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 마영전,마비노기,최강의 군단 등등 온갖 김치산 스캇RPG는 대부분 해본 프로 스캇러였어요.

그러다 최근 마비노기 하다 진한 현자타임으로 게임 완전히 접고 있다가 우연히 친구가 파판 츄라이 츄라이(진짜 그대로 이렇게 말함) 라고 하길래 한번 해보기나 할까..싶어서 해봤죠.

사실 예에에에에에에에전 SFC에뮬게임 유행할때 무지 인상깊게 했던 게임이라 살짝 기대하기도 했고요.

파판갤러분들이 20전에는 끔찍하게 재미없다.

나이트 노잼이다.

이런 말씀들 많이 하셨는데 스토리 보는 맛으로 플레이 하니까 전혀 노잼을 느낄 겨를이 없더라고요.

정말로 파판 1일차에서 생각한건 한국산 RPG에선 정말로 이런 스토리들은 본적이 없다는 생각이었어요.

특히 초반 돌발퀘..막 엄마가 굶고 있다고 막 선인장 가져다 달라고..

그거 저렙퀘라 돈이랑 경험치도 안주는데 괜히 기분이 묘해서 결국 하게 되더라고요

근데 저렙때 막 몹 나오는 돌발퀘 모르고 지나가다 봉변도 당했어요 자연재해 ㅅㅂ..

여튼 그렇게 결제를 하게 됬죠.

결제 하고 나서는 진짜 더 재밌게 했건거 같아요.

정작 결제한 당일은 비공정 타고 돌아다니고 막 경치 구경하다 고렙 선공 몹한데 두들겨 맞고 울다하 낮 회랑으로 강제 사출당하고 그러긴 했지만요.

뭐 그러다 여차저차 이제 새싹도 떼고, 전사로 전직도 하게 됬어요.

원래는 나이트가 되고 싶었는데 링크셀 분들이 막 말리시더라고요. 나이트 말고 전사 하라고..

계속 갤에 질문만 하기도 죄송스러워서 어지간한건 인벤이나 위키 공홈 이런데서 정보 찾고 그러는데 이제 30 넘어서 열리는 인던들은 난이도가 급 상승한다고 그러더라고요.

전 이 게임이 정말로 오래 갔으면 좋겠어요. 유저분들은 친절하시고..물론 강제로 만들어진 친절이겠지만요.

스토리도 정말 좋고. 그리고 음악! 제 전용 초코보 탈때 빰빰빰빠 빰빰 빰빰빰 하는거 정말 신나고 최고였어요!!

앞으로 확팩 업데이트 하기 전 남은 시간동안 열심히 사냥해서 만렙도 달고 연습도 열심히 해서 칭찬받는 탱커가 될거에요.

원래 말주변이 없어서 글도 어수선하네요.

여튼 열심히 할꺼에요!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