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인터뷰] 블루포션게임즈 "'에오스 블랙' 파이널 테스트의 치욕 시스템은 맛보기에 불과"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13 19:53:15
조회 108 추천 0 댓글 4

블루포션게임즈는 개발 중인 '에오스 블랙'의 정식 출시 이후 한층 강렬한 치욕 시스템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최근 진행된 파이널 테스트에서 상위 콘텐츠 봉인전을 경험한 이가 없을 뿐 아니라, 꾸준히 PvP 패배에 대한 불명예를 높이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는 설명이다.

'에오스 블랙'은 블루포션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 MMORPG로, 대규모 공선전을 비롯해 월드 서버 간 PvP 전투 모드 제공 등 자유로운 PK가 특징이다. 특히 PK 결과에 따라 승자가 패자를 노예처럼 끌고 다닐 수 있는 치욕 시스템이 구현되면서, PvP를 좋아하는 이용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20일 신작 MMORPG '에오스 블랙'의 출시를 앞두고 블루포션게임즈 정상기 이사, 김용길 총괄 PD를 만나 치욕 시스템으로 제공되는 콘텐츠, 파이널 테스트 지표, 향후 운영 방향성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블루포션게임즈 김용길 PD는 "내부적으로 치욕 시스템에 대해 불명예가 약하다는 의견에 보다 강렬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라며, "정식 출시 이후에는 상위 콘텐츠 봉인전을 통해 한층 위험한 PvP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봉인전은 레벨 60 이상의 캐릭터로 상호 승낙 하에 특정 장비나 제한을 걸고 PK를 펼치는 콘텐츠다. 3일 간의 파이널 테스트 기간 동안 가장 높은 레벨의 캐릭터가 59레벨로 나타나면서, 누구도 봉인전을 경험한 이는 없다. '에오스 블랙' 치욕 시스템의 핵심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셈이다.

김용길 PD는 "테스트 기간이 짧아서 아직 '에오스 블랙'의 핵심인 봉인전을 즐긴 이들이 없다"라며, "정식 출시 시점에는 캐릭터 성장 속도를 향상시킬 계획으로, 약 2주 이내에 봉인전을 즐기는 이용자들이 나타날 것으로 본다"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김용길 PD는 "파이널 테스트에서 제공된 치욕 시스템은 상대방의 캐릭터를 NPC처럼 만들어 끌고 다닌다는 점에서, 의도한 것 보다 패배자가 느끼는 불명예가 적었다"라며, "이에 실시간 알림 등을 통해 패배자를 알리는 시스템을 마련했으며, 내부적으로 개선 방향을 보다 고민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파이널 테스트에서 공개되지 않았지만 '에오스 블랙'은 정식 출시 이후 봉토전, 공성전 등 길드 및 집단 단위의 대규모 PvP 콘텐츠도 제공될 예정이다. 나아가 서버 대항전, 크로스 월드 개념의 콘텐츠 등도 올해 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봉토전의 경우 출시 이후 약 3개월 이내 공개될 예정이다.

