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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C2024] '로열로더' 탄생! 신예 '킬리안바오', '레스트' 꺾고 우승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09 21:15:27
조회 241 추천 0 댓글 0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 월드 파이널 결승전

▶레스트 3대4 킬리안바오
1세트 레스트(LEST) < 월드 아레나 > 승 킬리안바오(KELIANBO)
2세트 레스트(LEST) 승 < 월드 아레나 > 킬리안바오(KELIANBO)
3세트 레스트(LEST) < 월드 아레나 > 승 킬리안바오(KELIANBO)
4세트 레스트(LEST) < 월드 아레나 > 승 킬리안바오(KELIANBO)
5세트 레스트(LEST) 승 < 월드 아레나 > 킬리안바오(KELIANBO)
6세트 레스트(LEST) 승 < 월드 아레나 > 킬리안바오(KELIANBO)
7세트 레스트(LEST) < 월드 아레나 > 승 킬리안바오(KELIANBO)

신예 '킬리안바오(KELIANBO, 쉬이)'가 자신의 장기인 빠른 템포 운영으로 'SWC2024' 월드 파이널 챔피언에 올랐다. 첫 출전 만에 우승컵을 거머쥐며 이른바 '로열로더'라는 칭호도 얻게 됐다.

'킬리안바오'는 9일 일본 도쿄 스미토모 빌딩 삼각광장에서 열린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4(이하 SWC2024)' 월드 파이널 결승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지난해 우승자 '레스트'를 꺾고 우승을 차지, '로열로더' 도전에 성공했다.

'킬리안바오'는 1세트에서 자신의 장기인 빠른 템포 조합을 꾸려와 '레스트'를 압박했다. '레스트'가 '킬리안바오'의 핵심인 '닌자(암)'을 노렸으나 역으로 '킬리안바오'가 먼저 '레스트'의 몬스터 1기를 자르는데 성공했고, 우위를 바탕으로 '레스트'의 몬스터를 단번에 모두 정리시키며 '킬리안바오'가 세트 스코어를 앞서갔다.

이어진 2세트 '킬리안바오'는 '용병왕(빛)'을 활용하면서 평소와 다른 조합을 가져왔다. 경기 초반 '킬리안바오'는 '도깨비(빛)'을 활용해 '레스트' 몬스터들의 체력을 깎았으나, '레스트'가 '도깨비(물)'로 반격에 성공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킬리안바오'는 '레스트'의 핵심 몬스터 '도깨비(물)'을 금지했고, 세트 초반 '헬레이디(풍)'을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이후 '레스트'가 '해커(빛)'을 통해 약화 효과를 걸며 반격을 노렸지만 '킬리안바오'는 '스카이 서퍼(물)'까지 끊어내면서 '레스트'의 항복을 받아냈다.

'레스트'는 4세트에서 '도깨비(물)'에 불속성과 빛속성 '해커'를 넣는 조합을 다시금 선보였고, 경기 초반 약화 효과 및 광역기로 '킬리안바오'를 압박해 몬스터 1기를 처치했다. '킬리안바오'는 몬스터 수 4대3이라는 다소 불리한 상황에서 '레스트'의 해커들을 정리하면서 2대1까지 끈질기게 따라붙었고, '인형술사(암)'만이 남은 상황에서 치명타 및 회복 효과를 사용해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승리를 따냈다.

3대1이라는 불리한 상황에서 '레스트'는 강호다운 노련한 모습을 보였다. 빛났다. 5세트 선턴을 잡은 '레스트'는 기절 효과를 통해 '킬리안바오'의 운영을 방해했고, '스카이 서퍼(풍)'을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오라클(암)'까지 끊어내면서 4대2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승리를 가져왔다. 이어진 6세트에서도 '레스트'는 초반에 '킬리안바오'의 '용병왕(빛)'을 끊어내며 경기를 최종 세트까지 끌고 갔다.

마지막 7세트 '킬리안바오'는 주력 몬스터인 '닌자(암)'과 '오라클(암)'을 다시금 꺼내들었고, '오라클(암)'의 폭탄 피해와 '닌자(암)'의 스킬로 '아크앤젤(불)'을 잘라냈다. 이후에도 '킬리안바오'는 '오라클(암)'의 기절 효과를 사용해 우위를 이어가면서 '레스트'의 항복을 받아내며 최종 우승에 성공했다.

이번 승리로 '킬리안바오'는 우승 상금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800만 원)과 함께 트로피와 메달을 손에 넣었다. 나아가 이번 대회 첫 출전 대회 우승이라는 이른바 '로열로더'라는 업적도 달성하게 됐다. '레스트'는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며 대회 사상 최초 통산 3회 우승에 실패했다. '레스트'에게는 2위 상금 2만 달러(한화 약 28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킬리안바오'는 우승 직후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했지만 승리한 것은 운인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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