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갤에 가끔 들르다 보면 눈에 익은 닉이 몇분 있습니다

자신의 고향을 홍보하고 자랑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소담스럽고 이쁘기도 하구요

저는 서울에 살다보니 딱히 자랑할 거리가 없습니다

서울이란 도시는 전국 팔도에서 먹고 살기 위해 상경한 전국 비빔밥 동네이다 보니 지역색도 아기자기한 맛도 없어요

기억에 남는 두분을 이렇게 올린건 같은것 같으나 다른 악동이미지 때문입니다

인터넷은 익명성이기 때문에 상대에 대한 배려나 공격은 본인의 그릇만큼 인듯 합니다

결론적으로 전 쌸르리의 고향 충주를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친구는 보기에도 뻥이 좀 심하죠 외적으로 누가 보아도 충주는 작은 지방 도시입니다

근데 충주가 전국 최고라고 늘 말해요..

좀 귀여운 구석이 있죠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전 쌰를리 라는 친구가 최소한 타인에 있어서는 너그러움과 위트가 있는

그 의 고향사랑에 기특함을 느낍니다

누구나 마찮가지 겠지만 본인의 고향을 까는 글에 너그러울순 없죠

하지만 그는 좀 과장된 액션은 있을지언정 타인을 철저히 기만하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는걸 참 존경합니다

반대로 혁스라는 닉을 쓰는 분의 청주글을 많이 접하면서 그러면 안되지만 청주에 관한 안좋은 이미지가 생기기도 합니다

청주는 옛부터 양반의 고장이자 시내를 흐르는 공지천이 참 맑은 고을이에요 지명또한 맑은고을 이라 하여 사람들의 심성도 온순하지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혁스님의 글을 보면 타지역에 관한 배려가 없어요

게임이건 글이건 룰이 있는겁니다

그 룰이 무너지면 그건 글이나 정보가 아닌 폭력이 되는거지요

디시겔의 특성상 이런 저런 감안을 하고 보더라도 앞으로의 도갤은 타 도시의 좋은점도 칭찬해 주는 도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시간나면 충주한번 여행하고 싶은데 쌸르리님 충주는 뭐가 잴루 좋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