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숫자는 97년 3000명 선에서 2004년 6000명 돌파했고 매년 약 800명씩 증가하고 있소. 5년후(2009년)면 10000명에 이를 전망이오. 참고로 신참 변호사 초봉은 97년과 2004년이 거의 차이가 없다고 하오. (평균적으로 세후 월 500 실수령액 6000 대기업 연봉 8500 수준) 7년전이나 같다고 하오. 오히려 5년후 무료 유학 1년 조건이 사라졌다고 하오. 물론 빅4 대형로펌들은 신참에게 초봉 1억을 제시하지만 업무강도가 너무 강해서 여자 변호사들은 유산을 할 지경이라고 하오. 아침 일찍 출근해서 매일 야근에 밤 10~11시 퇴근이라오. 그것도 사법연수원에서 죽도록 경쟁해서 판검사 될 성적이 되어야 얻을 수 있는 자리라고 하오. 일반 기업으로 들어가는 변호사는 대리급으로 연봉 4000 정도 받는다고 하오. 삼성 전자의 경우는 연봉 7500 정도 보장한다고 하오. 정부로 들어가는 변호사는 5급 공무원 연봉을 받는다고 하오. 대략 2500~3000 수준. 초임 판검사는 3급 대우로 연봉 4000 정도 받는데 보통 부장판검사 하고 옷을 벗어 전관예우를 받으며 수십억을 번다는데 그 전관예우를 없애기 위해 국회에서 최종근무지 관할에 개업을 못하게 하거나 개업해도 얼마동안 형사사건 수임을 못 받게 하는 법안을 준비중이라고 하오. 전관예우는 최종근무지 앞에 변호사 사무실을 차릴 경우 전관의 영향력을 기대하며 의뢰인이 몰려들어 관내 형사사건들이 거의 독점되다 시피 하는 것을 말하고 수임료는 부르는게 값이며(한건에 1000~2000) 효과는 개업 후 6개월 정도라고 하오만 이제 그것도 점점 사라질 듯 싶소. 게다가 국회에서 2007년에 로스쿨을 도입하겠다고 하고 있소. 언제 도입되냐가 문제지 이미 로스쿨 도입은 확정적인 듯 하오. (참고로 고딩분들 법대 가지 마시오. 그대들 대학가고 군대갔다오면 법대 폐지되고 로스쿨 생기오.) 만약 2007년에 로스쿨이 도입되면 2010년에 첫 졸업생이 나오는데 대략 1200~1400명 선이 될 예정이라오. 정원 200명에 서울,고려,연세,경북,부산,충남,전남 지역안배를 생각해 대략 6~7개 대학이 될 듯 싶소. 로스쿨 도입 후 5년 정도 지나면 로스쿨 탈락 대학들의 반발로 대략 1500명 선까지 증가될꺼라 보오. 성균관대나 한양대, 이화여대 같은 학교들이 과연 수긍을 할지 의문이오. 10000명을 돌파하는 2009년을 기점으로 2010년부터 로스쿨 출신 변호사가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이오. 인원 증가가 없으면 계속 800명씩 증가하겠지만 인원증가는 피할 수 없다고 보오. 게다가 내년(2005년)부터 단계적으로 도하 개발 어젠다(DDA)에 따라 법률시장이 개방되오. 완전개방은 아니지만 기업 법무와 국제 거래를 주로 다루는 국내 로펌들이 타격을 입을 전망이오. 매년 미국 유수의 로스쿨을 졸업하는 한국인 유학생과 교포2,3세가 수백명에 이른다고 하오. 그들도 법률시장 개방을 타고 국내로 들어온다고 하오. 대기업 고객 일을 외국계 로펌에 상당부분 빼앗긴 대형로펌들이 송무시장까지 파고들 전망이며 기존 소형 합동사무소나 개인 사무소 변호사들은 세무, 등기. 특허 등의 세무사, 법무사, 변리사 법조유사직역 영역까지 파고들 전망이라오. 자... 변호사의 전망에 대해서 거침없는 리플을 달아주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