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비비고 일났슴다, 올만에 회사산악회를 따라 영동 천태산으로 바우타러 감다.

회사 선/후배와의 산행인지라...속도 낼 필요도 없고 내기도 힘던 분위기라, 여유있는 출사 산행으로 생각합니더.

그리 먼곳은 아닌지라 빠른 시간에 영국사주차장에 도착하고 간단한 브리핑 후 바로 스타트하여 삼신할매바위 보고

용추폭포를 스쳐 수령 1000년이 넘는 천연기념물 223호 은행나무를 보고 오른쪽 A코스로 들어섰음.

10여분 정도 약간의 오르막을 통과하면 첫번째 암릉인데...그리 위험하지 않은 코스이고, 조금 더 오르면 두번째 암릉 !

약간 경사가 있긴하나 미끄럽지 않고 밧줄까지 있어 여유있게 오를 수 있고, 쬠만 더 오르며.....A코스의 핵심 !!!

75미터 2단 암릉코스 !!! 직벽에 가까운 10미터 정도 하단암릉을 밧줄 잡고 오르고 좌측으로 쪼금 이동 해 대략 35-40미터의

상단 암릉, 좀 길긴하나 경사가 그리 급한 것은 아닌지라...여유있게 슬슬 오를 수 있지만....넘 안심하면 곤란할 것 같더만요.

통과 후 후배 오름질 함 찍어주고 좌측 생 릿지구간을 조심해서 오른 후 등로와 만나 전망바우에서 아이스바 하나 먹어주고

마지막 돌맹이 구간을 통과하여 5분 정도 가니...정상 !!! 먼저 방에 들어 간 사람때문에 5분 정도 방빼기 기달려서 흔적 남기고

3거리로 돌아오니....점심 먹고 가자해서........40분 정도 빵/김밥/쌈밥 등에 소주/막걸리까지 한잔씩 하고 쉬다가 올만에

알딸딸하니 음주산행 퇴근길로 나서고,,,,전망바위에서 10분 정도 놀고 남고개를 통과하여 영국사에 들러 보리수 구경하고

상어가 있다는 망탑에 올라 상어 잡고 주차장으로 돌아와 산행을 종료함다, 이후 시간이 넉넉해서....영동에서 유명하다는

도리뱅뱅(빙어 고추장구이)/민물새우튀김/어죽에......OB맴버가 가져온 발랑까진 17년산까지 한잔 먹고.....

완전 럭셔리한 기분으로 서울로 돌아왔음다. 와우 ! 펀 앤 럭셔리 산행 되겠슴다.

삼신할매바위....아님 말고

용추폭포(3단폭포)

영국사 은행나무, 수령 1000년 이상, 천년기념물 223호

은행나무 옆 영지

A코스 처음 암릉구간, 오른쪽으로 밧줄없이 직접 오를 수 있음

두번째 암릉구간, 밧줄이용 또는 우측으로 오름질 가능

A코스 핵심 75M 2단 암릉코스, 하단(우)을 통과후 상단(좌)을 통과

하단암릉, 그닥 바우표면이 미끄럽지는 않음

상단암릉, 좀 길긴하나....경사가 급하지 않아 조심해서 오름질하면 됨

75미터 통과 후 마즈막 돌맹이, 아쉬워 하는 분을 위한 디저트 코스

천태산 정상 715M

남쪽, 적상산/덕유산 방향인데...연무로 안보임

동쪽, 민주지산/황악산 방향, 역시 연무로...민주지산으로 보이는 능선 흔적만 보일듯 말듯

통과한 A코스 암릉지대

헬기장 아래에서 고사목과 천태산 정상

옥쇄봉과 서대산 방향

필수 포토포인트, 전망바위

전망바위에서 똥폼 한번 !!

전망바위에서 기차바위를 보고

전망바위 아래 명품송

영각사 대웅전 앞 적단풍

영각사 대웅전과 3층석탑(보물 533호)

3층석탑과 보리수

망탑봉 3층석탑

망탑봉 상어바위와 천태산

옥쇄봉에서 흐르는 큰 바우

다소곳한 진주폭포

+퇴근 후 인근식당서 도리뱅뱅(빙어고추장구이), 이름의 유래는 몰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