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조일 퍼옥사이드, 즉 과산화벤조일

이건 면포 내부에 들어가 산소를 발생시킨다. 또한 필링의 효과도 있어. 여드름균 같은 혐기성균(산소를 싫어하는 균)을 죽이는 소독제야.

따라서 균에 의한 여드름에만 일시적으로 쓰는거야. 단순 피지 배출 곤란에 의한 면포에는 아무 효과가 없어.

이게 왜 감염성 여드름에 널리 쓰이지 않았느냐 하면

필링(각질제거)의 효과도 있기 때문에 피부 세균저항력을 떨어뜨리고 소독 -> 재감염

이 확률이 높아서 선택약이 아니게 됨.


참고

과산화벤조일제제 (브레복실겔(4%),듀악겔(5%+클린다마이신), 벤작ac(2.5%~10%))
면포성보다 화농성에 특효(살균하므로 원인이 균에 있을때))
과산화벤조일은 가장 간편하면서도 효과가 뛰어난 치료 방법으로 여드름의 여러 가지 증세에 모두 좋다. 과산화벤조일이 여드름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은 다음과 같은 작용에 의해서이다.
첫째, 과산화벤조일은 모낭까지 들어가 산소를 공급하며 산소가 없는 모낭에 잠복하고 있는 박테리아를 살균하는 작용을 한다. (모낭 박테리아가 혐기성균이라 산소환경에서 살균된다.)
둘째, 과산화벤조일은 각질 제거작용에 의해 털구멍을 폐쇄시켜 여드름의 원인인  피부 표면의 각질을 없애는 작용을 한다.  과산화벤조일제제를 사용하면 대부분 조금 화끈거리거나 가려운 증세가 동반되는데, 과민성피부일 경우에는 심한  자극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피부가 곱거나 건성피부일 경우에는  민감한 반응이 자주 발생한다.  과산화벤조일제제는 눈과 입, 목  주위에서 민감하게 반응한다. 즉 따끔거리거나 부어오르는 증세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과민성피부나 과산화벤조일 성분에  민감한 피부일 경우에는 과산화벤조일제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자극이 발생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과산화베조일 제품을 사용하거나 농도가 높은 제제를 사용하게  되면 자극이 더욱 심각해지기도 한다. 따라서  여드름 증세가 심하게 나타나게 되면  전문의의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다른 여드름  치료제와 함께 사용하거나 임신한 사람이 사용할  때는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