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불독' 이태영의 자가 진단, "달아올라야 잘하는 스타일"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01 09:15:02
조회 1967 추천 2 댓글 8

3연승을 질주한 광동 프릭스의 '불독' 이태영이 최근 자신의 경기력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세트는 다소 아쉽지만, 이후부터는 괜찮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광동이 3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1라운드서 디플러스 기아를 2 대 0으로 제압했다. 2연승의 좋은 분위기를 잇는 좋은 경기력이 나왔다. 디플러스 기아를 압도하며 승리를 챙긴 광동은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이날 이태영은 1, 2세트 모두 탈리야를 플레이하며 맹활약했다. 경기 후 데일리e스포츠와 만난 그의 표정은 밝았다. 그는 "오늘 경기로 저희 팀의 좋은 선수들이 많다는 걸 깨달았다. 너무 행복하다"는 말과 함께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앞서 언급했듯 광동은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그 과정에는 리그 내 강팀으로 평가받는 kt 롤스터와 디플러스 기아가 포함된 만큼 광동의 기세가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다. 이태영 역시 첫 주와 비교해 계속해서 발전하는 기량을 뽐내며 팀의 연승을 돕고 있다. 경기력 향상의 비결을 묻자, 이태영은 수줍게 웃었다.

그러면서 "비결이라기보다는 제가 그냥 달아올라야 게임을 잘하는 것 같다"며 "kt전을 생각해 보면 1세트에 이상하게 하다가 2, 3세트는 괜찮게 했던 것 같다. 오늘도 그랬던 것 같다. 조금 달아오르고 게임에 확실하게 몰입해야 잘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연승은 물론 기분 좋지만, 광동 입장에서는 잊어선 안 될 시즌이 있다. 바로 지난해 서머 스플릿이다. 당시 광동은 1라운드에서 4승 5패의 준수한 성적을 내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렸지만, 거짓말처럼 2라운드 전패를 당하며 무너졌다. 당시의 아픈 경험이 최근의 좋은 기세를 이을 수 있는 좋은 밑거름이 될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이에 관해 묻자, 이태영은 지난 서머와 지금의 연승에는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때 연승은 애매한 연승이었다. 경기력이 좋았다기보단 '두산테'가 탑에서 4대 1을 하는 등 개인의 기량으로 이기는 느낌이었다. 팀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어떻게 보면 '물 연승'을 하다가 치부가 드러난 거다"라며 "이번엔 경기력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더 의미 있다"고 힘줘 말했다.

