 수입브랜드.는 드럽게 비싸다.  고로 돈이 많이 든다. 

2. 화장실 가기 드럽게 불편하다. 

3. 자전거에서 내리는 순간 내 복장상태에 대해 약간 민망함이 느껴진다.

4. 자전거 타러 나가기 전에 절차가 복잡해져서 가끔 매우 귀찮다. (착용하는데 한 세월)

5. 노팬티로 타기 때문에 혹시라도 넘어져서 하체쪽 찢어지기라도 하면 대략 난감해짐.

대략 생각나는 건 이런데,

자전거 라이딩용이라는 목적성만 놓고 본다면

난 착용하는 게 좋다고 보는 사람임.

안 입어본 놈들은 그 만족감을 절대 모를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