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닝파티 장소로 가는 내내 얼마나 떨리고 두근거리던지 내가 당첨된 게 맞긴 맞구나 하는 생각에 뭔가 막 벅찬 마음으로 이동
리스닝파티가 열리는 스튜디오 앞에서 소지품 검사 철저히 하더라고 먼저 휴대폰을 뺀 모든 소지품은 반입 불가였어
그리고 팝업처럼 꾸며진 공간에서의 시간을 마치고 본 순서인 리스닝파티를 하러 가기 전 휴대폰까지 제출하고 입장
리스닝파티 장소는 동네 사진관 정도 크기여서 로제를 진짜 가까이서 볼 수 있었어 처음으로 보게 되는 퀸로제님의 용안을 이렇게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되다니 정말 난 운이 좋은 놈이고 감사함
로제가 행크를 데리고 대기실 문을 열고 나오는데 로제 실물을 보고 순간 얼음 상태였어 ㅋㅋ
와! 챙람쥐라는 별명이 딱 어울리는 모습이 진짜 도토리같이 작은 얼굴에 가녀리고 아담한 체구라 요정 보는 줄 알았어 ㅋㅋ
어떻게 그 아담한 체구에서 그렇게 강렬한 노래가 나오는지 신기했고 로제가 말할 때는 말투 자체가 그냥 기본적으로 스윗함이 배여있는 말투인데 목소리까지 따뜻함이 느껴지는 그런 편안한 목소리
완전 사랑스러운 존재 그 자체인 로제
팝업 공간 입구에서 반겨주는 로제에게 보내는 짧은 포스트잇 편지들
이게 팝업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체험이었어 수화기를 들고 귀에 대면 들리는 로제의 귀엽고 스윗한 음성 편지
로제의 음성 편지 체험을 기다리며 찍은 로지 팔찌 인증 ㅋㅋ
내가 선택한 부분은 집
유튭에서 노래 영상 보는 걸 좋아하는데 올해 8월의 어느 날 내 유튭에 뜬 바라던바다 로제의 커버 공연과 gone 공연을 보고 완전 빠져서 그때부터 로제의 노래와 영상을 미친 듯이 감상하며 자연스럽게 블핑에 입덕하게 된 완전 늦덕이라 이 선택 란에 내가 해당되는 부분은 없지만 오늘 로제를 처음 보게 될 순간을 기억하고 싶은 마음에 로제를 처음 만난 순간으로 선택했어
내가 선택한 부분은 평생 로제 목소리로 살기 ㅋㅋ
내가 선택한 부분은 행크 ㅋㅋ
내가 선택한 부분은 로제 추천 맛집 정보
리스닝파티 끝나고 받은 기프트 박스
리스닝파티 마지막에 로제가 10명을 추첨했는데 추첨에 당첨된 10명은 또 다른 기프트 박스도 받음
rosie 뱃지와 rosie 티셔츠, 푸마 가방
로제의 정성 감동 가득한 손 편지
리스닝파티 rosie 앨범 노래들 후기는 그냥 진행 중에 로제가 했던 말로 대신할게
댄스 올 나잇은 곡이 나온 날이 로제 언니분 생일이라 제일 먼저 언니에게 들려 줬다는데 언니가 아침까지 계속 들으면서 우셨대 위로 받는 느낌이었다고
그리고 로제 피셜 이 곡이 마지막 트랙
3am은 로제가 무언가를 엄청 원하고 갖고 싶은 게 있었는데(사람이 아닌 어떤 대상이라고 함) 로제의 어머니도 그렇고 주위에서 이건 위험할 수 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그럼에도 간절히 원했던 마음을 담아 쓰게 된 곡이라고 그리고 곡을 만들면서 나중에 로제가 단독 콘서트나 공연을 하게 되면 팬들과 함께 떼창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브리지 부분을 떼창 느낌으로 연출해서 넣게 되었다고 말해 줌
2years는 모든 노래가 다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최애 곡이 될 것 같은 곡이야 들려준 모든 곡이 다 좋았지만 댄스 올 나잇과 함께 현장 반응이 좋았던 곡이었어
넘버원 걸은 로제가 이 곡을 처음 쓸 때는 로제만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줄 인간관계(친구, 이성)를 바라며 쓰게 된 곡이었지만 나중에는 로제에게 넘버원은 팬들이고 팬들에게 넘버원 걸도 로제라는 의미로도 해석하게 된 노래라고 말해 줬고 그런 의미에서 팬명도 넘버원으로 지은 거라고
stay a little longer 이 곡도 들려줬어
아 근데 들었던 모든 곡의 스타일이나 분위기를 설명하고 싶은데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를 모르겠네 확실한 건 다른 거 다 필요 없고 그냥 로제의 목소리 하나로 모든 노래가 좋은 사람들한테는 선물 같은 앨범이 될 거라는 거야 거의 모든 곡이 악기 반주에 오롯이 로제의 가창력, 목소리만으로 채워진 앨범이니까
질의응답 시간에 이번 앨범의 노래 중 혹시 한국어로 바꿔서 출시해 주거나 들려줄 곡이 있느냐는 질문도 있었는데 로제가 한국어 노래는 자신에게도 숙제 같은 과제라며 로제 자신도 꼭 쓰고 싶고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좀 더 영어 곡처럼 익숙해지고 편해지면 한국어 노래도 꼭 낼거래
리스닝파티 공간의 모든 부분을 로제가 꾸미고 연출했다고 하던데 그냥 앨범을 들려주고 끝내는 게 아니라 팝업처럼 만들어서 팬들이 즐길 수 있게 만들어 준 로제의 깊은 마음과 센스가 너무 빛났고 얼마나 신경 써서 오래 생각하고 준비했을지 정성이 느껴지는 시간이었어
마지막으로 리스닝파티가 진행되는 내내 로제가 계속 너무 재밌고 행복하다며 아이처럼 즐거워 하면서 다른 앨범을 작업할 때는 앨범 마무리가 안 됐더라도 팬들을 가족, 친구라고 생각하고 그냥 앨범 작업 중에 리스닝파티를 열어서 대화도 나누면서 피드백도 받는 그런 리스닝파티를 열고 싶다고 말하는데 그 마음이 너무 예뻤고 그 모습을 보는 팬들도 기분 좋고 행복한 기분을 느끼며 힐링 받는 시간이었어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평생 음악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는데 이번에 리스닝파티를 준비하고 진행하며 보는 팬들의 모습에 계속 앨범을 만들고 리스닝파티만 하면서 지내고 싶다고 말할 만큼 로제에게는 특별한 경험이었나 봐
후기는 이렇게 마무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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