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해발 500M 찍고 온 후 느낀점 적어봐요

오르는데 1.5시간 내려오는데 1.5시간 총 3시간 소요

점검목록과 점검결과 

1. 신발 및 가방 이상유무 테스트

- 신발 : 산티아고2 바위에 쩍쩍 붙는게 좋네요. 근데 경등산화라 그런가 발목을 더 위로 감싸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계속 들었어요. 발목 꺾일 때마다 등산화목이 내 발목 꺾는 느낌이 자꾸 느껴져요.

- 가방 : 12L 인데 에너지바와 하드쉘, 여분양말1 넣으니 거의 꽉차네요. 메고 다니는데 지장없음 확인.

2. 기존 생활의류로 레이어링 테스트

- 속건성 반팔티 + 플리스 + 바람막이자켓 : 오늘 날씨가 따듯해서인지 이렇게 입은채로 자크만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다녔네요.
- 넥워머 착용한 채로 다녔는데 오를 때는 약간 더워서 땀날듯말듯 했는데 내려올땐 해가 지고 있는 중이어서 그런지 넥워머 덕분에 따듯하게 내려옴

3. 현재 체력상태 확인

- 오르막 : 중간중간 허벅지가 터질 것 같아서 틈틈히 쉬면서 올라감
- 내리면 : 게걸음으로도 내려가고 발걸음 최대한 쪼개가면서 무릎부하 최소화 시키면서 내려감
- 현재상태 : 이상무

4. 해발500M 도착소요시간 확인
- 출발~귀가 총 3시간 소요.

- 그러면 해발 1000M 봉우리 오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체력저하까지 감안해서 대략 15시간 소요? 그럼 몇시에 출발해야하는거죠? ㄷㄷ

느낀점

- 베이스레이어, 양말, 목에 보온용으로 두르는 거(이름모름...아 넥워머)를 착용감 성능 등 가격 상관없이 제일 좋은 제품으로 준비.

- 하드쉘 자켓은 오늘처럼 정말 짧은 동네뒷산 500~700M 다녀오는거면 필요없어보이고 해발 1000M 이상 등반, 반나절 이상 산행예정이면 예측불가한 눈/비 대응위해 꼭 필요해보이네요.

- 이너 + 베이스 + 미드 + 소쉘 (+가방에 하쉘) 요렇게?

절반쯤 내려왔는데 폰배터리 1퍼 남았길래 응급상황대비 전원끄고 손목시계착용. 2시간 찍혔으니 얼추 맞는거 같아요ㅎ 보조배터리도 준비해야할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