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하는 건 좋은 일이 아닌 건 누구나 알 거임. 초등학교 도덕 시간에 욕 하는 게 나쁜 거라고 누구나 배웠을 텐데.

근데 그걸 고려해도 원테이블은 욕을 먹어도 할 말은 없음.

방송에서 진중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데다가, 스스로 전문가가 아니라는 말까지 했음. 음식의 맛보다는 비쥬얼에만 신경 쓰는 모습까지 보임.

방송 내내 장난스러운 모습만 보이는데, 넓게 보자면 다른 요식업 종사자들까지 우습게 보는 행위임.

푸드트럭 강남편 2화의 이훈도 '자신이 가볍게 닭꼬치 장사를 시작했다간 다른 푸드트럭들도 가볍게 일하는 것처럼 보일 지도 모른다. 그러니 먼저 백종원과의 솔루션을 한 번 더 받아보겠다.' 같은 발언을 했음.

백종원도 언급했듯이 이대로 영업하면 진지하게 원테이블 식당하는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거라고 했고.

그런데 이건 전국의 원테이블 식당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모든 요식업 종사자들에게도 피해를 끼치는 행위임.

실제로 이번 방송을 보고 '야 쟤네들도 저렇게 쉽게 장사하는데 저 정도면 나도 장사할 수 있겠다' 같은 생각하기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잖아. 쟤네 둘 때문에 음식 장사가 만만하게 보이기 시작하면 결국 모든 요식업 종사자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행위라고 볼 수 있음.

욕하는 건 좋은 일이 아닌 건 맞고 나 역시 성격상 사람 욕하는 글 올리는 행위를 좋아하지 않는데. 그런데 쟤네들이 욕먹는 건 커버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함.

단순히 발암 캐릭터라서 욕 먹는 게 아니라. 실제로 피해를 줄만한 일을 하고 있는 거니까 그런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