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보이스피싱 범죄 합수단, 5개월간 111명 입건·24명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1.17 10:00:11
조회 1470 추천 11 댓글 15
2022년 7월 출범한 범정부 합동수사단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금·발생건수 28%~29% 감소
전면 재수사·국제공조 통해 보이스피싱 조직 검거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위한 제도 개선도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7월 서울동부지검에서 출범한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합수단)이 약 5개월간 111명을 입건하고 24명을 구속하는 성과를 냈다.

합수단 김호삼 단장은 17일 오전 서울동부지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급 20명, 중간간부급 조직원 78명을 포함한 합계 111명을 입건했다"며 "그 중 총책 3명, 중간간부급 조직원 16명 등 2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단장은 "수사성과는 정부합동수사단의 출범으로 계좌추적부터 공범 특정, 검거, 압수수색, 구속에 이르기까지 검·경뿐만 아니라 관계부처가 원팀으로 합동수사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범정부적 대응 결과는 통계로도 나타났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금은 5147억원, 발생건수는 2만479건으로 전년 동기(7172억원·2만8676건)에 비해 약 28~29%씩 감소했다.

합수단은 전면 재수사를 통해 이른바 '윗선'을 밝히지 못했던 보이스피싱 조직을 규명했다. 예컨대 합수단은 단순 현금수거책만 불구속 송치된 사건을 전면 재수사해 마약사범과 조직폭력배가 연루된 보이스피싱 조직원 총 30명을 입건하고 9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2013년 9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피해자 23명으로부터 약 9억5000만원을 편취했다.

국제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을 수사해 검거하는 성과도 냈다. 합수단은 지난 2020년 약 3억원의 보이스피싱 피해금이 중국 계좌로 송금된 사실을 인지해 인적사항이 드러나지 않았던 중국인 불법환전책 3명을 검거한 후 1명을 구속했다. 또 금융기관으로부터 제공 받은 실시간 이상거래자료를 토대로 피해금을 모아 중국으로 보내는 송금책을 특정 후 휴대전화 분석 등을 통해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피해자 11명에게 약 5억원을 편취한 중국인 송금책을 구속했다.

이외에 합수단은 국제공조를 통해 중국 등으로 도주한 도피사범을 검거하고 범죄수익 은닉 사실을 밝혀냈다. 합수단 관계자는 "올해에는 해외 도피 중인 보이스피싱 총책의 검거·송환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피해금을 중국으로 송금한 중국인 송금책 사건에서 범행에 사용된 카드/ 사진= 서울동부지검 제공
아울러 합수단은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원천 차단하고자 제도 개선에 나섰다.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모집이 구직사이트에서 이뤄지는 점에서 착안해 '고액 아르바이트를 가장한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모집 주의'에 관한 경고 팝업창을 구인구직사이트 등에 게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금융·통신분야에서도 범행수단 규제 방안 등이 신설됐다. 보이스피싱 조직이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무매체 송금을 이용해 피해금을 총책에게 전달하는 것을 지연하기 위해 실제 주민등록번호 입력 등으로 송금 요건을 강화했다. 또 범행에 쓰이는 대포폰 생성을 차단하고자 휴대전화 개통 회선 수를 통신사 통합 산정으로 1인당 최대 150개에서 3개로 제한하도록 개선했다.

김 단장은 "우리 국민을 상대로 국제 조직이 대규모 보이스피싱 범행을 저지른 사건, 전국에 피해자들이 흩어져 보이스피싱 조직의 전모를 밝히지 못한 사건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해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우리 국민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영등포 백화점 박살내고 드러누운 女, 이유 알고 보니...소름▶ 결혼 7년차인데 어색해서 스킨십도 안 한다는 축구선수 부부, 아내가...▶ 모델과 결혼한 前 유도선수 반전 고백 "과거엔 노팬티 좋아했는데..."▶ 강남 육회집 여사장, 나체로 가게 앞에 나와 칼 들더니...▶ 경찰 출동 소리에 깜짝 놀라 2층서 뛰어내린 女, 알고 보니...소름