두 개발진은 '에오스 블랙' 출시 이후 이용자 의견에 기반한 운영을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에오스 블랙'은 지난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 제기된 문제점들을 파이널 테스트에서 고쳤듯, 이용자들과의 소통으로 게임을 꾸준히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파이널 테스트에서 선보인 PC 버전의 경우 정식 출시 시점에도 선보일 계획이 없었지만 이용자 의견에 따라 1달 만에 만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길 PD는 "이용자 의견에 따라 1달 만에 빠르게 PC 버전을 제작하면서 편의 기능이나, PC버전 만의 차별점은 아직 미흡하지만 내부적으로 개선을 진행 중이다"라며, "게임을 운영하면서 점차 향상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게임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상기 이사는 "'에오스 블랙'은 지속적인 분쟁과 PK를 통해 하드코어 MMORPG 본연의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깊은 고민 끝에 개발된 게임"이라며, "이용자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는 운영을 약속하며, 20일 '에오스 블랙' 출시와 함께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 LoL e스포츠 변화시킬 '피어리스 드래프트'▶ LCK, 11년 만에 스플릿 변경...내년부터 적용▶ LoL e스포츠의 구조 변화...가장 피해 리그는 브라질 CBLoL▶ "나를 추앙해요"…'페이커', LoL 게임 속에서도 전설의 전당 열린다▶ "서머는 나에게 중요한 시즌…잘하는 모습 보여줄 것"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3676 '스코어' 고동빈, kt 감독 부임..."롤드컵 전력 만드는 게 목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14 9 0
3675 '톰' 임재현 코치가 T1에 남은 이유는?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39 1
3674 '룰러' 박재혁-'쵸비' 정지훈, 2027년까지 젠지와 동행 [1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2980 6
3673 T1 떠난 '제우스' 최우제, 한화생명e스포츠 이적 [18]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2523 8
3672 브리온 합류한 '클로저' 이주현, "베테랑 미드 됐으면 한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58 0
3671 미해결사건부, 강혁 생일 시리즈 '흩날리는 눈송이' 업데이트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64 0
3670 라이온하트, 'AGF 2024'에 '프로젝트 C' 출품 [6]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5222 1
3669 '제오페구케' 깨졌다...'제우스' 최우제, T1과 결별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90 0
3668 [프리뷰] 조선협객전2M, 3년 만에 돌아온 짜릿한 '조선 판타지' [3]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535 0
3667 [단독] T1 롤드컵 우승 주역 '톰' 임재현 코치, 해외 진출하나…LPL서 러브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00 0
3666 [PC방순위] 메이플스토리 월드, '바람의 나라 클래식' 앞세워 8위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83 0
3665 [인터뷰] 10주년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와 만나는 이유는?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99 0
3664 [인터뷰] 엠게임 강영순 본부장 "원작 끝나도 '열혈강호 온라인'은 계속된다" [3]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4768 1
3663 [PMGC] 3주 간 그룹 스테이지 마무리…韓 3팀 순항 중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71 0
3662 '빠른별' 정민성, 광동 감독으로 부임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87 0
3661 kt 떠난 '표식' 홍창현, 광동으로 이적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98 0
3660 광동, '두두'와 재계약-'커즈'는 결별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1947 2
3659 [인터뷰] 엠게임 조광철 본부장 "'귀혼M', 원작 뛰어 넘을 것"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01 0
3658 [20th 지스타]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게임 향한 부산의 사랑, 계속 이어질 것"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89 0
3657 20주년 맞은 '지스타' 성황리 폐막… 나흘 간 21만 명 방문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89 0
3656 '데프트' 김혁규, "전역 후 선수 복귀하고파…새로운 목표 이룰 것" [17]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5641 15
3655 T1 떠난 '레클레스', 인기 스트리머와 유럽 2부서 새로운 도전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31 0
3654 '구마유시' 이민형, T1과 재계약...'제우스'만 남았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18 0
3653 [서든어택 챔피언십] 대어 익수 낚은 핀프 "아쉬움 남은 경기...마지막은 예상 대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7 102 0
3652 [서든어택 챔피언십] "우리가 진다고?" 승부 예측 뒤집은 핀프, 익수 완파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7 98 0
3651 [서든어택 챔피언십] 라이플 활약 준자냥냥 "라이플 활약 이끈 전략 '나이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7 97 0
3650 [서든어택 챔피언십] 준자냥냥은 멈추지 않아…우승후보 미스 완파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7 98 0
3649 [20th 지스타] 드래곤소드, 화려한 액션의 오픈월드 RPG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136 0
3648 [20th 지스타] 넥슨 30년 역사 담긴 공연에 관람객 '감동'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138 0
3647 [20th 지스타] 시작미디어 호핏 셸리 CEO의 넘치는 한국 사랑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140 0
3646 [20th 지스타] '아크 레이더스' 개발진 "익스트랙션 장르 진일보시킬 것"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132 0
3645 [20th 지스타] 넥슨게임즈 김용하 본부장 "AI 활용 게임 개발, 기술 발전 더 필요"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131 0
3644 '모건' 박루한, 브리온과 재계약..."책임감 더 생긴 거 같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125 0
3643 [20th 지스타] 넷마블, '지스타'서 '킹 오브 파이터 AFK' 코스튬플레이 무대 행사 진행 [16]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5046 1
3642 [20th 지스타] "'슈퍼바이브', 1만 시간 해도 질리지 않게 만들 것"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51 0
3641 이도경 보좌관, "中 주도 e스포츠 표준화, 많이 위급한 상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64 0
3640 T1, '케리아' 이어 '오너'도 잡았다...2년 재계약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63 0
3639 [20th 지스타] 라이온하트 신작 4종, 공통점과 차이점은?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43 0
3638 [20th 지스타] 시부사와 코우 코에이 창립자 "게임은 실제 경험으로 만들어야"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38 0
3637 [20th 지스타] "'프로스트펑크2'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질문"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34 0
3636 [20th 지스타] 프로젝트 오버킬, 3D 액션과 원작 재미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33 0
3635 롤드컵 2연패 주역 '로치' 김강희 코치, T1과 계약 종료 [7]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2093 5
3634 [20th 지스타]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고품격 그래픽과 다양한 콘텐츠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34 0
3633 [20th 지스타] 라이온하트 '발할라 서바이벌', 고품질 그래픽의 '뱀서'류 게임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35 0
3632 [20th 지스타]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 "다큐 제작은 韓 게임산업 위한 일"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33 0
3631 [20th 지스타] 넥슨 30주년 다큐 '온 더 라인', 韓 온라인게임 역사 담았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30 0
3630 [20th 지스타] 아쿠아트리 박범진 대표, "하이브IM과 함께라면 성공 확신"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27 0
3629 [20th 지스타] 슈퍼바이브, 속도감 넘치는 전투와 협력, 그리고 생존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70 0
3628 [20th 지스타] 퍼스트 버서커: 카잔, 숨길 수 없는 대작 본능 [2]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808 1
3627 [강윤식의 e런 사람] '커즈' 문우찬, "주장으로 많은 걸 느껴…동생들에게 미안" [2]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005 1
뉴스 다비치, 새 미니앨범 'Stitch' 발매…한층 깊어진 감성+하모니 기대 디시트렌드 11.2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