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역시 16홀은 한참 남았고

근데 솔직히 굳이 신규 복귀 진입 위한답시고

시간감소 비용단축 해야 할까 싶은게

어짜피 비슷한 전투력으로 클전 매칭 다 되는데

왜 굳이 다 16홀에서 마냥 싸우게 만들려고 감축 시키는지 모르겠음

그리고 난 개인적으로

다양한 홀에서 클전하는 게 더 매력있고 재밌다고 느끼는데

뭔가 그렇다.

다 똑같은 고홀에서 싸우는 거 보다 다 다양한 홀이 클전 경쟁하는게

난 그냥 클오클 하면서 더 재밌고 매력있었던 기억이야

생각해봐 예를들면 16홀 15명 끼리 대진 잡혀서 클전하는거랑

16홀 1명 / 15홀 2명 / 13홀 5명 / 10홀3명 / 9홀 2명 vs 상대팀도 같은 대진상대

막 이런식으로 클전하는거랑 어느게 더 재밌냐? 솔직히 난 후자거든?

또 처음부터 천천히 노력해서 올라간 상위권 유저가 우리팀 오면 마을 보면서

뭔가 동경스럽기도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하기도 하면서 우리팀 대장 이라는 느낌으로 같이 게임 하는 재미도 솔솔했었는데

그런 재미가 점점 없어지는 느낌이고

클오클 오리지날 느낌 그 참맛이 점점 없어지는 느낌이야.

그리고 개인적으로

오목 장기 바둑이 수천년동안 이어져 왔던 것 처럼

클오클도 각 홀마다 각 전투방식의 매력이 있을텐데 그걸 너무 간과하는 거 같단 말이지

난 오히려 각 홀마다 전투력이란 시스탬을 따로 만들어서 9홀에서 열심히 하면 전설리그 되고 대신 9홀이나 10홀까지만 매칭이 되게 끔 해서

자신이 잘하는 곳에서 전설리그에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야.

하여튼

그냥 난 시간감소 비용감축 패치를 안 했으면 좋겠어.

그게 또 앞서간 유저들의 가치를 보존하는 방식이기도 하고.

장기오목 바둑이 수처년 유지해온 이유가

지속성 자체에서 재미를 느끼는 것이기 때문인데

그냥 홀을 올리고 싶어하는 것은 단지 홀 올렸을때의 쾌감이 대부분이 목적이고 그 기분을 느끼고 나면 다시 접는 수순 밖에 안됨

왜냐면 지속성의 재미를 느끼기보다 바로 체험을 위했던 것이기 때문이지

마치 산 정상에 올라가서 바로 내려가는 것 밖에 안된다는 것을 게임사가 알아야 된다 생각함.

산 정상에 올라가면 결코 오래 있지 않고 바로 내려간다는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