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복싱은 도움이 되긴 한다

복갤러(125.137) 2025.03.07 21:06:18
조회 290 추천 0 댓글 2

 고등학교때 복싱 조금하다가 대학가서 헬스 좀 하다가 졸업하고 복싱 조금 하다가 요새 다시 헬스하고있는 50대 아재임 

 말로는 복싱 구력5년인데 실제로 복싱장 다닌건 얼마 안 됨 실력은 중고딩 막 시작한 애들 정도임

 재능없어서 오래 방치당하고 집구석에서 혼자 연마(?)하면 이렇게 되는거지 


 우리 때는 피씨방이 아니라 오락실시대인데 스파2같은거 하면 형들한테 끌려가서 맞는 일이 존나 많았음 나는 맞은 적은 없긴 한데 욕 먹고 죄송합니다 이런 적은 있었지 

 나는 대학생되도 오락실가면 간혹 시비를 털렸는데 워낙 키도 작은데다 멸치였기 때문임 

 근데 솔까 팔 존나 굵고 팔에 데피니션 존나게 잡혀있으면 그것만 봐도 쫄아서 못 덤비는 애들 많음 

 멸치충이라 복싱만 했었는데 복싱실력도 그닥이고 원래 거북목에 라운드숄더인데 복싱하면서 더 굽고 살도 더 빠져서 시발 더 좆멸치된건 사실임


 복싱으로 한계를 좀 느끼고 헬스 1년 하고는 몸무게도 한 10-20키로 찌고 팔이 존나 굵어졌음 운동 처음 시작하고 초반에 어깨를 다쳐서 매일 한 두 시간 동안 팔만 운동 할 수 밖에

 없었다는거

 나는 존나게 팔운동만 해서 그렇게 된건데 예전에 내 모습을 못 봤던 신입생들은 내가 공부한다고 운동 못해서 팔이 작아진게 그 상태인지 아는 그런 놈도 있었다는거

 그건 내가 확실히 느꼈고 멸치일때 시비 존나게 털렸는데 이후에는 시비 털리는거 거의 없었고 시비 털릴까봐 팔걷고 다닌 적도 있었음

 시비충들 어쩌다 있어도 팔 걷으면 그냥 지니갔고 웃통 벗으면 멸치한정으로 내 눈도 못 쳐다봤음 그 당시에 그래도 어깨운동은 못 했어도 팔굽혀펴기는 한세트에

 80개도 하고 90개도 하고 그랬으니까 


 복싱도 도움이 되긴 한다.... 스파링해서 고삐리한테 처맞고 대딩한테 농락당하고 사람취급 못 받았는데

 학교다닐때 맞은거 다 합쳐도 스파링 한 두번 해서 맞은게 훨씬 더 많다 

 근데 맞아보니까 별거 아니란 생각이 들때도 있음 뭐랄까 맞으면 맞을수록 같은 체급의 펀치는 맞을만하다는 느낌

 나란 인간자체가 폭력적인 성향이 강하고 누가 내 몸 건드리는거에 대해서 되게 민감한 성격이고 예민했는데

 복싱 배우고는 선배들이 장난으로 어깨 한 대씩 치는거 정도는 참을만한 성격이 됐음 그냥 좀 뭐랄까 복싱하고는 누가 내 몸 건드리는거에 대해서

 죽일듯이 화내고 이런 이상한 성격이 좀 유하고 너그러운 성격이 됐다는건 사실이지 복싱 안 하니까 좀 다시 그런 성격이 나오는거 같긴 하고 


 암튼 예전에 복싱할땐 나도 열심히 하면 대회 나가볼 수 있게지 이런 생각이 있었는데

 순발력이나 반사신경 이런건 거의 재능의 영역이라고 봐야지 


 유산소도 나름 장점이 있긴 있음 일단 열심히 하면 체력이 좋아지긴 함 

 무산소도 풍근이라지만 근력이 안 생기는 것도 아니고

 보여주기 위해서 단련하는거라지만 부수적으로 근력까지도 얻어지고 신체의 활력이 생기지 공부하는 사람은 머리도 더 잘 돌아가고 

 