광동의 다음 상대는 개막 4연승을 질주 중인 젠지e스포츠다. 분명 쉽지 않은 상대지만, 이미 강팀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맛본 만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태영은 "오늘 1세트처럼만 하지 않으면 할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1세트부터 잘할 수 있는 방법을 빨리 찾아야 할 것 같다. 잘 준비해 보겠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이태영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그는 "오늘도 이겨서 팬들 마음도 기쁠 것 같다. 팬들도 충분히 즐기길 바란다"며 "다음 경기 더 잘 준비해서 오겠다"는 말을 남기며 인터뷰를 마쳤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오픈 마인드로 이성을 만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2 - -
2205 T1, '페이커' LCK 900전 대기록과 함께 1R 1위 마무리 [7]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246 0
2204 [단독] 15년 함께한 GSL, 올해로 종료되나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163 0
2203 '로치' 김강희-'마타' 조세형 코치, 선수 등록 이유는? [7]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5342 4
2202 [김용우가 만난 사람] 진예원 연대 객원 교수, "한국 e스포츠 초창기 역사 정리해 보고 싶어요"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120 0
2201 연패 끊은 '파덕' 박석현, "1군서 배운 거 많아…쭉쭉 올라갈 것" [5]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1979 2
2200 2군 내려온 '에포트' 이상호, "어딜 가든 열심히 하면 괜찮아"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217 1
2199 디플러스 기아 나온 '풀배' 정지훈, 브리온으로 이적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1850 1
2198 G2, 매드 꺾고 LEC 윈터 우승...MSI 진출 확정 [7]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4012 2
2197 1R 전패 눈앞 브리온, 부진한 미드 바꿀 건가요?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197 0
2196 2R 앞둔 LCK CL, 1위 광동의 연승 행진 계속될까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1717 1
2195 농심, 브리온 꺾고 6연패 탈출...브리온은 1R 전패 위기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177 1
2194 '지우' 정지우, 원딜 트페 선택...LCK서는 4,211일 만 등장 [7]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344 1
2193 김정균 감독, "바텀 라인 챔피언 풀, 팀으로선 큰 무기" [5]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292 1
2192 서포터 이즈리얼 꺼낸 T1, 피어엑스 꺾고 선두 탈환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170 1
2191 이번엔 서포터 이즈리얼이다...LCK서 3,943일 만에 등장 [25]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5141 6
2190 성수동으로 무대 옮긴 VCT, 첫 날 3시간 넘게 지연...현장 관객 환불 처리 [9]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2342 1
2189 6연패 중인 농심, 허영철 감독과 결별...'첼리' 감독대행 선임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187 1
2188 광동 김대호 감독, "가렌? 언제든지 나올 수 있다" [17]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4455 4
2187 '커즈 맹활약' 광동, 피어엑스 꺾고 2연승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181 1
2186 [eK리그] 수원 배재성, "광주 이겨서 팀전 PO 꼭 가겠다"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148 1
2185 가렌, LCK 12년 역사상 처음으로 등장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207 1
2184 kt 강동훈 감독, "정글 람머스, 여러 가지 시도하는 과정"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169 1
2183 [eK리그] '디펜딩 챔프' 박찬화, "대전, 나 만나면 조심하길"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140 0
2182 정글 람머스 10년 만에 꺼낸 kt, 농심 꺾고 4연승 질주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152 0
2181 정글 람머스, LCK서 10년 만에 등장...'표식' 선택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150 0
2180 LEC 윈터 PO 탈락 로그, 탑 라이너 '핀' 재영입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135 0
2179 '제타' 손선호, 은퇴 선언..."스스로 돌보기 위해 휴식기 가질 것" [1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5143 2
2178 T1.EA의 전략은 독특하다...원딜 사이온-리신 등장 [8]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2134 2
2177 롤도사가 밝힌 2세트 21분 미드 '낚시'의 비밀 [20]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3065 12
2176 젠지 '먼치킨' 변상범, "'솔로' 감독 합류로 팀적으로 좋아져"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154 0
2175 T1 '이주' 함우주, "VCT 퍼시픽, 우승할 수 있다 생각"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142 0
2174 신지섭 총괄, "VCT 퍼시픽 중계, 쉬는 시간 줄이는 것에 집중"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123 0
2173 기인 고사 통과한 '퍼펙트' 이승민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151 0
2172 광동 김대호 감독, "'두두'-'커즈', 지나치게 잘했다" [5]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244 0
2171 '러너'가 운영했던 오버워치 팀 러너웨이, 재창단 선언 [5]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318 0
2170 젠지 김정수 감독, "세나-노틸, 그 문제가 다는 아니라 생각" [5]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241 0
2169 박령우-조성주-김도욱, 사우디행...e스포츠 월드컵 참가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113 0
2168 e스포츠 월드컵에 도타2 포함...7월 리야드 마스터즈 개최 [27]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4370 5
2167 [LPL 돋보기] 춘절 앞두고 무대서 춤을 춘 IG [13]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1849 1
2166 절치부심 kt '퍼펙트' 이승민, '기인고사' 통과할까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107 0
2165 '크로니클러'의 예상 "농심 vs 브리온 경기 처절하게 진행될 것"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100 0
2164 [셀프 인터뷰] '페이즈' 김수환, "POG, 이제 받을 때가 됐죠"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107 0
2163 [DES 기획] LCK 남자 아나운서가 탄생할까 [55]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5686 8
2162 [김용우가 만난 사람] 박령우, "왜 스타2는 끝나지 않을까 생각해 봤다" [2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5320 12
2161 T1 '제우스' 최우제 "설에 PC방에서 칼바람 나락 하던 추억, 그리워" [39]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8 12559 62
2160 [LPL 돋보기] '원딜 바꿔도 안되네'...개막 5연패 당한 EDG [13]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5103 5
2159 'ASL 본선행' 전태양, "재미 삼아 참가했는데 본선 가서 신기했다" [10]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481 5
2158 [영상] '포비' 윤성원, '프나틱 인장 띄우는 이유는?'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278 0
2157 '나그네' 김상문 감독, "증명 필요한 시즌…충분히 우승 가능" [13]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6 2520 1
2156 kt '손스타' 손승익 코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잘해줘 고맙다"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6 203 0
뉴스 “너 이재야?” 8년 만 공식석상 허이재…김해숙도 놀란 달라진 비주얼 디시트렌드 12.0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