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하는 본인들도 예쁜 식당에서 단란하게 예쁜요리를 하는 자신들의 낭만적인 모습을 바라는 자기 낭만을 추구하고 있는것 같다.
원테이블 식당이라는것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얼마나 낭만적인가
오직 한 사람을 위해 그 한 사람에게 온집중을 하고 요리를 만든다는 것.
이런 낭만적인 모습 때문에 드라마 소재로도 몇번 쓰이는걸 본적이 있다.

그런데 프로그램에 나오는 이 사람들은 실력,경력은 전혀 없는데 그저 그 낭만적인 모습만을 보고 장사를 하는것 같다.
허영심을 채우려고 장사를 하는듯이.
이 사람들이 파는것도 내실은 전혀 없고 겉만 번지르르한 외형적인 모습의 요리, 분위기, 비싼 가격 온갖 허영심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들만으로 구성되어 음식을 판다기 보다는 허영심을 파는것으로 보인다.

이 가게를 찾는 사람이 있어서 장사가 유지된다는것을 보면 얼마나 요즘세대가 허영심에 빠져있는가를 생각하게 된다.

예쁜식당, 비싼가격, 예쁜요리, 원테이블 식당 이러저러한 요소들이 불러일으키는 허영심으로 인해 음식의 제일 중요한 맛이라는것도 덮어버려 이게 맛있는것인지 맛없는것인지도 모르고 그냥 만족한다.
허영심을 사러 왔기에 사진 찍어서 남들에게 보여지는것에만 신경 쓰기 때문에 만족을 하는것 같다.


정작 식당은 환기도 제대로 안되고 부실한 주방에다가 비싼가격에 맞지 않는 전문적인 경력이 전혀 없는 맛에 대한 연구도 없고 그냥 인터넷 뒤져서 만든 겉모습만 그럴듯한 요리이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식당 주인이 바라는게 단란하고 알콩달콩하게 운영하면서 전문적인것보다는 집밥처럼 친근한 요리를 내는것이라면 가격도 단란하고 알콩달콩한 집밥같은 편안한 가격으로 하는것이 맞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