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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돋보기] 징동 게이밍, 롤드컵 진출 적신호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07 13:51:12
조회 353 추천 0 댓글 4

지난해 '골든 로드(스프링과 서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서 우승)' 도전에 나섰던 징동 게이밍(JDG)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4강전서 T1에게 1대3으로 패하며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이후 탑 라이너 '369' 바이자하오를 TES로, 미드 라이너 '나이트' 줘딩을 빌리빌리 게이밍(BLG)으로 떠나보낸 징동은 빈 자리에 탑 라이너 '플랑드레' 리쉬안쥔과 BLG서 나온 '야가오' 쩡치를 영입했다. 2024시즌에 들어간 징동은 LPL 스프링 플레이오프 패자 결승서 TES에 1대3으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징동은 LPL 서머 정규시즌 1라운드인 어센드 스테이지서 6전 전승을 기록하며 1위로 통과했다. 하지만 2라운드 럼블 스테이지서 4승 1패로 순항하다가 3연패를 당해 5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라갔다. 막판 3연패를 당한 징동의 문제는 미드 '야가오'와 탑 라이너 '쉬어' 쉬원제, '플랑드레'가 2라운드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다.

징동은 '킹 오브 더 힐(하위 팀들은 싱글 엘리미네이션으로 시작, 4강부터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는 LPL 서머 플레이오프서 2라운드부터 시작한다. 징동은 나이트 스테이지서 생존한 LGD 게이밍과 닌자 인 파자마스(NIP)의 승자와 대결한다. 승리한다면 3라운드서 웨이보 게이밍을 상대하며 4라운드서는 현 LPL 최강팀인 BLG와 경기를 치른다.

징동이 LPL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배치되면서 LoL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안심할 수 없게 됐다. 징동은 현재 LPL 챔피언십 포인트서 60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징동이 챔피언십 포인트를 얻으려면 상위 라운드로 올라가야 하는데 3라운드부터 시작하는 웨이보 게이밍, TES, BLG, 리닝 게이밍(LNG)에게 정규시즌서 모두 패했다.

그리고 다른 쪽에서 출발하는 FPX(20점)가 상위 라운드로 올라가고 징동이 2라운드서 패한다면 선발전 진출도 좌절된다. 징동으로서는 최대한 상위 라운드로 올라가서 포인트를 쌓는 게 중요하지만 현재 경기력을 놓고 보면 안심할 수 없다는 게 문제다.

결국 징동이 12일 중국 쑤저우에서 벌어질 예정인 플레이오프 2라운드부터 예전의 경기력을 빨리 찾는 게 중요하다. 과연 징동이 LPL 서머 플레이오프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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