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학관으로 올라가서 과천향교로 내려오니 2시간 반에서 3시간정도 걸리네요. 야경 볼수 있을까 했는데 운무가 많아서 아쉬운대로 석양만 봤습니다. 어두워지는 중에 뒤에서 달려오는 소리가 들리길래 뒤돌아보니 한 중년의 여성분이 뛰어 내려오시는데 뭔가 홀린듯한 표정이여서 온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다행히 길이 넓어서 별일없이 저를 지나쳐갔습니다만 한동안 기분이 쎄하더군요. 절밑에 화장실에서 볼일보고 스트레칭하는데 여자화장실에서 계속 물내리는 소리가 나는데 사람은 안나오고 덕분에 새가슴인증 한번 더했습니다. 차라리 아예 어두워지고 헤드렌턴 키니까 더이상은 별일없이 잘 내려왔네요. 160루멘짜리 처음써보는데 가벼운건 좋은데 조금만 더 불빛이 강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습도가 놓은건지 온도가 낮은건지 입김이 보이는것도 야등의 매력인거 같네요... 담에 야등 다시해서 더 좋은 야경사진 가지고 오겠습니다 그럼 다들 안산 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