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리운 옛날이여....

장비러스(112.121) 2011.04.24 01:22:52

조회 65 추천 0 댓글 2

중학교때 내가 좋다는 여자얘가 있었는데 존나 싫은척해서 버렸?다

사실 존나 찌질해서 말을 못한거였다.

내 친구들은 날 잘 알기때문에 날 존나 무시하는 눈치였는데

여자들은 날 잘 모르는 상태에서 내가 제일 멋지다고 얘기하는것을 내 친구들이 들었다.

그걸 나한테 얘기 하면서 얼마나 비꼬던지 나참...

당시 친구들은 축구를 존나 해서 그런지 여드름 투성이에 키도 작고 얼굴도 영 아녔음

당시의 나는 운동을 안해서 피부도 하얗고 여드름 하나 없고 키도 183이였다.

20대가 되자 만년 찌질이던 나는 얘들이랑 어울리지 못하고 술못해 / 노래 못해 / 운동못해

이러다 보니 자주 안만나게 되었고

보통 23살 이상되면 잘생긴것보다 남자의 비젼 / 유머러스함을 보더라...

비젼없거나 유머러스하지 못하면 능력 / 돈 / 예능이라도 되야 되는데

이제 암것도 없다.

내가 지금 중학교때로 돌아간다면 우리 학교 얘들 다 따먹을 자신있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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