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작가님이 오래 전에 썼던 책이고 소재는 비슷해도 내용 흐름은 많이 달라서 굳이 사서 볼 필요 없어ㅋㅋㅋ그리고 준영이만 이 책에서 다른 이름으로 선재라는 이름으로 나와
송아 선재 정경 현호 이렇게만 나오고

송아는 영어교육과 졸업하고 음대로 편입했고 선재는 독일에 있다가 한국 오는데 콩쿨도 몇 번 입상하고 잘하긴 하는데 준영이 정도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나오진 않아.
현호랑 정경이는 처음부터 결혼한 사이로 나오구 드라마랑 마찬가지로 현호가 정경이를 엄청 맞춰주면서 살아왔고 정경이는 사실 고딩때부터 선재를 좋아했었는데 서로 좋아한 거 모르는 상태에서 정경이는 짝사랑에 지쳐서 현호가 청혼했을 때 받아줬어 근데 아직 선재를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있었고 현호가 자기를 사랑하는 만큼 자기도 사랑해주지 못한다는 거에 괴로워해서 현호한테도 그렇고 선재한테도 몇년 간 까탈스럽게 굴었다고해 나중에 현호가 일본 오케스트라 말도 없이 지원한거 알고 그 일로 엄청 싸우고 그 일 계기로 사실은 자기가 현호 없으면 안된다는 걸 깨달아.

선재랑 송아는 서로 스며들듯이 좋아하게 되고 뭐 사귀는 사이나 마찬가지구 선재가 송아 졸업연주까지 해주기로 했었어 근데 정경이랑 현호가 현호 일본 오케스트라 합격해서 가는 거 때문에 싸울때 선재가 정경이 달래려다가 둘이 서로 싸우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서로 좋아했다는 걸 알게됨 그 자리에 송아도 있었고. 정경을 좋아하는 건 알았지만 여전히 다른 여자를 아직 맘에 두고 있다는 걸 직접 본 송아는 그 자리에서 가버리고 선재는 정경이가 자길 좋아했다는 거에 혼란스러워서 잡지도 못함. 그렇게 졸업연주도 같이 못하게 됨 그러고 송아 혼자 뉴욕 여행 갔다가 어찌어찌 선재 연주 공연 가서 다시 만나고 해피엔딩...

드라마랑 소재만 비슷하고 내용 설정 성격 전혀 다르니까 걍 재미로 봐ㅋㅋㅋㅋㅋ


+혹시 몰라서 스포라고 제목에 달았다ㅠ 근데 정경 현호면 몰라도 준영이랑 송아 캐릭터가 책이랑은 넘 달라서 이 내용 크게 신경 안써도 될거 같아!

+ 책에는 준영이 가난한 집안, 정경이 엄마 죽음, 그로 인한 재단, 둘이 키스나 둘 사이에 트로이메라이 의미 등등 이런 설정이 하나도 없어 참고 하고 봐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