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은 공동기자회견에서 몽골이 '세계 10대 자원 부국'임을 강조하며 "한국의 공급망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파트너국"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특히 몽골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의 핵심소재로 쓰이는 희토류가 다량 매장돼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한국의 인프라, 기술과 결합해 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바트체첵 장관도 "몽골의 자원과 한국의 노하우, 선진 기술을 결합하는 방향에서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이날 자원협력과 관련해 '희소금속 협력센터'를 조기에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광물자원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등을 관리하기 위한 기술·교육 지원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아울러 "몽골은 우리와 민주주의와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라며 "한국과 몽골은 역내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해 함께 연대하며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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