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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C2024] 레스트, 결승 진출…대회 최초 3회 우승 '대기록' 노린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09 19:46:20
조회 207 추천 0 댓글 0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 월드 파이널 4강 2경기
▶레스트 3대2 이즈무

1세트 레스트(LEST) < 월드 아레나 > 승 이즈무(ISMOO)
2세트 레스트(LEST) < 월드 아레나 > 승 이즈무(ISMOO)
3세트 레스트(LEST) 승 < 월드 아레나 > 이즈무(ISMOO)
4세트 레스트(LEST) 승 < 월드 아레나 > 이즈무(ISMOO)
5세트 레스트(LEST) 승 < 월드 아레나 > 이즈무(ISMOO)

우승후보 1순위로 꼽혀온 '레스트(LEST, 리 조큐)'가 풀세트 접전 끝에 '이즈무(ISMOO, 이스마일 에르보르가)'를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레스트'는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이하 SWC2024)' 월드 파이널 4강 2경기에서 유럽 대표 '이즈무'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 2, 일명 '패패승승승'을 기록하면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결승에 진출한 '레스트'는 'SWC' 사상 최초로 통산 3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레스트'는 1세트 지난 월드 파이널 8강 2라운드에 이어 '도깨비(물)'을 활용하는 조합을 꺼내들었다. 다만 함께 가져온 물속성과 풍속성 '스카이 서퍼'가 '이즈무'의 공격에 빠르게 정리됐고, 4대2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며 세트 스코어를 내줬다.

1세트 승리한 '이즈무'의 기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이즈무'는 '레스트'가 월드 파이널에서 핵심으로 사용하고 있는 '도깨비(물)'을 금지했고, 이에 '레스트'는 '해커(불)'을 중심으로 조합을 꾸리게 됐다. 이어 경기 초반부터 풍속성과 물속성 2기의 '스카이 서퍼'를 활용해 '레스트'의 몬스터를 자른데 이어, '스카이 서퍼' 2기를 지켜내면서 '레스트'를 압박해 세트 승리를 따냈다.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궁지에 몰린 '레스트'는 '슬레이어(불)'을 중심으로 새로운 조합을 선보였다. '레스트'는 '슬레이어(불)'을 활용해 '이즈무'의 '오라클(풍)'과 '스카이 서퍼(풍)'을 처치했고 항복을 받아내며 만회에 성공했다.

이어진 4세트 '레스트'는 다시금 '해커(불)'과 함께 '인드라(풍)', '유니콘(풍)'을 선택하면서 '이즈무'의 '스카이서퍼(물)'을 견제하는 조합을 꾸렸다. 경기 초반 '레스트'가 '해커(불)'을 활용해 '이즈무'의 몬스터들에 방어력 약화를 걸고 '스카이서퍼(물)'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이후에도 '해커(불)'로 '이즈무'의 몬스터들에게 약화 효과를 걸면서 몬스터들을 정리하면서 세트 스코어를 2대 2 원점으로 맞췄다.

마지막 5세트 '이즈무'는 '레스트'의 핵심 몬스터인 '해커(불)'을 금지했는데, '레스트'는 '슬레이어(암)'과 '해커(빛)'이 포함된 독특한 조합을 구성했다. '슬레이어(암)'을 통해 '이즈무'의 캐릭터들에게 도발을, '해커(빛)'으로 약화 효과를 걸면서 '레스트'는 '이즈무'의 몬스터들을 정리했고, 단 1기의 몬스터도 쓰러지지 않은 채 완벽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5세트 승리로 '레스트'는 세트 스코어 3대 2로 승리해 결승전 무대에서 신예 '킬리안바오(KELIANBO, 쉬이)'와 우승컵을 노리고 최종 결전을 펼치게 된다. '이즈무'의 패배로 인해 첫 우승을 노리던 유럽 지역 대표들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레스트'가 이른바 '로열로더(대회 첫 출전 우승자)'를 노리는 '킬리안바오'를 꺾고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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