추천 비추천

11

고정닉 0

3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1130 "사람처럼 헌혈 할 수 있어요"…반려동물 헌혈문화 지원 법안 발의 [1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8 1557 1
1129 이재명, '성남FC 후원금' 의혹 檢 진술서 공개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7 94 1
1128 '파독 간호사 대부' 이수길 박사 별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7 49 0
1127 법무부, 홍보대사로 양학선 선수 위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7 48 0
1126 이태원 참사 유가족,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채택·독립적 진상조사 추진하라" [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7 87 0
1125 '연대 음대 실기곡 유출' 울산대 예술대학장도 관련..재판행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7 645 0
1124 '스쿨존 음주운전 사망사고' 30대 첫 재판서 "참담한 결과에 사죄"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7 123 0
1123 [이태원 참사]분양소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 다음달 초 결과 나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7 49 0
1122 '조건 만남 알선 후 협박' 피해자 죽음으로 내몬 30대男…"혐의 인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7 59 0
1121 김영훈 변협 신임 회장 "사설 플랫폼 퇴출·'나의 변호사' 혁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7 47 0
1120 '2215억원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장·검찰 쌍방 항소 [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7 745 0
1119 전공노 "용산구청, 이태원 참사 당일 '尹비판 전단지' 떼느라 골든타임 허비"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7 45 0
1118 땅 주인 동의 안했는데, 공사한 구청…대법 "국가 배상해야"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7 63 0
1117 檢,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 조사 돌입...李 변호사비·대북송금 수사(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7 32 0
1116 '옵티머스 펀드 돈세탁 의혹' 수사 빨라지나…합수단에 재배당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7 32 0
1115 [단독] '손실보전금 촉구' 소상공인연합 대표, 후원금 횡령 의혹...경찰 수사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7 724 0
1114 오는 22일부터 우회전 신호등 도입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7 49 0
1113 알뜰폰 '통신수사 자료 송·수신 시스템' 시범 운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7 30 0
1112 "만남 거부해?" 여성에 흉기 휘두른 60대 남성 구속 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7 42 0
1111 작년 보이스피싱 범죄 30%↓... 합수단, "원팀의 성과"(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7 28 0
1110 檢, 김봉현 도주 도운 측근들에 징역 8개월~1년 구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7 30 0
1109 변협 신임 회장에 김영훈 변호사 당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7 20 0
1108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 수원지검 도착..이재명 관계 조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7 18 0
1107 [속보]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 수원지검 도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7 17 0
1106 경찰 출동 소리에 '깜짝'..도박장 2층서 뛰어내린 여성 사망 [3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7 2682 15
보이스피싱 범죄 합수단, 5개월간 111명 입건·24명 구속 [1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7 1470 11
1104 '혐오 그만' 이태원 유족 신자유연대 접근금지 신청 심문, 오늘 열려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7 67 1
1103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인천공항 도착..."조사 성실히 임할 것"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7 16 0
1102 [속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인천공항 도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7 20 0
1101 "깽판 쳐 놓을게" 백화점 난동부린 고객, 실형 살까 [2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7 2774 6
1100 '대장동 일당' 정민용, 진술 번복.."정영학과 논의 없었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6 40 0
1099 한동훈 "인허가권 결부해 돈 주면 중죄 처벌"..이재명 겨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6 42 0
1098 1000억원대 횡령 혐의, '라임' 김봉현 징역 40년 구형 [8]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6 910 3
1097 "모바일로 마약 투약 생중계"...30대 남성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6 100 0
1096 '故 이예람 수사 개입' 전익수 "강요·위력 없었다" 무죄 주장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6 694 0
1095 공무원 성비위 지속되는데 경징계로 끝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6 34 0
1094 [속보] '라임 핵심' 김봉현 징역 40년 구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6 33 0
1093 아동안전지킴이집 시행 15년…시민들 "그게 뭔데요?"[잃어버린 가족찾기]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6 952 2
1092 "난방 때문에 막막"...혹독한 겨울나기에 취약계층 한숨 [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6 766 1
1091 "불법 선거 엄정 대응"…경찰, 조합장선거 불법행위 단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6 21 0
1090 서울경찰 "전장연 시위서 경찰관 폭행 혐의, 5명 출석요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6 34 1
1089 검찰, '무속인 친누나 살인' 60대 남성에 무기징역 구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6 42 0
1088 검찰, '대장동·위례 의혹' 이재명 소환 통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6 14 0
1087 [속보] 검찰, '대장동·위례 의혹' 이재명 소환 통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6 19 0
1086 경찰, 설 명절 앞두고 가정폭력·스토킹 등 엄정 대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6 26 0
1085 檢, 김성태 귀국 즉시 압송..이재명 소환도 초읽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6 13 0
1084 '불법 촬영' 혐의 뱃사공 첫 공판...혐의 인정 [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6 997 0
1083 '5·18 허위사실 적시' 지만원 서울구치소 수감...징역 2년 복역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6 37 2
1082 '유튜브 뉴스공장' 개설한 김어준, 상표법 위반 고발 당해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6 34 0
1081 제52대 대한변협 협회장 선거 오늘 결론...본투표 진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1.16 15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