 일단 멸치새끼들은 전신에 골고루 근육이 없는데 고립운동을 하더라도 한 부위만 쓰는건 없기 때문에

 전신에 근육이 생기고 근력이 생기면 일상생활을 하고 청소를 하고 이불을 개더라도 귀찮은게 없고 운동은 사람을 활력넘치고 부지런하게 만듬

 자신감도 붙긴한다 


 복싱도 자신감이 생기긴 함 복싱하기전에는 일단 시비털리면 내가 잘못한게 없어도 사과하고 피하는 편이었는데

 복싱배우고는 일단 시비붙으면 맞아도 별거 아니다 한 대 맞아주지 뭐 내가 약하면 맞을수도 있는거다 이런 생각에 별 쫄지를 않게 됨 


 헬스로 얻는 자신감과 복싱으로 얻는 자신감은 좀 차이가 있음


 물론 단점은 헬스는 관절이 갈려나가고 복싱은 뇌가 갈려나감 


 어릴때 헬스하면서 잘못 배운 습관으로 어깨가 나갔고 지금도 어깨가 안 좋음 나이 먹어서 하려니까 더 헬스가 힘들고 관절이 안 좋으니 무게를 못 침 

 가슴운동 별로 하지도 않았는데 가슴이 큰 것도 아닌데 나이처먹으니까 가슴처지고

 스포츠관련학과 교수들 근육 큰 사람 별로 없고 기능성운동이나 치중하고 작은 무게로 횟수만 늘리는 것도 이해가 감 크게 만들어놓으면 나이 먹으면 어짜피 다 처지니까

 작고 단단하게만 만드는거지 

 

 복싱은 그때 선수들하고 스파링 몇 번 하고 뇌진탕왔지 코피났지 그때 맞아서 코가 아직도 빨갛고 코피도 자주 흘림 아마 목디스크있는 놈은 목디스크도 악화됨

 헬스는 그때 만들어놓은 근육이 지금도 있긴 한데 자세를 초짜한테 배워서 어깨가 아직도 많이 안 좋고 


 


 요약 : 걍 시발럼들아 멸치새끼들은 헬스나 해라 내가 유산소 존나게 해봤는데 멸치가 유산소 존나게 하면 밥맛이 없어지고 더 처마름 

 유산소는 최대한도로 줄이고 근육운동을 하고 멸치소리나 안 듣는걸 인생목표로 삼아야지 

 뭔 시발 대회나가서 우승한다고 복싱한 새끼들 시비 안 털리는 것도 아니고 상장 하나 따와봐야 별건가 시발거 대가리 존나 서로 처때려서 서로 대가리 병신되자는

 스포츠를 왜 하냐 그냥 메도우나 하고 샌드백만 치면 되는건데 50되바라 시발 것들아 샌드백 치는데도 손목 팔꿈치 어깨랑 등짝이 아픔

 진짜 자세만 바르게 하고 무게 욕심만 안 내면 헬스는 좋은 운동임 요가도 진짜 좋은 운동이고 운동으로 자세교정하는데 좋은거고

 복싱은... 다이어트복싱은 모르겠는데 한국체육관 관장들 대다수는 선수키우려고 눈이 벌개가지고 일반인들 거들떠도 안 보고 엘리트복싱에만 관심있는 인간들이라

