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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모바일, 한여름의 ‘하이델 연회’서 새로운 모험 선보여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27 23:46:56
조회 268 추천 0 댓글 4

검은사막 모바일이 오프라인 파티 '하이델 연회'에 모인 이용자들과 함께 새로운 모험의 시작을 알렸다.

펄어비스는 27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을 주제로 한 '2024 하이델 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이용자들이 보여주는 사랑에 개발진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 새롭게 게임에 선보여질 콘텐츠들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창욱 총괄 실장, 안형규 게임디자인 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하이델 예술제'의 부문별 주요 후보들의 소개에 이어 무대 위에 오른 자리에 앉은 김창욱 총괄 실장은 "후덥지근한 날씨에 행사장을 찾아 주시거나 시차와 관계없이 스트리밍에 함께 해주시는 전 세계의 모험가(이용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저희가 오늘 행사에서 많이 기대하셨던 것과 생각지도 못하셨던 것들을 열심히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무대 위의 개발진은 먼저 상반기에 진행됐던 4,508건의 업데이트와 패치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들로 '대사막 자동 사냥'과 '거래소 개편', '흑정령 모드 개선', '시스템 최적화', '거점전 리뉴얼', '원귀의 밤', '전승 기술'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업데이트와 패치 내용을 돌아보면 아쉬웠던 부분, 죄송했던 점도 있었다 여전히 지지해주시는 분들과 좋은 의견을 주시는 분들도 있었기에 감사한 마음이다. 앞으로도 개선 및 보완하며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앞으로 추가될 업데이트 콘텐츠들이 소개됐다.

가장 먼저 소개된 콘텐츠는 오는 30일부터 전 지역 이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신규 클래스인 '도사'다.

구름과 안개를 다루는 젊은 신선 콘셉트의 클래스인 '도사'는 '매구', '우사' 등에 이어 동양적 색채가 담긴 캐릭터다. '도사'는 물아일체를 목표로 수행의 길을 걷는 캐릭터로 양반 집의 차남으로 태어나 가문이 역모에 휘말리면서 '상도방'과 인연을 맺게 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의상에는 조선시대 시인이었던 고산 윤선도의 '오우가' 글귀가 적혀 있으며, 주무기인 환도에는 윤선도의 '산중신곡' 중 '조무요'에서 따온 시가 새겨져 있다고 소개됐다. 플레이 방식으로는 음양의 기운을 담아 안개를 피워 내기도 하고 적에게 빠르게 접근해 거대한 환도를 휘둘러 공격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대표적인 기술로는 기본 공격 '태학환도법'을 비롯해 회복 기술 '정중동', 안개 병사를 소환하는 '뭉게구름', 사계절 기술 중 하나인 '봄서리', 사계절 기술 중 하나로 양의 기운을 가득 모아 열기를 품은 안개로 공격하는 '가을벼락', 구름 장수를 소환할 수 있는 기술인 '태극', 이동 기술 '깃털 구름' 등이 있다.

신규 시즌 '썸머'는 신규 시즌 졸업 보상으로 '영롱한 혼돈 미확인 문양 각인서'를 제공하고 '바닷가'를 콘셉트로 한 신규 여름의상이 선보여진다. 새로운 각인서는 일반 혼돈 미확인 문양 각인서보다 최소 능력치가 더 높은 아이템이며, '바닷가' 의상은 특정 지역을 제외한 사냥터에서 입을 수 있고 전 클래스에 적용되는 점이 특징이다.

개발진은 '썸머' 시즌과 함께할 새로운 접속 보상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라 밝혔다. 주말마다 수행할 수 있는 돌발 의뢰를 완료하면 '샤카투의 인장'을 받을 수 있으며, 인장을 모으면 최고 등급 혼돈 수정, 최대 28일짜리 플러스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기존에 메디아 지역까지 공개돼 있던 '월드 경영'은 '발렌시아' 지역이 새롭게 추가되며 레벨도 기존 100에서 120으로 높아졌으며, 레벨 상승은 가문 파견으로 편리하게 올릴 수 있도록 변경된다. 여기에 신규 마차 '귀족마차'와 '페리도트의 숲길 마차'도 추가돼 기존 마차보다 상위 등급이며 더 많은 식량을 실을 수 있고, 특수 무역품을 교환할 수 있는 수량도 증가한다.

'월드 경영' 콘텐츠의 추가 업데이트는 한국에는 7월30일, 글로벌 서버에는 8월13일에 각각 적용될 예정이다.

새로운 서바이벌 콘텐츠 '아즈낙 전장'은 세 명이 한 팀이 되어 몬스터를 잡아 캐릭터 레벨을 올리고 다른 팀의 모험가를 제압해 포인트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장에 입장하면 모든 모험가의 레벨은 1, 전투력은 4만인 상태에서 시작하며 몬스터를 처치하거나 다른 팀 모험가를 제압할 때마다 경험치를 획득하고 레벨과 전투력이 올라간다.

'아즈낙 전장'의 플레이 타임은 한 경기당 10분 정도로 각 팀원의 포인트 합산이 높은 순으로 순위가 정해진다. 초반 6분까지는 캐릭터가 사망해도 계속 부활할 수 있지만 이후 4분 동안은 세 번 이상 죽으면 더 이상 부활할 수 없다.

'아즈낙 전장'은 한국에 8월13일, 글로벌에 8월27일 각각 선보여질 예정이다.

칼페온 서부 지역에 위치한 '별무덤'과 '검은별 추락지대'는 각각 권장 전투력 66,000과 68,000의 신규 사냥터로 잿빛 폭풍에 의해 부패하고 타락한 사도와 전령들을 만날 수 있다. 이 곳에서는 신규 지식을 획득할 수 있고 특별한 아이템 '검은별 무기'의 재료도 획득할 수 있다.

'검은별 무기'는 기존 최상위 아이템 '새벽의 장비'와 공격력과 방어력은 동일하지만 추가적인 능력치를 갖는 점이 특징이다. '검은별 주무기'는 모든 계열 피해량 +5%, '검은별 보조무기'는 최대 생명력 +2,000의 능력치를 갖고 있다.

'별무덤'과 '검은별 무기'도 '아즈낙 전장'과 마찬가지로 한국에는 8월27일, 글로벌 지역에는 9월10일에 각각 업데이트된다.

꿈을 주제로 가문 내 캐릭터들을 활용해 우두머리 몬스터를 공략하는 신규 콘텐츠 '수마의 성'도 9월 중순 업데이트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중이라 소개됐다.

'수마의 성'은 우두머리에게 1~2분 정도 짧은 시간내에 피해를 주고 퇴장한 후 길드원 중 4명에게 지원 요청을 해 이어서 공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요청을 받은 길드원들은 1시간 내로 '수마의 성'에 입장해 공략해야 하며 제압이 어려울 시 5시간 동안 모든 길드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두머리가 제압되면 본인이 피해를 입힌 만큼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길드 구성원 간 관계 강화를 위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길드 리그', 서버를 가모스, 라이텐, 로닌 등 세 개의 서버로 연합하는 '서버 연합', 글로벌 지역 서버를 연합하는 '글로벌 서버 연합' 등도 정보가 공개되어 많은 관심을 모았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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