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12월30일, 영주 소백산, 연화봉.비로봉.천동계곡

등산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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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우이암 다녀옴 15시부터 비 소식 있어서 그전에 내려와야지 하고 공복으로 출발(9시45분)빠르지는 않지만 한번도 안쉬고 가는 코스인데오늘은 쉴만한 곳에서 다 쉼 ㅋ음료도 파워에이드 제로 2병(1개는 얼린거),생수500ml 1병, 커피 얼린거 1병 ,약과 2개, 에너지젤4개 챙김(커피는 안마시고 그냥 옴, 에너지젤은 2개 처먹고 1개는 승락사 앞에서 돌로 작성자 : ㅇㅇ

12년12월30일, 영주 소백산, 연화봉.비로봉.천동계곡

하글하글(175.117) 2012.12.31 00:41:55

조회 721 추천 3 댓글 14

새벽같이 일어나 청량리역으로 달렸슴다. 눈때문에 하철이도 연착해서....겨우겨우 0640 희방사행 열차에 탑승 !

칼바람으로 유명한 소백산으로 직장동료 3명과 함께.......

0840분쯤 희방사역에 도착하여 바로 택시를 타고 희방사 들머리로 가는데.....혹시나....통제하지 않을까 했는데...휴 !

( 대략 1-2센티 정도의 눈보라가 날리고 있었지만...문제없이 들머리를 통과하여 고고 ! )

희방폭포 보고 희방사를 스치고 쬐금 오르면 깔딱고개가 나옴다.

대략 6-700미터 정도를 가열차게 오르면서 몸을 풀면 지능선에 붙게되고 이때부터를 룰루랄라 코스로 연화봉까지.

슬슬 가면서 상고대와 눈꽃을 보고 1.5Km 정도 가면 연화봉 ! 주능선에 붙게 되는데.....허걱 !

역시 소백산 !!! 바람이 장난 아님다. 올 겨울 산행 최초로 쟈켓을 후다닥 꺼내어 입고 비로봉을 향해 고고 !

오호라...본격적인 상고대와 눈꽃을 보면서 가는데.....딱 한가지...하늘은 열리지 않고 연무만 가득 !

어쨌던 이리저리 구경하면서 가다가 바람을 피해 바위 뒤에서 40분 정도 쉬면서 에너지 보충을 하고, 다시 궈궈 !

중간중간 하늘이 열렸다 닫혔다....거의 연무 속에 칼바람만 느끼면서 천동계곡으로 갈라지는 3거리에 도착 !

허거덩 !!!! 비로봉 650미터 남긴 지점인데....칼바람이 아니고 광풍 수준으로 부는데....몸이 휘청휘청 !!

( 체감속도는 거의 초속 30-40미터는 되는 듯 )

몸은 이리저리 볼따꾸는 깨지는 것 같고 버프속으로 바람이 돌아 나가고....아이고 죽겄다 !

겨우겨우 비로봉에 도착하여 회사분들과 개인 인증사진만 거의 10초안에 찍고 바로 퇴근길로.......근디.....

아까 그길을 맏바람으로 갈려니...체감기온은 거의 영하 30도 인듯.....

겨우겨우 3거리에 도착하여 우회전하여 천동계곡 방향으로 틀었는데...오호 ! 바람이 순하네요.

게다가 하늘도 슬슬 열리면서 조망이 조금씩 터지고.....하늘도 무심하시지....능선길에서 열어 주시지....

약간씩 터지는 조망 덕분에 지루하지 않게 살랑살랑 내려 오면서 천동산장 스치고 전나무 숲도 지나서

1시간 40분 정도 여유있게 내려오니 천동계곡 다리안 관광지가 나오면서 산행을 종료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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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방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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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딱고개 올라서 쌓여있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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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을 넘어 가는 눈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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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열릴듯 말듯, 그리고 상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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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가 다른 상고대, 거의 눈떡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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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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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약간 열려서 비로봉을 봤지만....흔적도 없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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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상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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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눈떡수준의 상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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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해가 아녀...낮에 올라온 별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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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열린 순간 기암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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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과 상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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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무에 가린 영주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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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연화봉 부근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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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을 뚫고서 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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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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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길을 가야 하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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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대와 기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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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뿔 상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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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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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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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대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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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봉 700미터 남은 지점 같은데....비로봉은 어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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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때문에...앞쪽을 내려서.....웃는 얼굴을 양심적으로 할 수가 없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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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대피소에서 비로봉을 봤지만...역시 흔적도 없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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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동 가는 길의 외로운 고사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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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대 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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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열리는 천동리 계곡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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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트리와 주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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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능선을 한번 더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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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열리기 시작하는 하늘 ! 좋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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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트리가 가득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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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대와 하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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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대와 하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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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동산장에서 주능선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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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동산장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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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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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과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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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안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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