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성골 유스 '지니', "'비디디' 존경해…플레이 최대한 참고한다"

데일리e스포츠

2024.03.06 00:15:03

조회 1825 추천 1 댓글 6

kt 롤스터 성골 유스 '지니' 유백진이 1군 미드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에 대한 존경심을 보였다.

kt 챌린저스가 5일 서울 중구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4 LCK 챌린저스 리그 스프링 2라운드 경기서 OK저축은행 브리온 챌린저스를 접전 끝에 2 대 1로 제압했다. kt의 이날 수훈 선수는 유백진이었다. 1세트 아리, 3세트 오리아나를 플레이한 유백진은 활약을 인정받아 두 번 POG(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에 선정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유백진은 "제가 중간마다 실수를 많이 했는데 형들이 잘 격려해 줬다. 다 같이 자기 할 플레이 잘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며 "팀원, 코치, 감독님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유백진은 1세트에서 최근 리그에서 자주 등장하지 않았던 아리를 선택해 맹활약했다. 유백진은 "이번 패치에서 아리가 상향을 받았다. 또, 제가 평소에도 자신있어하고 선호하는 챔피언이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하게 됐다"며 "충분히 상향이 체감된다. 아리를 했을 때 자신감이 있어서 꺼냈다"고 이야기했다.

kt는 지난주까지 7연승을 질주하다 디플러스 기아에게 패하며 연승이 끊겼다. 그러나 빠르게 분위기를 수습해 이날 승리로 다시 연승을 시작했다. 유백진은 디플러스 기아전 이후를 떠올리며 "패배했을 때 저를 포함한 팀원들 전부 플레이가 안 나왔다. 그래서 코치님에게 따끔하게 혼이 났다"며 "그때부터 정신 차려서 원래 하던 대로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백진은 지난해까지 kt 아카데미 소속으로 3군 경기를 소화했다. 올해 처음 2군으로 콜업됐고 스프링 시작 후 주전으로 도약했다. 유백진은 CL 무대에 대해 "3군보다 운영적인 부분, 라인전 등에서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 같이 연습한 대로 하니까 챌린저스 리그도 크게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백진은 2년 6개월 이상 kt에만 몸을 담으며 성골 유스의 길을 걷고 있다. LCK 4대 미드의 플레이를 참고한다고 말한 그는 특히 팀 선배 '비디디' 곽보성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는 "어떤 스타일이든 팀에 맞춰서 하는 게 목표다"라며 "LCK 4대 미드 경기 다 챙겨보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1군 '비디디' 선수를 존경해서 플레이를 최대한 참고한다"고 이야기했다.

