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영어 배운 사람치고 꽤 특이하게 배웠거든?

니들 일본 좋아하고 개씹 오타쿠 새끼들 알지? 내가 학창시절때 반에 그런 놈이 하나 있었거든? 근데 보니까 얘가 일본어를 ㅈㄴ 잘하는거야 학교에 일본어 원어민이 있었는데 굉장히 수준급이라고 칭찬해줄정도로 그래서 일본 야동에서 본 문장을 그 새끼한테 물어보고 이거 뭐냐고 해석 부탁한다고 했거든? 근데 못 읽는거임 그래서 내가 물어봤지 ' 너 말이랑 듣는건 하면서 왜 읽는건 못하냐? ' 그랬더니 그 새끼가 하는 말이 ' 나도 몰라 애니 많이 보니까 이렇게 됐어 ' ㅇㅈㄹ 하는거임 그래서 어떻게 봤냐고 물었더니 한국어 자막으로 정주행하고 다음에는 그냥 일본어 그 자체로 자막없이 애니를 계속 하루종일 봤다는거임 그 짓거리한지 500시간 정도 했을때 웬만한 일본어 문장이랑 기본 문장은 말할수 있게 됬다는 거임 그래서 내가 그 새끼한테 되게 흥미롭게 생각했음 난 이과에다가 영어도 못해도 그런 분야는 관심이 많았거든

저거 한국말로 번역해서 올리는 사람 많이 있고 저 전문가가 강연한 다른 영상도 있으니까 찾아보길 바래 

처음에는 일단은 그 창작물이 너무 좋고 재밌어서 언어에는 상관없이 그거에 푹 빠져들어야함 난 뭘 할지 몰라서 어릴떄 재밌게 보던 스폰지밥 으로 했음

걔한테 조언을 들었는데 내가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너무 재밌었기도 하고 일본어랑 한국어랑 비슷해서 그랬다더라 근데 내가 유튜브 보니까 영어 네이티브인데 영어 쓰는 사람들이 제일 힘들게 배울수있는 아랍어를 이 방법으로 습득했던 사람이 있더라고 그래서 나도 영어를 습득하겠다시고 스폰지밥으로 시작했지

너네들이 하나 알아야 할게 있는데 컴프리헨시블 인풋은 너네가 그 문장을 듣고 이해가 가능하면 그게 컴프리헨시블 인풋이야 너네가 100% 비디오에 40% 20%만 이해했다면 어린이 들이 보는 쉬운 창작물을 보고 소리에 집중해 한국어 자막 영어 자막 없이 처음에는 안들리는데 한 9시간 씩 계속 그 짓만 하다보면 어느샌가 귀가 뚫려있음

내가 관심있던건 스폰지밥 , 미식축구 , 야구 , 뉴욕시티 였는데 저 분야를 영어로 계속 찾아봤어 특히 야구는 내가 너무 빠따충이여서 영어를 습득하기 위해 보는게 아니라 야구 경기의 스토리를 위해 보기 시작했음 이렇게 계속 컴프리헨시블 인풋을 쌓였을때 어느날 또 하려고 자리에 앉고 내가 영자막 한국어자막 없이 이해못하는 넘사벽 비디오를 시도하려고 클릭을 했을때 경악했음 왜냐 다 들렸으니까 거의 80%는 이해를 했던거로 생각나 너무 신나더라고 그때 말은 안나왔는데 귀가 뚫린거지 그럼 이제부터 진짜 컴프리헨시블 인풋이 시작된거야 더 쌓다보면 인풋이 쌓일만큼 쌓여서 결국은 아웃풋으로 터져버리겠지 

인풋을 계속 쌓았음 300시간 했을때부터 영어책을 읽기 시작했음 난 뉴욕에 사는 10대 학생들을 주제로 한 원서를 읽었음 여기서 직독직해 안쓰고 영어 그자체로 읽고 이해했음 90%는 이해했음 하루에 영어 원서 2시간 씩 읽고 유튜브 넷플릭스 팟캐스트 영어 집중해서 듣는걸 10시간 정도 했음 

그러다가 한 12000시간 정도 들었을때 내가 디스코드에서 외국인들이 게임하는 방에 들어가고 이야기를 시도 했는데 일단 다 들렸을 뿐더러 말이 나오더라 진짜 고급적인 문장은 아니여도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었음 지금은 1300시간 째인데 컴프리헨시블 인풋을 쌓은지 근데 이게 진짜 되는거 같아 왜냐면 내가 예전에는 말을 한마디도 못했는데 그게 가능했단 말이지 

일단은 여기서 글은 마치고 너네가 이 방법을 이용해보고 싶으면 유튜브에 널려있으니까 잘 알아보고 해야돼 왜냐면 습득에 방해되는 공부라던지 그런거 하면 방해만 되거든 진짜 재밌게 배울수있는 방법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