 일반인이 가서 가볍게 하는건 모르겠는데 대회 나간다 풀스파링한다 다 병신짓임 

 누구는 뇌 2개 가진 놈 있냐 시발거 ㅋㅋㅋ 

 어휴 병신같은 새끼들 복싱 대회 나가고 지랄병하는 놈들 보면 차라리 약쓰면서 몸 만드는 새끼들이 덜 병신같아 보임 


 대충 두서없이 쓰긴 했는데 하고싶은 말은 다 한거 같다 


 한 줄만 기억하면 됨


 '멸치는 복싱을 해도 멸치니까 유산소말고 무산소해라 근데 시발럼들아 자세는 똑바로 알고 해라 글고 무게욕심부리지 말고 나처럼 어깨병신되기 싫으면"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매니저들에게 가장 잘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10 - -
공지 복싱 갤러리 이용 안내 [164] 운영자 05.11.03 78365 123
862654 밑에 스파링 한다는 놈 이 글봐라 [5] ■x(118.235) 07:44 33 1
862653 좋은 아침ㅎㅎ [5] ■x(118.235) 06:47 31 1
862652 난 솔직히 몸치인 새끼들은 [1] ㅇㅇ(39.7) 04:27 64 1
862628 전방 십자인대 수술 했었으면 부담이 심하긴 할까? [4] ㅇㅇ(118.235) 00:59 51 0
862626 복싱장 3군데 다녔는데 평가좀 해주셈 [1] 복갤러(122.252) 00:50 73 0
862625 메이웨더 마이다나 이빨 목걸이는 가짜래는데 ㅇㅇ(114.204) 00:39 43 1
862624 태권도 2개월차 중딩이 신종훈은 가지고 논다 복갤러(112.133) 00:30 33 0
862623 다들 주 몇일 복싱함? [1] ㅇㅇ(220.65) 00:19 67 0
862622 1년차인데 세로훅 보다 [3] 냄새나는오타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03 0
862620 ㄱㄴ? [2] 복갤러(211.241) 03.12 93 1
862616 복싱장 인스타 계정에 등장하는 회원들은 [4] 복갤러(118.235) 03.12 157 1
862613 너클 낀 신종훈 vs 성인남자 3명 누가 이김? [1] 복갤러(223.39) 03.12 65 0
862602 요즘 왤케 춤 배우고 싶냐 [1] 복갤러(210.178) 03.12 57 0
862597 풀스파링하지말고 가볍게 해야지 하는데 [2] ㅇㅇ(14.39) 03.12 127 0
862596 전화하면 죽습니다 하지 마세요 부탁드립니다 [1] 이갤러(211.234) 03.12 96 0
862590 여자친구 전남친이랑 풀파워스파링 했다 [18] 삼성패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340 11
862588 전국체전수준 아마복서 vs 전적3전이하 프로복서 [3] 복갤러(1.226) 03.12 87 0
862584 이거 카넬로 왜 스트레이트 칠때 팔 돌리는거냐 [6] 복갤러(182.31) 03.12 152 1
862580 운동하면서 부자되는법 알려준다 [8] ■x(118.235) 03.12 118 0
862579 그냥 운동하는 행위에 즐거움을 느낀다 [1] ㅇㅇ(125.246) 03.12 57 3
862576 풀파워 스파링 뜨면 발리는 새끼들이 [16] ■x(118.235) 03.12 223 1
862575 복싱이 혼자 하는 운동이래니깐 급 좋아짐 [3] 복갤러(118.235) 03.12 136 0
862574 입관비에 장비 제공한다는거 [1] 복갤러(121.177) 03.12 80 0
862573 팔씨름 존나 쎈 애들한테도 좀 위압감 드는 경우도 많음?? [2] ㅇㅇ(223.62) 03.12 68 0
862572 복싱 다이어트효과큰가요? [1] 형식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69 0
862571 운동전에 부스터 [2] ㅇㅇ(118.235) 03.12 45 0
862570 취미가 웨이트 vs 복싱.어느쪽이 가성비 잘 나오고 대우 좋냐?? [6] ㅇㅇ(223.62) 03.12 132 0
862569 러닝화삿음 부럽지? [4] 딩딩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02 0
862568 격투기가 대세긴하네.. 복갤에 사람많네 [2] ㅇㅇ(211.235) 03.12 111 0
862567 다들 내가 닭팔이라고 무시하는데 [7] ■x(118.235) 03.12 109 1
862566 거지새끼들 많노ㅋ [9] ■x(118.235) 03.12 90 1
862565 김형규 존나 잘생겼지 않음? [5] ㅇㅇ(14.43) 03.12 135 1
862564 왜소한 성인이 중딩이랑 스파링 했는데 [12] 복갤러(106.101) 03.12 210 0
862563 타이틀 복싱화샀는데 랩갓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48 0
862562 복갤러들 공통적인 특징이 있음 [2] ㅇㅇ(221.146) 03.12 117 0
862560 마우스 피스 물어보는 복붕이들 많네 ㅎㅎ [24] ■x(118.235) 03.12 238 1
862558 30대 중반 프로 질문 형님들 감사요 [7] 복갤러(223.38) 03.12 186 0
862557 큰 돈 벌려면 조선소 노가다 [18] ■x(118.235) 03.12 156 1
862556 시합 안뛰면 역시 열심히 안함. ㅋ [9] 복갤러(211.234) 03.12 177 0
862555 복린이 질문좀 [1] ㅇㅇ(106.101) 03.12 69 0
862554 생체는 그렇게 사람이 많은데 [4] 복갤러(118.221) 03.12 165 0
862552 마우스피스 질문좀요 형님들 [1] 복갤러(223.38) 03.12 67 0
862551 생체 개선안 복갤러(60.231) 03.12 69 0
862550 습관이란게 존나무섭네 [2] 뉴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162 0
862548 생체 떡밥이네 [18] ■x(118.235) 03.12 282 2
862547 요즘 해외코치 타령하는 벌레들이 많네 [9] ㅇㅇ(175.213) 03.12 154 1
862546 급발진 내가 10년전부터 없다고 얘기했는데 그때는 절대 안믿더니 [2] exbc(120.142) 03.12 102 0
862545 서울에서 주말에 복싱할수 있는 체육관은 없음???? [3] ㅇㅇ(221.146) 03.12 114 0
862543 2000만원 기부드립은 니미ㅋㅋㅋㅋㅋㅋ [1] ㅇㅇ(211.235) 03.12 60 0
뉴스 황민호, 나훈아 '청춘을 돌려다오' 장구 퍼포먼스…무대 장악 디시트렌드 03.1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