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 생각이니까 부담없이 읽어

내 생각엔 트라우마같은 외부적인 요인이 아닌 인생에대한 회의감? 같은 것들로부터 오는 우울증은 인간이 가만히 있으면 오는게 당연한거 같아

그냥 인간 뇌 구조 자체가 그런거지

예를 들면 옛날 고대의 철학자들도 인생에 대해 생각하면 엄청난 공허함을 느끼며 고뇌에 빠지고 불교에서도 인생무상을 외치며 세속에서 나오라고 외치고 있잖아 

결국 이런 것들에 빠지면 답이 없어 한마디로 니가 머리 깎고 절 들어가거나 철학자 될거 아니면 인생의 의미나 세상의 불합리 이딴건 생각하지 말라 이거야 세상은 엄청 엄청 엄청나게 크고 세상은 원래 불합리해 그게 정상이야 근데 니가 그걸 부정하려 들면 이 크고 불합리한 세상을 부정하려는 거지 앞에서 말한 것처럼 만약 승려가 되려면 이래도 돼 근데 우리는 이 세상을 사회를 살아가야 되잖아 우리는 그러면 안된다는 거지 

이해를 돕기 위해 사회의 불합리를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대표인 페미, 히키코모리를 살펴보자

페미는 성차별이라는 것을 기반으로(나는 성차별의 진위를 떠나서 이야기 하는 거니까 이상하게 듣지마) 이게 날 이렇게 만들었다는 또는 '성차별만 아니였으면 더 높은 사회적 지위에 오를 수 있었을 텐데' 라며 분노에 쌓여 사회를 비판하고 방구석에서 애니만 보는 히키코모리 이사람들이 씹덕애니에 빠지는 것도 또한 판타지세상이나 하렘물을보며 '판타지로 가면 나도 잘 할수 있을텐데' 또는 '내가 잘생겼으면'라며 마음속으로 부모탓 심지어 지구탓을 하기도 해 이 페미와 히키코모리의 공통점은 뭘까? 

바로 사회의 불공평함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는 거지

그럼 어떻게 이런 우울감에서 빠져나와야 할까?

먼저 제일 중요한건 불공평함을 인정해 세상은 원래 불공평해 사람들은 노력하는자가 잘난자를 이긴다 하지만 사실 사람마다 대가리 성능은 차이가 나는건 사실이고 부모가 다르니 금수저 흙수저 있는것도 사실이지 이것 외에도 너네가 생각하는 모든 불공평은 인위적이고 이상한게 아니라 모두 자연적이고 정상적인거야 그러니 세상은 불공평함을 인정해

두번째는 움직여 이건 불공평을 극복하기 위함이기도 하고 너한테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기 위함이기도 해 암튼 움직이란 말야!!! 생각해도 답은 없다는걸 명심해 당장 움직일 수 없으면 노래라도 계속 끊임없이 들어

나도 몇년전부터 갑자기 세상이 너무 넓고 사람이 너무 많다는 생각에 진짜 심하게 우울감에 빠졌다가 이거 광고는 아니지만 올해 초쯤에 유튜브에서 유읽남 영상보고 도움이 많이됐어 영상을 다 이해한건 아니지만 세상이 돌아가는걸 조금 알겠더라 암튼 이 영상들정독하는것도 추천하고 난 요즘 아침에 일어자마자 혼자 "안녕 오늘도 행복한 아침 오늘도 잘지네보자" 이러고 샤워도 아침마다 꼭하고 옷 입기전에 시간 없어도 이불접고 나가거든 별거 아니지만 이거 시작한 뒤로 내가 좀 밝아진거 같아서 이것도 추천해 일어나서 소리내면서 저거 말하는건 꼭해 도움 하나도 안되는것 같다고 느껴지지만 가장 큰 도움이 되는것 같이 느끼게 되더라. 아 마지막으로 추천하는건 "말 반대로하기야' 예를들어 ㅈ같다라는 생각들면 너무좋다 이런식으로 바꿔말하는거지 당연히 혼잣말로 할때 진짜 요즘 느끼는건데 말이 되게 무섭더라고 말하는데로 기분이 왔다갔다하게 되니까 반대 말을 해 주는거지

암튼 우리 모두 '정상속 비정상'이 되지말고 '정상속 정상'이든 '비정상속 비정상'이든 이 세상에서 살아가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