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년전쯤 주짓수나 배워보자 하고

동네 주짓수 도장 3개월 등록했음

내가 주짓수나 그래플링류는 아예 처음이었고

존나 심하게 몸치란 말임?

주짓수는 매일 매일 로케이션으로 모든 관원들이

스파링을 하는 시스템이던데

내가 개초보니까 나 하는거 보고 빽주고 해도 되겠다 싶었는지

저 짤에 블루벨트 아재가 빽을 내주고 시작했음

정상적으로 시작했으면

초보자 vs 블루벨트 차이 존나 심한거라

실력적으로 당연히 내가 개발리는건데

빽을 내가 잡고 시작함 + 나 184cm에 당시는 한 78kg?

거기에 몸치이긴 하지만 체대1년 다니고 자퇴했었거든

(구기종목,춤,몸동작 다 어설픈데 체력장만 잘한다 보면 됨)

암튼 빽에서 걍 무식힘으로 쵸크걸어서 탭치게 만들었는데

그게 존나 긁혔나봐 ㅋㅋ

씨발 움직임 개병신 초보한테 당했다는게 ㅋㅋ

그 날 나한테 개 지랄해서 사과 존나여러번했는데도

그 날 이후로 내가 스파링할때마다 얘 조심하세요

흥분해요 자꾸 이 개지랄을 함 ㅋㅋㅋ

나는 뭔가 한순간에 병신된 기분인데

또 저 아재랑 체육관 고인물들이 여자 관원 뉴비들한텐

세상 스윗하게 알려주는거 보니까 괜한 박탈감 생김

돈내고 왕따당하러 왔다 기분이 들더라

그래서 걍 그만두게 됐음

복싱처럼 혼자 하는게 편해

근데 너네 체육관에서 다들 인사 하냐?

내가 중딩때(18년전)다녔을땐 다들 서로 인사했었는데

얼마전 등록한 체육관은 서로 인사 조차 안하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