kt의 다음 상대는 1위 농심이다. 유백진은 "농심이 1등 이긴 하지만 순위 생각하지 않고 평소 감독, 코치님에게 배운 거 잘 적용해서 깔끔하게 2 대 0 승리 노려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항상 응원해 줘서 감사하다. 더 나은 플레이를 보여드려서 경기 재밌게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024030522322008584a7594bcb2f2181444291.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2272	[포토] 김도우, 'GSL 8강 가야죠' [4]	데일리e스포츠	03.07	94	0
2271	[포토] 김대엽, '박령우와 첫 경기' [4]	데일리e스포츠	03.07	117	0
2270	[포토] 박령우, '김대엽과 첫 경기' [4]	데일리e스포츠	03.07	92	0
2269	[포토] 탈론e스포츠 박령우, '강력한 GSL 16강 후보' [4]	데일리e스포츠	03.07	90	0
2268	'제카' 상대 LCK 승률 100%…'쵸비', "상성 의식하지 않아" [51]	데일리e스포츠	03.07	5055	6
2267	'모건' 박루한, "스몰더 운영법, 레넥톤으로 업그레이드된 느낌" [4]	데일리e스포츠	03.06	1636	4
2266	[ASL 시즌17] 김지성, "목표? 8강 이상 올라가는 것" [4]	데일리e스포츠	03.06	117	0
2265	[ASL 시즌17] 황병영, "팬들 원하는 8강에 가야죠" [4]	데일리e스포츠	03.06	116	0
2264	[ASL 시즌17] 황병영, 불꽃 러시 선보이며 유진우 꺾고 16강행 [4]	데일리e스포츠	03.06	88	0
2263	스프링 펜타 킬 3회…'바이탈'이 전한 비결, "팀원 양보-스몰더" [7]	데일리e스포츠	03.06	4004	1
	kt 성골 유스 '지니', "'비디디' 존경해…플레이 최대한 참고한다" [6]	데일리e스포츠	03.06	1825	1
2261	DRX와 결별한 '제스트' 김기석, 블리드e스포츠 합류? [6]	데일리e스포츠	03.04	8991	2
2260	한화생명, 디알엑스 꺾고 10승 고지...디알엑스는 10패째 [5]	데일리e스포츠	03.04	1535	0
2259	'루시드' 최용혁의 렐 예찬론..."밴 안되면 무조건 합니다" [6]	데일리e스포츠	03.03	229	1
2258	디플러스 기아, 접전 끝에 kt 꺾고 5연승...kt는 4연패 늪 [6]	데일리e스포츠	03.03	206	2
2257	소프트뱅크, 창단 첫 LJL 우승...DFM 7연패 저지 [4]	데일리e스포츠	03.03	157	0
2256	POG 500점 돌파 '케리아', "탐 켄치, 내가 제일 뛰어나다 생각" [5]	데일리e스포츠	03.03	212	0
2255	EDG, VCT 차이나 킥오프 우승...'캉캉', "내가 있는 한 우승 트로피 다 가져올 것" [4]	데일리e스포츠	03.03	138	0
2254	'미쳐 날뛴' 케리아...T1, 브리온 꺾고 11연승 질주 [14]	데일리e스포츠	03.03	4844	11
2253	'오너' 문현준, 일시적인 건강상 이유로 브리온전 불참...'구원' 콜업 [4]	데일리e스포츠	03.02	140	0
2252	PO 확정 지은 젠지, kt의 1R 패배 설욕...선두 탈환 [4]	데일리e스포츠	03.02	165	0
2251	'바이퍼' 박도현, "바루스, 무난하고 사용하기에 따라 좋은 챔피언" [4]	데일리e스포츠	03.02	168	0
2250	한화생명, 피어엑스 7연패 몰아넣어...2대1 승 [4]	데일리e스포츠	03.01	142	0
2249	디도스 공격 받은 LCK, 녹화 방송 평일 9시-주말 5시 송출 [4]	데일리e스포츠	03.01	147	0
2248	VCT EMEA 킥오프 최대 이변...프나틱-나비 탈락 [4]	데일리e스포츠	03.01	120	0
2247	신희범, "GSL 2위로 8강 진출 내 시나리오였다" [4]	데일리e스포츠	03.01	124	0
2246	[GSL] 신희범, 어윤수 꺾고 1년 만에 8강행 [4]	데일리e스포츠	02.29	111	0
2245	조성주, "e스포츠 월드컵 때문에 스타2 판 커지는 거 같다" [4]	데일리e스포츠	02.29	135	0
2244	[GSL] 조성주, 초 장기전 끝에 신희범 꺾고 8강 진출 [4]	데일리e스포츠	02.29	113	0
2243	[포토] '동래구' 박수호, '신희범과 첫 경기' [4]	데일리e스포츠	02.29	97	0
2242	[포토] 가이민 글래디어터즈에 입단한 신희범 [4]	데일리e스포츠	02.29	88	0
2241	[포토] 어윤수, '(조)성주와 또 대결이네' [4]	데일리e스포츠	02.29	96	0
2240	[포토] '마루' 조성주, '8번째 GSL 코드S 우승 도전' [4]	데일리e스포츠	02.29	88	0
2239	[포토] 오랜만에 돌아온 GSL 코드S [4]	데일리e스포츠	02.29	89	0
2238	[LPL 돋보기] 최하위 EDG, 서포터 '시아무' 콜업 [19]	데일리e스포츠	02.29	5140	7
2237	LCS 해설자 '아젤', "LCK, 디도스 공격이 큰 영향 미친다는 사실 정말 놀라워" [4]	데일리e스포츠	02.29	107	0
2236	절정의 경기력 뽐낸 '쵸비' 정지훈, "만족할 단계 아냐" [4]	데일리e스포츠	02.29	84	0
2235	펍지 모바일 PMPS 2024 시즌0, 내달 1일 개막 [4]	데일리e스포츠	02.29	67	0
2234	4년 만에 LCK에 피들스틱 소환한 '캐니언', "시우 형이 권했어요" [4]	데일리e스포츠	02.29	102	0
2233	e스포츠 월드컵 주최하는 ESL 페이스잇, 15% 인력 해고 [4]	데일리e스포츠	02.29	77	0
2232	T1, 디도스 공격으로 연기된 2세트서 승리…선두 탈환 [5]	데일리e스포츠	02.29	83	0
2231	'페이커' 코르키 22연승, '페이즈' 100승…'기록 잔치' 망친 디도스 공격 [4]	데일리e스포츠	02.29	91	0
2230	다시 LCK 덮친 디도스 공격…T1-피어엑스 2세트 연기 결정 [13]	데일리e스포츠	02.28	745	2
2229	광동 김대호 감독, "많이 아쉽지만, 수확 있는 경기" [4]	데일리e스포츠	02.28	86	0
2228	[영상] 박령우, "내려가다 올라오고...스타2 대회의 숙명인 듯" [4]	데일리e스포츠	02.28	81	0
2227	디알엑스 '예후'가 떠올린 1군 기억, "많은 것을 배웠다" [5]	데일리e스포츠	02.28	929	0
2226	'바이탈' 하인성이 보인 스몰더 사랑 [4]	데일리e스포츠	02.27	91	0
2225	[PC방순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역주행 시동 [4]	데일리e스포츠	02.26	149	0
2224	[리뷰] FPS의 변신은 무죄! 로그라이크로 만나는 '레인보우 식스: 스몰' [15]	데일리e스포츠	02.26	5379	6
2223	[VCT 퍼시픽] '카론' 김원태, "모두의 목표겠지만 잘하는 선수 되고 싶다" [4]	데일리e스포츠	02.25	139	0
뉴스	데이식스, 12월 고척돔 콘서트 3만8천석 전석 매진	디시트렌드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