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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eK스타] 'PO 무패' WHG 이원주, '무결점' LD 벤제마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01 16:17:27
조회 4969 추천 0 댓글 4

승격 팀 돌풍의 WH게이밍이 그랜드 파이널까지 진출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지난 시즌 승격 돌풍을 일으켰던 광주FC의 멤버를 주축으로 한 젠지e스포츠를 제압했고, 2라운드에서는 eK리그 챔피언십 전통의 강호 광동 프릭스를 풀 세트 접전 끝에 따돌렸다. 에이스는 이원주였다. 젠지, 광동 2번의 경기에서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은 것. 이에 더해 광동전에서는 무결점의 모습을 보여준 LD 시즌 벤제마 역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주의 선수: WH게이밍 이원주
이원주는 이번 시즌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다. 공격 중심의 축구를 기반으로 데뷔 첫 시즌에 개인전 3위에 올랐다. 그리고 이런 활약이 팀전 플레이오프까지 이어졌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부터 출발한 WH게이밍은 젠지와 광동을 연달아 꺾었는데, 이원주는 두 경기에서 다인전 포함 총 다섯 세트를 소화했다. 그리고 2 대 2 다인전 2승, 1 대 1 개인전 3승을 기록하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젠지와 경기에서 이원주는 이상민과 짝을 이뤄 1세트 2 대 2 다인전에 출전했고 박세영, 윤창근을 맞아 3 대 2 승리를 거뒀다. 이후 6세트에 등장해 윤창근을 승부차기 끝에 제압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튿날 광동전에서도 이상민과 함께 1세트 다인전서 승리했고, 4세트에 나서 강준호마저 제압했다. 그리고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해 개인전 준우승자 박기홍을 격파하고 하루 3승을 완성했다.

두 경기를 치르며 WH게이밍이 챙긴 8번의 세트 승리 중 무려 5승에 관여한 만큼, 팀의 결승행을 이원주가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서 이원주는 개인전 3위에 오르며 팀을 팀전 플레이오프까지 진출시킨 바 있다. 과연 'eK리그 챔피언십 최강' kt 롤스터를 상대할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이원주의 활약이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주의 카드: LD 벤제마

WH게이밍은 광동을 상대로 프랑스와 바르셀로나 팀 컬러를 조합해 사용했다. LD 벤제마는 이날 WH게이밍 공격의 핵심이었다. LD 벤제마와 짝을 이룬 아이콘 더 모먼트 앙리의 경우 함께 조합되는 선수에 따라 위력이 달라진 바 있다. LD 벤제마는 모먼트 앙리 옆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이날 WH게이밍 공격의 윤활유 역할을 했다.

벤제마는 'FC 온라인' 이용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공격수 중 한 명이다. 다양한 시즌을 가지고 있는 벤제마는 탁월한 슈팅 능력치에 더해 패스 능력치까지 훌륭하다. 이렇다 보니 최전방에서 직접 해결하는 능력에 더해 연계까지 빠지는 부분이 없다. 이 밖에도 몸싸움과 헤더까지 갖추고 있는 '무결점'에 가까운 스트라이커로 활용 가치가 높다. LD 시즌의 경우 지난 4월 출시된 '신상'이기에 더욱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다.

광동과 경기에서도 LD 벤제마의 이런 모습을 여실히 드러났다. 헤더와 박스 안 위치 선정, 박스 밖 감아차기 등 다양한 패턴으로 골을 만들어낸 데 더해, 활동량과 패스로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LD 벤제마를 앞세운 WH게이밍은 '도장 깨기'를 이어가며 그랜드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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