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설악을 갔음, 원래 덕유종주를 갈라 했는데, 남부지방 비 예보로 안전하게 강원도로 방향전환. 역시 버스산악회 따라
0220분쯤 외설악휴게소에 들려 1차아침 챙겨먹고, 오색으로 넘어와 0240 산행시작, 첨부터 헉헉 거리며....빡세게 올라
대청봉도착  0512, 오르니.....오색에서 온 사람, 한계령서 온 사람, 중청에서 자고 온 사람,,,,70여명이 뒤썩여 정상석서
인증사진 찍는다고 난리, 그건 대충찍고 ....3대가 복이 있다는 대청봉 일출사진 얻은게 자랑. 아마 일출 후 2분정도 지난 듯.
5분정도 머물며 정기 받고...중청으로 내려서서 물한잔 마시고 소청 들렸다가 희운각에 내려옴, 공룡을 잡아아하니....2차아침
김밥으로 해결하고 간식 좀 챙겨먹고 ..5분정도 쉬다 공룡 잡으러 출발.
1275봉 까지는 대략 어렵지 않게 갔는데 역시 1275-나한봉이 죽음의 코스.
공룡능선 구간을 3시간10분 정도에 통과한 것 같은데......이 구간에만 1시간20분 정도 걸린 것 같음.
어쨌든 마등령에 도착 후 쉬고, 간식 먹음서 20분 정도 머물다 하산 시작.
비선대까지 별 이야기 없고 단지 빡세게 급경사의 너들길을 통과 했다는 정도. 비선대에 내려와 릿지 하는 사람 구경 하면서
타 팀들 기다릴라 했더니 ( 82 가봤자 통상 버스 문 안 열어뒀음 )...무슨 세계트렉킹대회 ??? 인가 한다고 여기 저기서 사람들 나타나고
무슨 보이스카웃 같은 아그들(정확히 뭔지 올겠음, 비슷한 것)도 시끌벅적....도저히 쉴 환경이 되지않아. 걍 신흥사로 내려오니 1208,
산악회가 예약한 식당서 점심먹고, 계곡 들어가 간단히 씩고, 그늘에서 자다가 쉬다가......주차장이 있는 C지구 왔는데....헉! 버스문이
아직 잠겨있음.....할 수 없이 옆의 슈퍼에서 콜라만 2캔 정도 먹음서 눈치보고, 쉬다.자다 반복하다가.....3시20분 정도 되니....버스문이
열려...버스에 타서,,,쉬다가 서울로 컴백.
PS) 마눌님이 "이제...외박산행은 안되 " 라고 엄포 놨으니...당분간 장거리산행은 안되고 당일새벽에 출발하는 곳만 찿아야 할 듯.     

1번: 3대가 복을 받는....대청봉 일출사진, 일출 후 2분경과 ?
2번 : 1275봉 전방 대략 150미터 지점, 여기서 정상 바로 아래까지 10여분 걸렸음.
3번 : 마등령서 하산길에 마지막으로 대청봉과 공룡능선을 바라보면서
4번 : 비선대....정상부근에 릿지하는 사람들 있는데...똑딱이라서 잘 안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